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모든 것이 다 좋은 한 해 였어요. 올해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화려한 2010년을 보낸 한국 펜싱의 간판 남현희(30·성남시청)는 만족스런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자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와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현희는 “올해는 런던 올림픽을 앞둔 중요한 해”라면서 “운동에 집중하고 싶고, 특히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 목표”라고 밝혔다. 결혼을 약속한 사이클 선수 공효석(25·서울시청)도 태극마크를 달아 틈이 날 때 데이트도 즐겨야 한다. -지나간 2010년을 돌아본다면. ▲다 좋았다. 스트레스도 없었고 마음만은 가장 편안했던 해였다. 선수촌에 있으면서 대표팀 코치진이 나를 잘 알아서 편하게 알아서 하게 해줬다. 가장 기뻤던 것은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국제대회 단체전에서 동료와 함께 똑같은 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다. 지난해 나간 모든 대회는 아시안게임을 위한 과정이었지만 계속 메달권에 든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었다.
2011년에도 해외파 야구 선수들의 맹활약은 계속된다. 메이저리그 17년 생활을 접고 일본으로 향한 박찬호(38)와 그와 한솥밥을 먹는 이승엽(35)이 오릭스 버펄로스라는 새 둥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일본 진출 첫해인 지난해 일본시리즈 정상을 밟은 김태균(29·지바 롯데)이 2년차를 맞아 한 층 파워풀한 타격을 보여줄 지, 3년간 15억엔이라는 초특급 대우를 받고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잔류한 임창용(35)이 일본 최고 마무리투수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남길 지, 유일한 메이저리거로 남은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라는 진기록을 세울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종 종착역인 한국행을 앞두고 일본에 중간 정차한 박찬호는 일본에서 제2의 인생을 열어젖힌다. 5년간 뛰었던 요미우리를 떠나 6년 만에 퍼시픽리그에 돌아온 이승엽은 절치부심 칼을 갈았다. 작년 은퇴까지 생각했을 만큼 야구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던 이승엽은 올해 반드시 부활해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뱀직구’와 ‘의리의 사나이’로 통하는 임창용은 일본에서 지난 3년간 96세이브를 수확, 일본 통산 100세이브에 4개를 남겼다. 세이브 36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세계랭킹 1위 선수를 단 한 명만 보유한 채 새해를 맞는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구랍 31일 발표한 2011년 1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여자태권도 간판스타 황경선(고양시청)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위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67㎏급의 황경선은 랭킹포인트에서 130.00점을 받아 2위인 영국의 사라 스티븐슨(75.11점)을 크게 앞섰다. 황경선은 지난해 8월 1위 자리를 되찾고 나서 여섯 달째 세계 최강 자리를 지켰다. 반면 황경선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자 62㎏급의 임수정(수원시청)은 세계랭킹이 발표된 200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놓쳤다. 지난해 출전 대회가 없었던 임수정은 85.00점에 머물러 최근 팬암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캐나다의 카린 서저리(111.86점)에게 체급 최강자의 영예를 내줬다. 한때 남녀 8체급씩 총 16체급 중 6체급에서 동시에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던 한국 태권도는 임수정마저 2위로 밀려나 황경선이 홀로 세계 최강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남자부에서는 이란이 8체급 중 5체급의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태국과 스페인, 영국이 한 자리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정예 멤버로 꾸려진 북한 축구대표팀이 2011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북한은 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후반 24분에 터진 량용기(센다이)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잘 지켜 카타르를 1-0으로 물리쳤다. 북한은 8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와 같은 D조에 속해 있다. 개최국 카타르와 중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된 쿠웨이트도 이날 치른 평가전에서 잠비아를 4-0으로 완파하고 아시안컵 출항 준비를 마쳤다.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한 바레인은 사우디아라비아(B조)와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인천시는 올해 전문분야와 맞춤형 자원봉사자를 집중 육성해 연말까지 전체 자원봉사자 수를 6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와 일선 구·군 등이 운영하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자는 총 53만4천명으로, 인천 전체 인구(277만명)의 19.3%에 이른다. 이는 서울시(10.4%), 부산시(14.2%), 대구시(12.9%), 광주시(9.1%) 등 다른 대도시의 인구 대비 자원봉사자 비율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재난·재해, 의료·간병, 생활개선, 환경보호, 교육상담, 문화·예술, 외국어, 이·미용 등 전문분야 자원봉사자 수도 2만명을 넘어섰다. 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비해 조직위원회가 직접 운용할 2만명의 자원봉사자도 육성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통.번역 4천300명, 경기 4천400명, 기술 1천500명, 행정 2천100명, 서비스 3천100명, 안전·통제 4천600명이다. 국내에서 열린 역대 대회 자원봉사자 수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만6천312명, 1988년 서울 올림픽 2만8천859명,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1만3천655명이다. 시는 내년 5월 아시안게임 자원봉사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분야별 자원봉사단을 편성
지난해 12월30일부터 시작한 인천 강화군의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이 4일째 계속되고 있다. 강화군은 1일까지 총 208개 농가의 소 9천453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체 백신 접종 대상 1만8천144마리의 52.1%에 이르는 수치다. 군 관계자는 “여건상 1차 접종 마감 예정일인 3일까지 작업을 끝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그래도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치기 위해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54명의 근무자가 3인1조로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군은 이날 소 3천500마리~4천마리에 대한 추가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구제역 발생 뒤 지난해 12월30일까지 살처분과 후처리 작업을 모두 마친 서구와 계양구는 각각 이동통제초소 9곳와 7곳에서 차량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직원들이 수시로 농가에 전화예찰을 하고 있다. 한편 인천 지역에서는 7일째 구제역 의심 신고가 추가로 들어오지 않아 구제역이 점차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추세다.
탤런트 임현식과 시인 함민복이 3일 오후 6시30분 SBS TV ‘감성여행 내안의 쉼표’에 출연한다. ‘눈물은 왜 짠가!’ ‘긍정적인 밥’의 강화도 시인 함민복이 의형제를 맺은 탤런트 임현식과 천년고도 경주로 겨울 여행길에 올랐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근무했던 함민복은 20여 년 만에 찾은 경주에서 그 시절의 하숙집, 시인의 꿈을 키웠던 서점, 근무지였던 발전소 등을 돌아보며 추억에 잠긴다. 의형제를 맺은 형님 임현식과는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성동시장에 들러 장터 사람들을 만나보고 안압지, 감포항, 읍천 벽화마을과 세계적으로 희귀한 꽃모양의 주상절리 등 경주 일대를 둘러봤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을 찾아 효심으로 지은 고택을 방문해 어머니 살아생전에 효도를 다 하지 못한 것에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 아이돌 그룹들이 신묘년(辛卯年) 벽두부터 잇따라 신보를 내놓으며 격전을 벌이고 있다. 동방신기, 빅뱅의 승리, JYJ 등 스타급 아이돌 그룹부터 엠블랙, 시크릿, 달마시안, 인피니트, 달샤벳 등 이들을 추격하는 후발주자까지 대거 신보를 발표한다. 보통 한해를 마무리한 가수들에게 1~2월은 비수기지만 올해는 스타급과 신인급을 막론하고 연초부터 경쟁에 돌입하는 것이다. 음반유통사 엠넷미디어의 송동훈 음악사업팀장은 2일 “과거에는 9~10월에 신보 출시가 몰렸지만 근래에는 싱글, 미니음반 시장이 형성돼 가수들이 연중무휴 활동한다“며 ”아이돌 그룹은 스타급이든, 신인급이든 활동이 끊기면 잊혀진다는 생각에 신곡 활동 주기가 짧아졌고 그로인해 분기별 특징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2인조로 활동할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는 오는 3일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음반 타이틀곡 ‘왜(Keep Your Head Down)’를 공개하고 5일 신보의 스페셜 판, 12일 일반판을 출시한다. 이미 지난 연말 지상파 방송 3사에 복귀를 알리는 TV 광고를 했고 지난 1일부터 한달 간 전국 11개 지역 436개 영화관에서도 광고를 상영한다. 이들에 이어 빅뱅의 승리가 13일 미니음반을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가공무원 2천347명을 선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해 1일 관보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구랍 30일 밝혔다. 전체 선발 예정 인원 중 5급 행정분야는 올해와 같은 327명이고 5급 외무분야는 30명, 7급은 461명, 9급은 1천529명이다. 공채 규모는 2008년 4천868명에서 작년 3천291명, 올해 2천527명 등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특수지역 외교관을 양성하고자 5급 외무분야에서 기존 영어능통자 2명 외에 러시아어와 아랍어 능통자도 내년에 처음으로 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7급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15명 증가하지만 9급은 6급 이하 정년 연장의 영향으로 190명 줄어든다. 7, 9급 장애인 모집 인원은 공안직을 제외한 선발인원(1천620명)의 6.7%인 108명이다. 지역구분 모집 인원은 332명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할 5급 40명과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국가의 지방 현업기관에서 일할 9급 292명이다. 내년부터는 행정고등고시와 외무고등고시의 명칭이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바뀐다. 자격증이 보편화됨에 따라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비율이 0.5∼3%에서 0.5∼1%로 축소되고 워드프로세서 2·3급, 컴퓨터활용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