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이번 `6.2 지방선거‘는 철저하게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미 우리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선거의 모범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또 본선에서 오랜시간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돈 문제가 제기된 것은 없다”면서 “우리 정치사에 처음으로 이뤄진 깨끗한 선거의 모범이 이번 지방선거와 다음 총선, 대선으로도 이어져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런 깨끗한 정치가 뿌리내려서 정치선진화가 이뤄지고, 그것이 선진일류국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선거를 앞두고 각종 부정과 비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중학생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돈을 빼앗는 등 1년가량 괴롭힌 고교생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동네 후배들한테 장기간 가혹행위를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로 고등학교 1학년생 P(17)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4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군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K(15)군 등 중학교 2학년생 6명을 수시로 때리고 약 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K군 등에게 1년 동안 폭력과 협박을 일삼았으며 “펫(애완동물)이라고 부르며 개 사료를 먹게 했다”고 피해자들이 주장함에 따라 경찰은 이 부분도 조사하고 있다. K군은 경찰에서 “지난달 형들이 개밥을 먹으면 집에 일찍 보내주겠다고 해 귀가하려고 개 사료를 먹었다”고 진술했다. L(15)군은 코와 입이 막힌 채 질식했다가 실컷 두들겨맞고서 의식을 되찾은 적이 있으며 다른 학생은 이불을 빨고 라면을 끓이도록 강요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C(15)군의 어머니는 “가해학생들이 아들을 학교에 가지 못하게 하고 피시방이나 노래방으로 끌고 가 노예처럼 온갖 심부름을 시켰다”고 말했다. 가해학생과 피해학생들은 같은 동네에서 자라 초등·중학교 선
한국의 금 보유량이 국력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세계금위원회(WGC)는 최근 각국 정부에 통보한 지난해 말 기준 금 보유량 현황에서 한국의 금 보유량은 14.4t으로 조사 대상 113개 가운데 57위로 평가했다. 한국은 지난해 6월 금 보유량이 14.3t이었던데 비하면 0.1t이 늘었지만 세계 순위는 56위에서 57위로 오히려 한 계단 밀렸다.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고 외환 보유액이 세계 6위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금 보유량은 절대적으로 적은 수치라는 분석이다. 특히 조사 대상 국가들이 외환 보유액의 평균 10%를 금으로 보유하고 있으나 한국은 0.2%에 불과해 금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금 보유량은 미국이 8천133.5t으로 부동의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는 한국보다 무려 금이 566배나 많은 것이다. 달러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전체 외환 보유액의 70.4%가 금으로 전쟁 등 유사시에 동원 가능한 체제를 갖추고 있다. 미국에 이어서는 독일이 3천406.8t으로 가장 많았고 국제통화기금(3천005.3t), 이탈리아(2천451.8t), 프랑스(2천435.4t), 중국(1천54.1t),
새봄, 변신을 꾀한 여배우들이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기존 작품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뒤집는 이들의 변신을 지켜보는 일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되는 여배우는 ‘국민 여동생’ 문근영.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와 선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그가 데뷔 이래 첫 악역을 맡았다. 아역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한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에서 천재 화가 신윤복 역을 맡아 남장 여자 연기에 도전했지만, 여전히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던 것은 어쩔 수 없었다. 31일부터 방송될 KBS 2TV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은 엄마와 함께 의붓여동생 효선(서우)을 괴롭히는 은조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 앞서 공개될 홍보용 뮤직 비디오에서 문근영은 엄마를 대신해 깡패들에게 쫓기고,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길거리에서 김밥을 우적우적 씹어 먹으며 맥주병을 집어든 채 “죽여버릴 거야”라고 말하는 등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리스’의 강인한 여전사 김소연도 완전히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이브의 모든 것’에서 보여준 악녀가 아니더라도, 차갑고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는 탤런트 변정수가 칠레 지진 피해 복구 지원과 네팔 아동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변정수 씨가 최근 칠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드라마 ‘파스타’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는데, 여기에 개인 기부금을 합쳐 총 1억 원을 지난 18일 기부했다”고 전했다. 변정수는 기부와 함께, 네팔 꺼이날리 지역 최초의 아동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26일 자신의 가족과 네팔로 떠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네팔 방문을 시작으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맘(Mom)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맘 프로젝트’는 ‘엄마’의 영문 표기 ‘맘(Mom)’과 마음의 줄임말인 ‘맘’을 뜻하는 말로, 마더 테레사와 같이 엄마의 마음으로 지구촌 빈곤 아동을 보듬겠다는 변정수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굿네이버스는 설명했다. 변정수의 ‘맘 프로젝트’는 네팔 아동복지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병원, 도서관, 학교, 보육원, 급식소, 직업훈련센터, 여성 센터 등 현지에서 가장 필요한 시설물을 전 세계에 100곳에 세울 계획이다. 또 제3세계를 후원하는 개인과 기업을 총 1천여 곳으로 늘리는 계획도 들어 있다. 변정수는 “팬들의 사랑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8)가 내달 1일 발매할 스페셜 음반의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22일 “이번 음반 제목은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으로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비가 2002년 5월 데뷔해 8년간 가수로 활동했지만, 여전히 마음은 초심과 같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재킷 사진은 다소 파격적이다. 비의 어깨까지 늘어뜨린 머리카락, 길게 이어붙인 아래 속눈썹, 날렵하게 떨어진 콧날이 인상적인 흑백 사진이다. 댄스 퍼포먼스가 주무기였던 비는 이번 음반에서는 발라드를 타이틀로 밀 예정이다. 이날부터 핫트랙스,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신나라 등의 웹사이트를 통해 음반 사전 예약 판매가 실시된다.
올해로 5회째인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이 7월23일부터 3일 동안 인천 서구 백석동에 있는 환경테마공원인 드림파크에서 열린다. 공연 기획사인 예스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그동안은 인천 송도 시민공원(대우자동차 판매부지)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드림파크로 옮겨 관객에게 한결 깨끗해진 환경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 투입되는 예산은 예스컴 엔터테인먼트가 15억 원, 인천시가 10억 원을 각각 투자해 모두 25억 원이다. 인천시는 지난 16일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 매년 10억 원씩 3년간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예스컴 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쯤 1차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 이호석(고양시청)과 여자 대표팀 ‘막내’ 박승희(서울 광문고)가 2010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녀부 개인종합 우승을 휩쓸었다. 이호석은 22일 새벽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막을 내린 대회 1천m 결승에서 1분34초198로 결승선을 통과, 대표팀 후배 곽윤기(연세대·1분34초231)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날 1천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호석은 1천m 우승에 이어 개인종합 순위를 결정하는 3천m 슈퍼파이널에 출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종합점수 86점으로 막판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인 곽윤기(76점)를 제치고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호석은 지난해 대회에 이어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하면서 명실 공히 세계 정상의 쇼트트랙 선수로 인정을 받게 됐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최다 개인종합 우승은 안현수가 기록한 5연패다. 이호석은 마지막 종목인 5천m 계주에서도 이정수, 김성일(이상 단국대), 곽윤기와 출전해 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합작,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1천m, 3천m 슈퍼파이널, 계주)와 은메달 1개(1천500m)를 휩쓸었다. 대표팀 막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숙적’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맨유의 승리를 확정하는 통쾌한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22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09~20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15분 다이빙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11일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쐐기골을 사냥하고 15일 풀럼과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던 박지성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박지성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건 맨유 입단 첫해였던 지난 2005~2006시즌 이후 개인통산 두 번째다. 지난달 1일 아스널과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던 박지성의 정규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이다. 이로써 맨유는 시즌 22승3무6패(승점 69)로 아스널(승점 67)을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전날 아스널에 선두 자리를 내준 맨유와 5위로 내려앉은 리버풀은 ‘붉은 장미의 전쟁’으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를 의식한 듯 양팀은 경기가 시작되자 치열한 탐색전을
세계 44개국의 장애인 선수 503명이 열흘간 빙판과 설원을 열정으로 녹였던 2010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이 22일 막을 내렸다. 한국은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열악한 환경을 딛고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을 따내면서 종합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당초 목표는 동메달 1개에 종합 22위로 형식적 목표는 초과 달성했지만 출전선수 규모를 고려할 때 아쉬웠다는 목소리가 선수단 안팎에서 나왔다. 김우성 한국 선수단장은 “모든 종목에 출전한 것이 처음으로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며 “이번 대회는 다음 패럴림픽을 위한 준비과정이며 무엇을 준비할지를 알려줬기에 소중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규모인 선수 24명을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5개 전 종목에 파견했다. 알파인 기대주였던 한상민(31·하이원)과 노르딕 메달 후보 임학수(21·하이원)는 악천후 불운과 정상급 선수와 근소한 기량 차를 겪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휠체어컬링은 북유럽과 북아메리카 강국들을 연파하고 결승전에 올라 세계최강 캐나다와도 접전을 벌인 끝에 한국의 사상 첫 동계 단체전 메달을 따냈다. 메달 색깔을 따지지 않고 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