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도 해외파 야구 선수들의 맹활약은 계속된다.
메이저리그 17년 생활을 접고 일본으로 향한 박찬호(38)와 그와 한솥밥을 먹는 이승엽(35)이 오릭스 버펄로스라는 새 둥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일본 진출 첫해인 지난해 일본시리즈 정상을 밟은 김태균(29·지바 롯데)이 2년차를 맞아 한 층 파워풀한 타격을 보여줄 지, 3년간 15억엔이라는 초특급 대우를 받고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잔류한 임창용(35)이 일본 최고 마무리투수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남길 지, 유일한 메이저리거로 남은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라는 진기록을 세울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종 종착역인 한국행을 앞두고 일본에 중간 정차한 박찬호는 일본에서 제2의 인생을 열어젖힌다.
5년간 뛰었던 요미우리를 떠나 6년 만에 퍼시픽리그에 돌아온 이승엽은 절치부심 칼을 갈았다.
작년 은퇴까지 생각했을 만큼 야구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던 이승엽은 올해 반드시 부활해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뱀직구’와 ‘의리의 사나이’로 통하는 임창용은 일본에서 지난 3년간 96세이브를 수확, 일본 통산 100세이브에 4개를 남겼다. 세이브 36개만 올리면 한일 통산 300세이브도 달성한다.
지난해 타율은 0.268에 그쳤으나 홈런 21방과 92타점을 수확, 지바 롯데 우승에 힘을 보탠 김태균은 체력 안배를 잘해 올해에는 타율과 홈런을 모두 늘리겠다는 포부다.
정교한 타격과 한 방 능력, 강한 어깨와 주루 센스를 모두 겸비해 만능선수로 통하는 추신수는 연봉 조정을 통해 300~400만달러는 너끈히 받아낼 것으로 보여 백만장자 진입을 눈앞에 뒀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10년간 짓눌러 온 병역 문제를 해결한 터라 추신수의 몸값은 앞으로 천정부지로 뛸 가능성이 짙다.
‘올해보다 나은 내년’이 목표인 추신수는 작년에 올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2개), 타점(90개), 도루(22개) 등을 죄다 갈아치워 진화를 거듭할 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