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추적’은 8일 밤 11시15분 우리나라 응급 의료시스템의 문제를 조명한 ‘수술대 오른 응급실’을 방송한다. 우리나라의 응급환자 수는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08년 890만명이던 응급환자 수는 1년 만에 1천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응급환자 수가 느는 가운데 응급실 관련 의료 사고와 불만도 끊이지 않는다. 제작진이 만난 50대 이모씨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뇌수막종 수술을 받고 퇴원한 며칠 뒤 수술 후유증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제작진은 “그러나 이씨는 18시간 동안 의사를 만나지 못한 채 방치됐다”며 “결국 병원을 찾은 지 만 하루가 다 돼서야 의사로부터 뇌경색 진단을 받고 재수술을 했지만 이미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고 전한다.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외상 전문의는 전국 각지에서 이송되는 환자들로 하루에도 몇 차례씩 예고 없는 대형 수술을 한다. 중증외상 전문 인력과 집중 치료실 등을 갖춘 병원이 국내에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병원이나 이송 단계에서 잘 대응했다면 살릴 수 있었던 환자의 비율(예방가능사망률)이 10명 중 3명을 넘는다. 법적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문의 이상,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레지던트 3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성공 시대를 열어가는 기대주 손흥민(18·함부르크SV)을 비롯해 지동원(19·전남), 정조국(26·서울), 유병수(22·인천 유나이티드) 등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2011 아시안컵 예비 엔트리에 들었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비선수명단 47명을 발표했다. 조 감독은 이중 시즌이 끝난 국내파와 일본 J리그에 뛰는 선수 중심으로 24명을 소집해 13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서귀포 전훈이 끝나면 이틀 휴식을 취하고 26일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나 결전의 땅 카타르로 들어갈 내년 1월 6일까지 적응 훈련을 이어간다. 한국은 1960년 우승 이후 5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내년 아시안컵에서 바레인, 호주, 인도와 C조에 속해 1월10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조 감독은 아시안컵 개막 열흘 전인 오는 28일까지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해 제출해야 한다. 국내파 및 J리거들에게는 서귀포 전훈이 아시안컵 출전 여부를 가를 마지막 시험대인 셈이다. 아
2010~2011 프로배구에서 각 팀 농사의 절반 이상을 해내야 하는 외국인 공격수들이 빼어난 기량 못지않게 특색 있는 이력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병역을 마쳤다고 신고한 용병이 있는가 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 캠퍼스에서 법학을 전공한 선수도 있다. 캐나다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유수의 대학팀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던 최고 기대주도 끼어 있다. 남자 프로배구 우리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이스라엘 출신 숀 파이가(22)는 리베로 이강주(27)와 함께 팀에서 병역을 마친 ‘유이’한 선수다. 이강주는 상무에서 복무했다. 한국처럼 징병제를 시행하면서 남녀 모두 군대를 가야 하는 이스라엘에서 파이가는 2007년 2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군에서 복무했다. 우리처럼 기본 군사훈련을 받은 뒤 상무와 비슷한 군인 배구단에서 활약했던 파이가는 2006년부터 마카비 텔아비브에서 뛰었고 소속팀을 세 번이나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여자부 흥국생명의 크로아티아 출신 예르코브 미아(28)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캠퍼스에서 법학을 전공한 학구파다. 유고슬라비아 유명 배구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미아는
김비오(20·넥슨)와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이 꿈의 무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1년 출전권을 따냈다. 김비오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 내셔널 골프장 크룩트캣 코스(파72)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마지막날 3타를 잃고 다소 흔들렸지만 합계 12언더파 417타를 적어냈다. 김비오는 엿새간 펼쳐진 ‘지옥의 레이스’에서 공동 11위라는 좋은 성적을 내 25위까지 주어지는 PGA 투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강성훈도 마지막날 1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418타를 적어내며 공동 16위에 올라 김비오와 함께 PGA 투어 멤버가 됐다. 이에 따라 2011년 PGA xs투어에서는 통산 7승을 올린 최경주(40),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8),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와 함께 한국국적을 가진 선수 5명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 김비오는 지난 8월 한국프로골프(KPGA) SBS투어 조니워커오픈에서 프로선수로서는 가장 어린 나이에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올 시즌 신인왕과 발렌타인대상,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유망주다. 또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강성훈은 2007년 프로로
국회 행정안전위 정치자금제도개선소위는 6일 단체와 법인에 정치자금 후원을 허용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론에 밀려 무산됐다. 정치자금제도개선소위 위원장인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이날 여야 행안위원들과의 접촉 뒤 “법개정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시기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예산안을 먼저 처리한 뒤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며 “올해 처리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의원들이 여야 대립으로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 개인의 이익과 관련이 있는 정치자금법 개정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목회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치자금법 개정을 서두르는 것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고, 국회의원이 후원내역을 공개하기만 하면 뇌물을 받아도 처벌할 수 없도록 한 형사처벌 면책 조항 역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행안위는 당초 이날 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개정안을 의결하고 이번 정기국회 내에 개정안을 처리키로 했으나 안팎에서 부정적 여론이 비등하면서 철회했다. 개정안은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단체·기업 후원 허용 ▲기부내역을 공개할
정기국회 종료일(9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대강 예산을 둘러싼 여야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여야간 대치전선도 4대강 예산을 넘어 관련 법안으로 확대되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토해양위원들은 6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앞두고 4대강 사업의 핵심 법안인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친수법)’ 상정을 저지하기 위해 위 원장석을 재점거했다. 지난 2일 위원장석 점거 등 야당의 실력저지로 친수법 처리가 무산된 한나라당이 이날 다시 친수법 상정을 위해 전체회의를 소집하자 내부 회의를 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친수법을 내년 초에 상정한 뒤 공청회 등의 정상적인 처리절차를 거치자고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이 거부했다. 민주당 간사인 최규성 의원은 “친수법이 통과돼 강변이 개발되면 난개발로 낙동강이 낙똥강된다”며 “특히 이 법은 수자원공사의 4대강 사업 투자비를 하천개발로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특혜법”이라며 상정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간사인 최구식 의원은 “4대강 공사가 끝나면 옥토가 되는 총 연장 1천900Km 안팎의
이주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6일 예결위 계수조정소위가 새해 예산안 심사를 7일 밤 11시까지 마쳐달라는 내용으로 심사기간을 지정했다. 이 위원장은 또 8일 0시 이후부터 예결위 전체회의를 언제든지 열 수 있도록 회의 개의시간을 지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예결위 계수소위가 심사기간 내에 예산심사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만들어 정기국회 회기(12월9일) 내 예산안 처리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예결위 간사인 이종구 의원은 “국회법 조항을 준용해 이 위원장이 새해 예산안 심사를 7일 밤 11시까지 마쳐달라는 내용으로 심사기간을 지정했다”며 “8일부터는 언제라도 전체회의를 열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계수소위가 가동된 후 5일간 감액심사만 계속하고 있고, 증액심사도 완료하지 못했다”며 “이런 상태로는 정기국회 회기내 예산안을 처리할 수 없는 만큼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심사기간 지정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유기준,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6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란히 출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추가협상 결과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공방을 벌였다. 유 의원은 “만족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이익균형이 이뤄졌다”며 “미국 차에 대한 선호도가 낮고, 미국 현지에서의 자동차 조립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자동차 협상 결과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반면 김 의원은 “한국 차의 미국시장 진입이 어려워졌고, 유독 미국 차에 대해서만 국민의 생명.신체와 관련된 문제인 안전·환경 기준을 완화했다”며 “미국에 가능성을 많이 열어주면 이를 손실로 봐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이들은 한미 FTA와 관련된 계량화된 수치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김 의원은 “한국 차에 미국 관세장벽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게 가장 큰 불리함으로, 금액으로 5년간 5조원 정도 된다”고 선공을 폈고, 유 의원은 “한미 FTA를 체결하지 않는 데 따른 1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