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시사기획 KBS 10’은 7일 밤 10시 ‘3대 세습, 그들은 탈북한다’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압록강과 두만강 접경지역을 찾아가 탈북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중국에 은신한 탈북자들의 실상을 조명한다. 김정은이 처음 공개석상에 등장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일인 지난 10월 10일 평양에서 400여km 떨어진 압록강 접경지대에서는 탈북이 계속되고 있었다. 중국과 북한간의 밀수 루트를 이용한 탈북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어서 탈북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이런 상황에서 3대 세습 체제에 들어간 북한은 탈북자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 100m 간격으로 줄지어 들어선 압록강 초소에서는 인민군들이 삼엄한 경계를 편다. 북한은 국경과 내부 단속뿐 아니라 중국에 은신한 탈북자를 상대로 적극적인 체포 작전에 나섰다. 중국 공안과 북한 국가보위부의 합동 작전으로 이미 상당수의 탈북자들이 체포돼 강제 송환됐다. 제작진은 지난 6일 “특히 북한과 중국은 향후 남북관계에서 지렛대로 활용하기 위해 국군포로 체포에 혈안이 돼있다”며 “자유를 찾아 한국 영사관에 들어간 한 국군포로는 7개월째 영사관에 갇혀 있고, 올해 초 중국에 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에서 한국은 자동차 부문에서 양보하고 양돈과 제약, 비자 분야에서 이익을 챙겼다. ▶관련기사 5·10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외교통상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는 자동차 분야에서 일부 미측의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자동차 분야에서의 상호적용과 다른 분야의 우리 요구를 반영해 전체적으로 이익의 균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인 자동차 부문은 양국이 모든 승용차를 대상으로 관세를 협정이 발효된 4년 뒤 5년째 해에 철폐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관세 2.5%를 발효 후 4년간 유지한 뒤 철폐하기로 해 2012년 1월1일 협정이 발효되면 2016년 1월1일부터 관세가 없어지며 한국은 발효일에 관세 8%를 4%로 인하하고 이를 4년간 유지하고 나서 철폐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2007년 체결된 FTA 협정문에서 3천cc 이하 한국산 승용차는 FTA 발효 즉시, 3천cc 초과 승용차는 3년이내에 2.5%의 관세를 철폐키로 했던 것을 이번 합의에선 배기량에 상관없이 4년 후 철폐하기로 고쳤다. 또 한국으로 수출되는 미국산 자동차의 자가인증 허용범위를 연간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이호석(고양시청)이 2010~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남자 1천500m 정상에 올랐다. 이호석은 4일 중국 창춘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26초632 만에 결승선을 통과, 류셴웨이(중국·2분26초779)를 0.147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해 선발전 없이 대표팀에 자동 발탁된 이호석은 새 시즌 첫 대회부터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여전한 ‘에이스’의 실력을 확인했다. 여자 1천500m 결승에서는 조해리(고양시청)가 2분28초008로 캐서린 뤼터(미국·2분27초904)에 0.104초 뒤져 아쉽게 2위에 머물렀고 남자 500m 결승에 나선 김병준(경희대)과 성시백(용인시청)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10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서울은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전반 25분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전반 28분 정조국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후반 27분 아디의 헤딩 결승골로 제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원정 1차전에서도 두 골을 먼저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김치우의 동점골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던 서울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 4-3으로 앞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5일 이틀째 최전방 부대를 시찰하고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께 서부전선 육군 강안 초소를 방문, 부대장으로부터 경계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적의 침투양상과 이에 따른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김 장관은 소초에서 장병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직접 적과 접촉하게 되는 전투병들의 전투의지와 능력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며 “전사(戰士) 중의 전사가 될 수 있도록 교육훈련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김 장관은 전날 취임식 직후 해병대 연평부대의 지휘통제실과 K-9 자주포 진지, 레이더 기지 등을 방문하고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서 북한의 도발 유형에 관한 전술토의를 했다.
‘시대의 지식인’ ‘실천하는 지성’으로 불려온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사진)가 5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지병인 간경화로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에 입원했던 리 교수는 이날 오전 0시40분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29년 평북 삭주에서 태어난 리 전 교수는 1957년부터 합동통신에서 기자로 일하다 1964년 반공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고 이후 조선일보 등에서도 기자생활을 하다가 수차례 해직되기도 했다. 1972년부터 1995년까지 한양대에서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박정희, 전두환 정권 때 각각 4년간 해직됐고 1989년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다시 구속되는 등 일생에서 8년이나 옥고를 치렀다. 리 전 교수는 생전에 언론자유상, 만해실천상, 한국기자협회 제1회 ‘기자의 혼’상, 후광 김대중문화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은 배우자 윤영자씨와 아들 건일·건석씨, 딸 미정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5일 한미 FTA 재협상 결과에 대해 “국민을 속이고 연평도 사태의 안보정국을 틈타 우리나라의 이익을 팔아먹은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즉각 폐기할 것을 국민과 함께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4대강 사업중단 범국민대회’에서 “미국에 국민의 이익을 모조리 갖다바친 이 협상을 협상이라고 갖고 온 대한민국 정부에 우리 국민은 또 하나의 굴욕과 배신을 맛보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하는 짓이 이처럼 국민을 짓밟고 속이고 나라이익을 팔아먹고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며 “4대강 사업도 국민의 70%가 반대하는데도 기어코 강행하고 있는데 몸을 던져서라도 막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FTA 협상 대책회의에서 “북한에 대포로 얻어맞고 미국에는 경제로 얻어맞은 것”이라며 “국회 비준을 거부하고 국민 반대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