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이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5시 부산 농심호텔에 모인 뒤 다음 날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훈련한다. 이번 대표팀 소집에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4명 중 일본프로야구 재팬시리즈에 진출한 1루수 김태균(지바 롯데)을 제외한 23명이 참가한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와이번스 소속의 투수 김광현, 송은범, 정대현과 포수 박경완, 2루수 정근우, 3루수 최정, 외야수 김강민 등 7명도 소집에 응한다. 대표팀은 광저우로 떠나기 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따 아시아 최강 자리에 복귀한다는 목표다. 한국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는 대만과 사회인야구 선수 주축의 일본에 밀려 동메달에 그치는 ‘굴욕’을 겪은 만큼 4년 전 수모를 씻어내고 병역 특례혜택이 보장되는 금메달 사냥이 절실하다. 대표팀에는 ‘좌완 특급’ 류현진(한화)과 올해 정규리그에서 9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이대호(롯데), 올해 미국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추신수(클리블랜드) 등 간판급 선
소방방재청은 오는 25∼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차 UN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변화 적응을 통한 재해위험 경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가 모여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중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 52개국의 재난 관리 각료와 UN기구, NGO 대표 등 글로벌 리더 80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국들은 전문가 회의와 각료급 회의를 거쳐 향후 5년간 아·태 국가들이 이행할 방재 프로젝트인 ‘기후변화대응 방재실천계획(Incheon REMAP)’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 계획이 마련되면 각국의 공무원과 전문가들은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기후변화 및 방재 교육을 받는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도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다. 참가국들은 재해 예방 시스템과 기술을 교환함으로써 국가 간 방재 인프라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야구단 가운데 올해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 곳은 SK 와이번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5개 도시의 20∼59세 성인남녀를 설문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를 산출한 결과 SK가 프로야구 8개 구단 가운데 최고점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SK가 페트병을 재활용해 유니폼을 만들고 경기장 외곽에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했으며 친환경 전기차를 불펜카로 활용하는 등 저탄소 기조에 걸맞은 활동을 펼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학구장 전체에 개방형 와이파이존을 형성하고 자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했으며 ‘보이는 라디오’를 중계하는 등 급증하는 넷북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요구를 맞췄다는 점도 높이 샀다. 서비스품질지수는 협회가 2000년부터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발표한 것으로 SK는 프로야구단 부문에서 200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남북 적십자사는 20일 오전 개성공업지구 내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각각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로 확정한 100명의 명단을 교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측 최고령자는 김부랑(97) 할머니로 북한의 딸 권오령(65)씨와 외손자 장진수(38)씨를 만난다. 연령 분포는 ▲80대 52명 ▲70대 27명 ▲90세 이상 21명으로, 모두 70세 이상이다. 북측 가족이나 친족의 생존이 확인된 우리 측 상봉 신청자는 원래 112명으나, 당사자의 건강, 가족 반대 등의 사정으로 12명이 상봉을 포기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반면 남한의 가족이나 친족을 만나게 된 북한 측 100명 가운데 최고령자는 리종렬(90)씨로, 부인 우매고(81)씨와 아들 이민관(61)씨 외에 다섯 명의 동생을 상봉할 예정이다. 연령대별로는 유일한 90대인 리종렬씨 외에 80대가 30명, 70대가 69명이고, 성별로는 남자 70명, 여자 30명이다. 이번 상봉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 호텔에서 진행되는데, 명단이 확정된 북측 100명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남측 100명은 내달 3∼5일 각각 상대 쪽 가족이나 친족을 만난다.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이달 1일 상봉 후보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20일 아파트 신축 공사로 발생한 소음 등으로 고통을 겪은 고양시의 한 아파트단지 주민 707명에게 시행사와 시공사가 3천800만원을 배상하도록 하는 재정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정위는 “2008년 터파기 공사중 발생한 소음이 최대 71dB로 당시 소음피해 배상기준인 70dB을 초과해 주민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준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소음피해 인정기준은 2008년까지 70dB 이상이었지만 2009년 이후 65dB로 강화됐다. 해당 주민은 2008년 7∼11월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이뤄진 신축 아파트의 터파기 공사에 따른 소음과 진동으로 수면 방해 등의 피해를 봤다며 9억1천만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분쟁조정 신청을 냈다.
청와대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간에 두 번째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이번 공방은 박 원내대표가 19일 지난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을 만났을 때 시 부주석으로부터 ‘이명박 정부는 평화 훼방꾼’이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하면서 시작됐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20일 다소 이례적으로 직접 브리핑을 통해 “국내 정치 목적으로 외교를 악용하고 국익을 훼손하는 이적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외교통상부 고위 당국자도 “이는 시 부주석을 모욕하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본다”며 “당시 면담록도 보고 김 전 대통령이 쓴 회고록도 봤는데 그런 얘기가 없었고, 절대 그럴 리 없다. 박 원내대표가 시 부주석한테 실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정부측에서는 당시 통역관과 접촉, 당시 대화 내용을 직접 확인했고 박 원내대표가 언급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홍보수석이 직접 나서 대응 수위를 한 차원 높인 것은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서울 G20 정상회의를 불과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상
한나라당이 공석인 당협위원장들을 공모하면서 100개 항목에 달하는 ‘자기검증서’를 제출토록 하는 등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 준하는 고강도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8.8 개각’에서 발탁된 일부 국무위원 후보자가 도덕성 논란 끝에 낙마한 것을 계기로 높아진 국민의 도덕적 기준에 집권 여당도 맞춰야 한다는 필요성을 공감한 데 따른 것이다.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인사검증을 강화하면서 200개 항목에 달하는 자기검증서를 제출토록 한 것과 유사하게 101개 항목의 자기검증서를 당협위원장 후보자들에게 제출토록 했다. 자기검증서에는 재산형성 과정, 사생활, 납세, 전과 및 징계, 병역, 학력 및 경력 등 청와대 자기검증서에 규정된 10여개 항목 외에도 향후 선거 득표전략이나 자원봉사 실적 등도 적도록 했다. ‘부동산 취득, 자녀진학 등을 위해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소만 옮긴 경력이 있습니까’(재산 형성 항목) ‘본인 또는 자녀가 장기간 신체검사나 입대를 연기한 사실이 있습니까’(병역) ‘부동산 거래시 거래가액을 실제보다 낮춰 계약서를 작성해 취·등록세를 낮추어 낸 적이 있습니까’(납세) 등이 포함돼 있다. 기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문제가 됐거나 당내에서 물의
현재의 지번 대신 도로 이름과 건물 번호를 사용하는 새 주소체계가 2012년부터 공식 시행된다. 지난 18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도로명 주소 정비 작업을 완료해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2012년 1월1일부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도로명 주소를 통·이장을 통해 국민에게 알려 의견을 수렴하고서 내년 7월까지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1996년부터 총 3천582억원을 투입해 도로명 주소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새 주소 사업을 해 왔다. ‘도로명 주소법’에는 2012년부터 새 주소를 사용하게 돼 있지만 행안부는 내년 7월 고시 이후부터 연말까지 기존 주소와 도로명 주소를 병행해 사용하고 상황에 따라 법 개정을 통해 병행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로명 주소는 지번을 기준으로 한 기존 주소와 달리 도로에는 도로명을,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부여하는 새로운방식의 주소 체계다. 새 주소는 종전 지번 주소와 시·군·구, 읍·면까지는 같지만 리(里)와 지번 대신 도로명과 건물 번호를 사용한다. 동(洞) 이
올해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면 통합우승을 달성한 SK 와이번스가 푸짐한 우승 배당금과 함께 구단 격려금까지 받아 화끈한 우승 보너스 잔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SK는 우선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3억1천만원에 가까운 우승 배당금을 받는다. KBO는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33%(작년 기준)에 이르는 경기장 대여비 등 대회 경비를 뺀 금액을 1~4위팀에 나눠준다. 올해 포스트시즌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일찍 끝남에 따라 관중 수입이 57억6천여만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졌던 지난해의 70억4천803만3천원보다 15억원 정도가 줄어든 액수. SK는 정규시즌 1위를 한 덕에 전체의 20%를 먼저 받는다. 여기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남은 배당금의 50%를 추가로 가져간다. SK는 대회 진행비를 뺀 38억6천만원에서 먼저 정규리그 1위 배당금(20%) 7억7천만원이 돌아간다. 또 7억7천만원을 제외한 30억8천만원 가운데 한국시리즈 우승팀 몫으로 15억4천만원을 받기 때문에 SK의 배당금 총액은 23억1천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가 가져간 28억3천만원보다 5억원 정도가 적은 금액이다. SK 선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