국회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위원장 민주당 유선호 의원)는 1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상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3일 실시키로 의결했다. 특위의 여야 간사로는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 민주당 우제창 의원이 선임됐다. 특위는 인사청문 결과를 토대로 24일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한국이 2002년 한·일월드컵 3~4위전에서 맞붙었던 터키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를 펼치며 득점 없이 비겼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새벽 터키 트라브존의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경기장에서 치러진 터키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14분 터키의 주장 엠레 벨로졸루가 퇴장당해 유리한 상황을 맞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공수의 핵심이었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알 힐랄)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나서 처음 A매치를 치른 대표팀은 원톱 스트라이커에 지동원(전남)을 배치하고 오랜만에 합류한 박주영(AS모나코)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또 박지성의 빈자리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맡았고 무릎이 좋지 않아 결장한 이청용(볼턴) 대신 A매치 데뷔전에 나선 남태희(발랑시엔)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2011 아시안컵을 통해 합격점을 받은 이용래(수원)와 기성용(셀틱)이 중원을 맡았고, 포백(4-back)은 홍철(성남)-이정수(알 사드)-황재원(수원)-홍정호(제주)가 선발 출장했다. 홍철은 이영표가 떠난 자리를 맡아 배번 12번을 물려받으며 A매치 첫 출전의 기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1)가 역대 정규리그 통산 리바운드 1위 자리에 올랐다. 신정자는 지난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11점을 넣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았다. 용인 삼성생명의 센터 이종애(36)에 이어 두 번째로 정규리그 리바운드 3천 개를 돌파한 신정자는 이날까지 이종애가 기록한 리바운드 3천11개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산여고를 졸업하고 1999년 국민은행에 입단한 신정자는 정규리그 408경기에서 리바운드 3천11개를 잡아냈다. 특히 2007~200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리바운드 1위를 놓치지 않았고 이번 시즌에도 평균 리바운드 10.64개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사상 최초의 네 시즌 연속 ‘리바운드 여왕’이 유력하다. 이번 시즌 2위는 8.73개의 김계령(신세계). 신정자는 경기를 마친 뒤 “기분이 좋긴 하지만 너무 기록에 연연하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리바운드는 예전부터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리바운드 말고 다른 것도 잘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 프로필 자료에 키가
아이돌 가수들이 지난해 가요계를 독식해 음악 소비의 획일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이하 음콘협)가 발표한 ‘가온차트’에 따르면 음반 판매 상위 50위권에 아이돌 음반이 43장을 차지했다. 이 중 20만193장을 판매한 슈퍼주니어의 4집 ‘미인아’가 1위에 오른데 이어 10만장 이상 판매한 7팀도 소녀시대, GD&TOP, 샤이니, 투애니원 등 모두 아이돌 그룹이었다. 반면 비(非)아이돌 음반은 바비킴, DJ.DOC, 브라운아이드소울 등 3장, OST와 기타 음반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미남이시네요’의 OST 등 4장에 불과했다. 이같은 현상은 디지털 음원 판매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미스A의 ‘배드 걸 굿 걸’이 ‘디지털 종합(다운로드, 스트리밍, 배경음악 서비스 합산) 부문’ 1위, 2AM의 ‘죽어도 못 보내’가 ‘다운로드 부문’ 1위, ‘배드 걸 굿 걸’이 ‘스트리밍 부문’ 1위로 집계됐다. 그나마 이승철의 ‘그 사람’이 ‘모바일 부문’ 1위를 기록해 체면치레를 했다. 이날 음콘협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음악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온차트 2010 결산’ 및 ‘20
이혼한 여성 10명 중 4명 가량이 자녀 양육비 청구 소송으로 법원에서 판결받은 양육비를 전 남편으로부터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원의 양육비 지급 판결금액이 현실적으로 필요한 비용보다 훨씬 적은 30만원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자녀 양육비 이행 소송 법률지원 서비스 이용자 483명(여성이 97.7%)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 중 35.0%가 법원이 판결한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응답자의 55.9%는 양육비를 받았으나 35.0%는 법원으로부터 자녀 양육비 지급 판결을 받은 후에도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육비를 받았다고 답한 경우에도 과거에는 정기적으로 받았으나 점차 부정기적으로 바뀌었고(23.4%), 최근에는 아예 못받는(28.5%) 등 절반 이상(51.9%)이 양육비를 안정적으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처럼 양육비를 받긴 하지만 부정기적으로 받거나 최근에는 받지 못했다고 답한 140명 중 61.4%는 전 배우자에게 양육비를 달라고 말로 요청해야 받을 수 있었고, 전 배우자 본인의 형편과 기분에 따라 준
안산시에 결혼이민자를 위한 자립형 공동체사업인 다문화음식점이 문을 연다. 안산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결혼이민자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운영하는 ‘아시안 누들 다문화음식점’이 오는 11일 개점한다. 시는 도에서 8천200만원을 지원받아 사단법인 한국음식관광연구원과 함께 단원구 고잔동에 다문화음식점을 차렸다. 다문화음식점은 한국(멸치국수·비빔국수), 중국(닭곰탕·만두), 일본(가쓰오부시우동·해물볶음우동), 베트남(쌀국수), 인도(카레덮밥·카레우동) 등 아시아 각국의 음식 판매와 외식 산업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수익금은 다문화공동체 지원, 다문화 음식점 점포 확장 등 일자리 창출에 사용된다.
작년 10월 9일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금미305호가 4개월 만에 풀려났다. 외교통상부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금미305호가 석방돼 소말리아 연안에서 공해상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금미305호에는 한국인 2명, 중국인 2명, 케냐인 39명 등 43명이 승선하고 있다”며 “우리 청해부대의 요청에 따라 인근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유럽연합 함대 소속 함정 1척이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금미305호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선사가 해적 측에 석방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어떤 경위로 풀려났는지는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함대 소속 함정은 10일 오전에는 금미305호에 접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므완구라 동아프리카 항해자 지원프로그램(EASFP)의 운영자도 이날 한 통신사와의 통화에서 “풀려난 선박의 케냐인 선원이 나에게 전화로 이 사실을 알려 왔다”면서 “해적들이 요구한 몸값을 받을 가능성이 없고 더는 인질들을 먹여 살릴 방도가 없어 풀어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팬을 대상으로 야구 기록지를 읽는 법을 가르치는 강습회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건국대 새천년 국제회의장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기록지 작성법을 배우면 한 경기의 내용을 종이 한 장에 모두 담을 수 있고 기록지를 독해할 수 있으면 해당 경기의 진행 양상과 선수들의 활약상을 한눈에 바로 파악할 수 있다. KBO는 수강생들에게 공식기록지와 야구기록 가이드북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강습회 마지막 날 실기시험을 치러 성적 우수자에게는 전문기록원 과정을 수강할 기회를 줄 계획이다.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6층 기록위원회나 KBO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문의: 02-3460-4663)
통일부는 9일 북측이 남하한 북한주민 31명의 송환을 전날 요구해온 데 대해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날 오후 4시께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에 대해 남측 관계기관이 조사하고 있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사결과와 본인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통지했다고 말했다. 북측 연락관은 이에 대해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전날 조선적십자회 명의로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지난 5일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측으로 넘어온 북한 주민 31명(여성 20명, 남성 11명)과 선박의 송환을 요구해왔다. 한편 이종주 부대변인은 이날 일부 언론이 북측이 지난달 중순 개성공단 채널을 통해 현인택 통일부장관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간 제3국 비밀접촉을 제의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정부는 북측으로부터 그런 제의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북한은 9일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 천안함 사건은 “철저하게 우리와 무관한 사건”이라며 “미국의 조종하에 남측의 대북 대결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한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측은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해서도 “남측이 연평도를 도발의 근원지로 만들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남측 수석대표인 문상균 국방부 북한정책과장(대령)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우리 측은 “남북 고위급군사회담에서 북측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밝히겠다는 내용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동족의 머리 위에 포탄을 발사해 민간인이 사망하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발생케 해놓고 도발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문 수석대표는 “어제와 오늘 오전까지 회담 분위기는 실무적으로 차분히 진행됐다”며 “오후 들어 북측이 작심한 듯이 이야기했는데 북측 입장에서 대화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