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동부 전선 최전방 군부대를 방문, “우리 군은 철통같이 국토를 지키면서 기습공격을 받을 때는 가차 없이 대응해야 한다. 앞으로는 하지 못하도록 대반격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양구 육군 제21보병사단(백두산부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대한민국은 한반도 평화를 이루고, 평화적 통일을 원하고 있다”며 “공격을 먼저 하지는 않지만 공격을 받으면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격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많은 인내를 했다. 인내하면 이 땅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게 아니었다”며 “이제는 강력한 대응을 해야 평화를 지킬 수 있고, 도발을 억제할 수 있고,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생각이 흐트러지고 마음이 하나 되지 못하면 우리를 분열시키기 위해 도발하게 된다”며 “강력한 군사적 대응뿐만 아니라 국민적 단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천안함 사태때 봤지 않느냐. 수십명 희생시켰음에도 그게 북한이 아니다, 미국이 했다, 한국군이 조작했다고들 했다”며 “북한이 ‘우리가 공격하면 남한이 분열되는구나’ 얕잡아본다”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경영상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한 모델을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진공은 기존 경영진단 모델을 기업 유형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종합진단 맞춤연계지원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중진공이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 전반을 살펴보면서 해결 방안을 만들어 주고 정책자금 등 정부 지원책과 연계해 주는 것이다. 중진공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6천600여개 기업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종합진단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23개 지역본부 및 지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대표 출신을 비롯한 일부 쇼트트랙 코치들이 중·고교 전국대회에서 선수들의 입상 순위까지 미리 정해놓고 승부조작을 일삼다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 ‘짬짜미’ 논란으로 이정수 등 선수 2명이 징계를 받고 대한빙상경기연맹 집행부가 전원 사퇴한 이후 다시 대규모 비리가 드러나 빙상계에 상당한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3월 성남시장배 전국 중·고 남·녀쇼트트랙대회에서 고3 제자들이 입상하게끔 경기 결과를 짜맞춘 혐의(업무방해)로 국가대표 출신 유명 코치 A(45)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코치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6일 500m와 1천m 종목에서 미리 1·2·3위 입상자를 정해 선수들을 지시에 따라 맞춰 달리게 하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컨디션이 나쁘다’는 핑계를 대 기권하도록 하거나 일부러 속도를 늦추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지내고 국제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이들 코치는 경찰조사에서 “고3 제자들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려면 입상 실적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애초 일부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주영(25·AS모나코)이 후반 추가 시간 기적 같은 시즌 6호골로 모나코에 승리를 안겼다. 박주영은 23일 새벽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FC소쇼와 2010~2011 정규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지난달 28일 OGC 니스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5호골을 쏘아 올린 박주영은 이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다 한 달여 만에 6번째 골을 꽂았다. 최근 6경기(3무3패) 동안 부진을 거듭했던 모나코는 박주영의 역전 결승골로 소쇼를 2-1로 꺾고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2승10무6패로 17위까지 떨어져 2부 리그 강등을 코앞에 뒀던 모나코(3승10무6패)는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지난 11월 8일 낭시와 경기(4-0승) 이후 45일 만에 거둔 승리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 모나코를 이끄는 기 라콩브 감독은 이날 박주영을 최전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끌어내리고 경기에 나섰다. 박주영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모나코의 공격 루트를 뚫어줄 임무를 맡았다. 모나코는 전반 8분 미드필더 말롱가 은차이의 골로 일찌감치 앞서 갔지만 후반 2분에 자책골을 내줘 1-1로 맞섰다. 양팀 모두
내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9개월 앞두고 위기를 맞은 한국 단거리 육상이 계주에서 재도약의 해법을 찾는다. 장재근 트랙 기술위원장, 이종윤 코치 등 1년 이상 단거리 대표팀을 이끌며 한국신기록 9개를 작성하는 데 앞장섰던 지도자를 모두 내보내 ‘무원칙한 인사의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대한육상경기연맹이 22일 오세진(61) 한국체대 교수에게 단거리 대표팀 재건의 임무를 맡겼다. 오세진 코치는 이날 태릉선수촌에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고 23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오 코치는 오동진 연맹 회장이 고심 끝에 뽑아든 카드다. 오 코치의 직책은 트랙, 도약, 로드 레이스를 총괄할 문봉기 육상 총감독 밑의 수석코치이나 사실상 단거리 대표팀의 훈련을 모두 책임진다. “현역 때 실력을 인정받은 사람을 지도자로 쓰겠다”는 원칙을 세운 오 회장은 아시아 간판 스프린터였던 장재근 위원장의 선배이자 100m 한국기록을 세웠던 오 코치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1970년대 말 은퇴한 오 코치는 서말구(55·현 해군사관학교 교수)씨가 1979년 멕시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10초34라는 한국기록을 달성하기 전까지 국내 최고기록을 보유했다. 오 코치는 “수동 계측
유엔은 지난 21일 총회를 열고 내년부터 매년 6월23일을 ‘남편과 사별한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idows Day)로 지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했다. 결의안은 남편과 사별한 전세계 2억4천500만명의 여성과 이들의 자녀가 겪는 어려움에 관심을 두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아프리카 가봉이 발의했다. 룸바재단에 따르면 약 6천만명의 이들 여성이 극빈 상태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리 벤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 부인으로 이번 결의안을 추진한 실비아 봉고 온딤바 여사는 성명에서 남편과 사별한 여성들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엔은 회원국과 국제기관, 시민단체 등이 각각 매년 6월 이날 행사에 동참해 이들 여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것을 촉구했다.
군 당국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연평도에 정밀타격 미사일인 ‘스파이크’를 배치하기로 했다. 군 소식통은 22일 “정밀타격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연평도에 스파이크를 배치하기로 했다”며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전력보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제인 스파이크는 사거리 25km로 적외선 유도를 받아 은닉된 갱도 속 해안포를 정밀타격하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지난달 23일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연평도에 K-9 자주포를 추가 배치했고 227㎜ 다연장로켓포와 신형 대포병레이더인 ‘아서’도 신규 투입했다.
정부는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경기에 이어 강원 지역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구제역 대책의 ‘마지막 수단’인 예방백신을 접종키로 방침을 확정했다. 정부는 22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백신 접종의 시기와 장소는 가축방역협의회 산하에 전문가들이 참여한 소위원회를 구성해 늦어도 23일 오전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유 장관은 “구제역 확산을 막고 청정국 지위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다”면서 “접종형태는 일정 반경을 대상으로 한 ‘링 백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링 백신은 일단 발원지를 중심으로 10km 반경 지역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최대 규모의 합동화력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의 대비태세 점검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훈련에는 다연장로켓과 자주대공포 ‘비호’, AH-1S 공격헬기, 500MD 헬기, 대전차미사일(METIS-M), F-15K 전투기 2대, KF-16 전투기 4대 등 105종류의 무기와 병력 80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K-1 전차와 36대의 K-9 자주포가 기동하며 목표물에 대한 포격을 가하고, 공군 전투기도 공중에서 목표물을 사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같은 도발 양상에 대비하기 위해 대포병레이더(AN/TPQ-36)를 투입, 가동해 북한의 포격 상황을 가정해 K-9 자주포가 사격을 하게 된다. 육군 관계자는 “다연장로켓 사격훈련은 그간 개별적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다른 화력과 합동으로 훈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훈련을 지휘하는 1기갑여단장 주은식 준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군의 굳건한 군사대비태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사격훈련 후 훈련을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2천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병장갑차 K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나설 ‘태극전사’를 뽑기 위한 열흘 동안의 제주도 전지훈련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전훈 캠프를 설치한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치르는 것을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옥석가리기’를 끝냈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AS모나코), 이청용(볼턴), 기성용, 차두리(이상 셀틱), 조용형(알 라이안), 이정수(알 사드), 이영표(알 힐랄) 등 유럽과 중동파 선수 8명과 정성룡(성남), 김진현(오사카), 김용대(서울) 등 골키퍼 3명을 합쳐 11명의 선수를 일찌감치 ‘아시안컵 멤버’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골키퍼 3명을 뺀 필드플레이어 19명 가운데 12명만 아시안컵에 나설 수 있다. 조광래 감독은 전훈 동안 지켜본 선수들의 기량을 바탕으로 24일 오전 아시안컵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오는 25일 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해 26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발해 29일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조 감독은 22일 연습경기를 끝내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