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오는 13∼14일 일본 요코하마(橫浜)에서 열리는 제18차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7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변화와 행동(change and action)’이란 주제하에 개최되는 요코하마 APEC에 참석해 20개 회원국 정상들과 경제위기 극복 및 위기이후 지속성장을 위한 신 성장전략, 아·태지역 무역·투자 자유화 및 보고르 목표 이행 평가, 아·태 자유무역지역(FTAAP) 등 지역경제통합, DDA(도하개발어젠더) 협상 진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직전에 끝나는 서울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주요 합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APEC 차원의 지지와 협력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이번 APEC의 의장국인 일본 등 주요 회원국 정상들과 양자회담 개최를 추진해 공동 관심사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청원경찰법 입법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여야 정치권에 칼바람이 불어닥치면서 정국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대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기국회 회기 중 여야 의원 11명을 대상으로 전격적으로 실시된 검찰의 압수수색이 야당의 거센 반발을 부르면서, 민생법안이 산적한 정기국회는 정상적 입법활동이 실종된 채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 특히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의 후원금 성격을 규명하는 이번 수사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을 막론하고 후원금제도에 대한 검찰의 ‘몰이해’를 비판하고 있어 정치권과 검찰간 전면 대결 양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검찰의 국회말살’이라며 초강경 대응을 선언한데 이어 ‘대포폰 의혹’을 포함한 총리실 민간인 사찰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며 여권을 향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소액 다수 정치후원금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여의도 정치를 유린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폭거이자 민주주의 파괴하는 검찰의 쿠데타”라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민간인 사찰사건을 겨냥, “이는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영포라인이 청와대서 지급한 대포폰을 사용해 저지른 일”이라며 “그
한나라 ‘소액후원금제’ 개선안 논의 착수 한나라당은 7일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입법로비 수사로 촉발된 ‘소액 후원금제’ 개선을 위한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에서 정치자금법에 따른 후원금 제도, 특히 10만원 소액 후원금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이와 관련해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후원금은 모두 은행을 통해 들어오고, 모두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돼 노출된다”면서 “검찰도 후원금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납득할 만한 수사를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당 핵심관계자도 “이번 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현행법에는 법인의 ‘후원금 쪼개기식’ 로비행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소액 후원금을 받는 과정에서 국회의원들이나 회계책임자들이 전문지식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소액 후원금제를 비롯한 정치자금법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도 이날 긴급 당5역회의에서 “소액 후원금을 일일이 파악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7일 검찰의 입법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 “폭거 책임자 검찰총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하고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은 국회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압수수색은 청와대에 의한 고도의 기획사정”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또한 “제도 개편 차원에서 공수처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청와대와 총리실에 의한 민간인 사찰에 대한 재수사, 국정조사, 특검도 계속 추진하면서 한미 FTA 재협상과 4대강 사업 예산을 기필코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포폰 문제, FTA 밀실협상, 아랍 파병 등으로 국민적 불신을 자초한 이명박 정부가 국민 시선을 의도적으로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한 정치공작을 벌이는데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계속 국민을 무시하고 협박하면 국민적 저항운동에 나서 피플파워의 무서움을 절감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국회가 금주부터 각 상임위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심사에 돌입하지만 4대강 사업과 복지 예산 편성 등을 둘러싼 여야의 팽팽한 견해차로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검찰이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여야 국회의원의 사무실 11곳을 압수수색하고 C&그룹,태광,한화 등 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치권 사정으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더해져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예산 심의를 둘러싼 진통은 더욱 극심해질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309조6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대해 서민·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린 친서민·복지예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내년 9조6천억원이 책정된 4대강 예산은 홍수 예방이나 식수원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미세 조정 이외에는 원안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은 사실상 4대강 예산이라며 9조6천억원 중 30% 안팎을 대거 삭감해 복지,교육,일자리 등 민생예산으로 돌려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대신 6.2 지방선거에서 위력을 발휘한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예산 1조원 편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무상급식 예산은 중앙정부 예산
국회 및 지방의회의 입법전문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의회대학원 설립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7일 “국민의 입법적 권리를 강화할 목적으로 의원 보좌관, 입법조사관 등을 양성하기 위해 국회내 교육기관으로서의 의회대학원설치법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회대학원법 제정안에 따르면 전문인력은 입법학 내지 의회학 석사학위과정생 90명, 박사학위과정생 16명 선이고, 필요 인력은 교수진 21명, 행정직원 20명 선으로 운영된다. 또 학위과정 외에도 의회제도 등에 대한 학술연구 기능과 더불어 입법법제전문 연수 기능을 위해 국회 및 지방의회 의원과 직원, 지방자치단체 법제담당 직원,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등 법제담당 직원, 시민사회 민단단체 직원 및 기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매달 50명씩 연 6백명에게 입법전문지식 연수과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다만 기존의 변호사 등 전문자격 소지자나 석박사학위 소지자들을 위해서는 1년 정도의 입법전문가 단기 수료과정이 별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산정책처가 내놓은 의회대학원 설립 인건비와 경상비와 사업비 등 재정 소요액은 수업료 수익을 차감할 경우 2012년에 64억1천만원, 2013년에 78억2천만원,
박유천(24)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춘 박민영(24)과의 열애설에 대해 “그런 사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박유천은 최근 인터뷰에서 “열애설이 나서 진짜 깜짝 놀랐다. 민영이랑은 아예 그런 게 없었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민영이만 친한 게 아니고 다른 동료들과도 다 친했는데 유독 러브신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러브신에서 감독님의 주문으로 애드리브를 많이 했는데 하다보니 ‘달달한’ 신이 많이 나왔다”며 “그래서 오해도 하시는 모양인데, 앞으로도 멜로 연기를 할 때는 실제와 같은 감정으로 연기를 하려한다. 그래야 진짜 같지않겠나”고 했다. 박유천은 이번 드라마에서 박민영을 비롯해 송중기(25), 유아인(24) 등 또래들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다른 3명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촬영장 분위기는 진짜 좋았다. 스케줄이 힘들어 지치는 게 아닌 이상 만나면 항상 웃으며 즐겁게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래였기 때문에 편하게 코믹 연기도 주고받을 수 있었다. “전 평소에 썰렁한 농담을 자주 날리는 편이에요. 장난도 많이 치죠. 반면 아인이는 농담을 잘 안하는데 일단 하면 그 한방이 웃겨요. 코믹한
버라이어티채널 tvN은 5일 오후 11시 첫선을 보인 시트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가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2.3%(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tvN은 “‘생초리’의 첫회 시청률은 역대 tvN이 제작한 드라마의 첫회 시청률 중 최고 기록”이라며 “10-20대 남녀 타깃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2위를 기록하며 젊은층에 크게 어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석진, 이영은, 김동윤 주연의 ‘생초리’는 실적부진으로 인해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쫓겨나듯 발령난 증권사 직원들이 현지에서 100억 원을 유치하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그린다. ‘하이킥’ 시리즈로 인기를 끈 김병욱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은 “향후 극이 전개될수록 농촌 오피스라는 독특한 배경으로 코믹, 멜로, 미스터리,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버무려지면서 30-40대 시청자들도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금도 연기를 잘 모르지만, 예전에는 더 몰랐죠. 지금 생각해보면 막연히 카메라 앞에서 연기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수동적이었다면 지금은 더 적극적으로 변했죠. 연기 욕심이 생겼어요.” 영화 ‘초능력자’(10일 개봉)의 주연 배우 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나온 영화 ‘백야행’에 이어 ‘초능력자’는 그의 3번째 영화다. 드라마까지 합해도 출연작이 그리 많지 않지만 2008년 군 제대 후에는 작품을 연달아 하고 있다. ‘초능력자’를 찍고 나서도 쉴 틈 없이 장훈 감독의 ‘고지전’ 촬영에 들어갔다. “일을 몇 년 안 하니까 작품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많이 생겨 제대하고 나서는 꽤 많이 했죠. 하고 싶은 걸 오랫동안 못했을 때 내가 연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초능력자’에서 그는 다른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초인(강동원)에 맞서 싸우는 평범한 남자 임규남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가 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정규리그 마수걸이 골을 포함해 혼자 두 골을 몰아넣으며 맨유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7일 오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프턴과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0-0으로 맞선 전반 45분 선제골에 이어 1-1로 비긴 채 끝날 듯하던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까지 뽑아 맨유에 짜릿한 2-1 승리를 안겼다. 박지성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골 맛을 본 것은 처음이다. 박지성은 리그 컵대회인 칼링컵에서만 2골을 기록 중이었을 뿐 정규리그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 득점이 없었다. 이날 득점으로 박지성의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칼링컵 2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도움을 포함해 4골 3도움으로 늘었다. 지난 3일 부르사스포르(터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3-0 승)에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박지성은 전반 14분과 15분 잇따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과감하게 오른발슛을 시도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다 전반 45분 대런 플레처가 미드필드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