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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이호석·박승희 남녀 종합우승

한국 쇼트트랙, 금 7·은 6·동 3 ‘세계최강 확인’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 이호석(고양시청)과 여자 대표팀 ‘막내’ 박승희(서울 광문고)가 2010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녀부 개인종합 우승을 휩쓸었다.

이호석은 22일 새벽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막을 내린 대회 1천m 결승에서 1분34초198로 결승선을 통과, 대표팀 후배 곽윤기(연세대·1분34초231)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날 1천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호석은 1천m 우승에 이어 개인종합 순위를 결정하는 3천m 슈퍼파이널에 출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종합점수 86점으로 막판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인 곽윤기(76점)를 제치고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호석은 지난해 대회에 이어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하면서 명실 공히 세계 정상의 쇼트트랙 선수로 인정을 받게 됐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최다 개인종합 우승은 안현수가 기록한 5연패다.

이호석은 마지막 종목인 5천m 계주에서도 이정수, 김성일(이상 단국대), 곽윤기와 출전해 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합작,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1천m, 3천m 슈퍼파이널, 계주)와 은메달 1개(1천500m)를 휩쓸었다.

대표팀 막내 곽윤기는 1천500m와 계주에서 금메달 2개를 확보하고 1천m와 3천m 슈퍼파이널에서 은메달 따내면서 남자 대표팀의 새로운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성시백(고양시청)은 1천m 준결승에서 결승선까지 두 바퀴를 남기고 코너에서 혼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펜스에 강하게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발목을 다쳐 3천m 슈퍼파이널과 계주에 나서지 못한 게 아쉽다. 하지만 성시백은 1천500m 은메달을 앞세워 종합점수 21점으로 6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박승희의 활약이 빛났다.

첫날 1천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승희는 500m와 1천m에서 아쉽게 메달 확보에 실패했지만 3천m 슈퍼파이널에서 5분04초07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당당히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점수 73점으로 중국의 에이스 왕멍(68점)을 제치고 여자부 개인종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또 조해리(고양시청·55점)와 이은별(고려대·34점)은 3천m 슈퍼파이널에서 박승희에 이어 은, 동메달을 휩쓸면서 각각 개인종합 3, 4위에 랭크됐다. 박승희는 3천m 계주에서도 조해리, 이은별, 김민정(용인시청)과 호흡을 맞춰 4분08초356으로 캐나다(4분09초310)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조해리는 여자부 1천m 결승에서 중국의 왕멍(1분31초603)에 0.092초 차로 밀리면서 은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1개(계주)와 은메달 1개(1천m), 동메달 1개(1천500m)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휩쓸면서 세계 최강 전력임을 확인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끝내고 곧장 이탈리아 보르미오로 이동해 2010 ISU 세계팀선수권대회(27~28일)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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