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질주를 펼치는 태극전사들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역대 최고의 올림픽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해 메달 합계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전날 6위였던 한국은 ‘효자 종목’ 쇼트트랙의 활약에 힘입어 미국(금6, 은7, 동10개)과 노르웨이(금5, 은3, 동3개), 독일(금4, 은6, 동4개)에 이어 종합 4위로 치솟았다.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것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7위에 올랐던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이다. 이번 대회는 이제 막 중반을 지나긴 했지만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도 추가 금메달이 예상되고 있어 역대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다. 한국은 대회 막판인 26일과 27일을 ‘골든데이’로 꼽고 있다. 26일에는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프로그램에 출전해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또 27일에는 쇼트트랙 남자 500m와 5천m 계주, 여자 1천m 결승전이 한꺼번에 펼쳐져 무더기 메달을 수확을 가능성도 있다. 한국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이정수(단국대)가 두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정수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남자 1천m 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1분23초747초로 결승선을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정수는 남자 1천5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선수단의 첫 2관왕이 됐다. 남자 1천500m에서 충돌사고가 났던 이호석(고양시청)은 1분23초801로 이정수에 간발의 차로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동메달은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에게 돌아갔다. 이정수와 이호석이 나란히 4, 5위를 달리며 출발 순서가 그대로 이어지던 결승 레이스는 막판으로 가면서 요동치기 시작했다. 3바퀴가 남았을 때는 이호석이 후미에서 가속을 붙이며 치고나가 단숨에 선두로 나섰고 이정수도 뒤를 따랐다. 미국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오노도 뒤질세라 쫓아왔지만 이호석과 이정수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금, 은, 동메달이 굳어질 것 같은 막판 레이스는 마지막 바퀴에서 1, 2위가 바뀌었다. 1천500m 금메달로 급상승세를 탄 이정수는 폭발적인 스퍼트로 마지막 코너를 돌며 이호석을 앞질렀고 결승
치열한 몸싸움과 강렬한 스피드가 섞여 보는 이들에게 손발이 오그라들 만큼 짜릿한 재미를 주는 쇼트트랙에서 선수들에게 최대 걸림돌은 바로 실격과 몸싸움이다. 선수가 실격을 당하는 경우는 크게 7가지로 나뉘고 경기 중에 벌어지는 건 세 가지다. 레이스 중 다른 선수를 밀거나(임피딩) 경쟁자의 진로를 고의로 방해(크로스트랙)하는 게 대표적인 실격 사유다. 주로 바깥쪽에서 달리다 안쪽으로 파고들 때 밀기와 진로방해가 벌어진다. 쇼트트랙은 결승선에서 날을 먼저 미는 사람에게 우선순위를 주기에 ‘날 들이밀기’도 고난도 기술로 인정받지만 날을 든 다른 발이 공중에 떠 있는 상태라면 상대 선수에게 위협을 주게 됨으로 이 또한 실격 처리된다. 심판은 팀 동료와 ‘작당’을 해 경쟁국의 다른 선수를 떨어뜨리고자 하는 팀 스케이팅에 대해서도 실격을 판정할 수 있다. 다른 선수를 도와주는 행위, 불필요하게 속도를 늦춰 경기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 정해진 트랙 바깥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행위도 모두 반칙이다. 역주하는 경쟁자를 발로 걷어차는 등의 비신사적인 행위, 정해진 복장을 갖추지 않은 것, 두 차례 부정 출발을 했을 때도 실격의 칼날을 피하지 못한다. 실격 처분은 레이스가 끝난
쇼트트랙의 성시백(용인시청)이 거듭되는 불운에 울고 있다. 성시백은 21일 열린 1천m 준결승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 샤를 아믈랭(캐나다)에게 불과 0.006초 뒤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허탈한 마음에 B파이널에 나선 성시백은 중국의 한지아량에 앞서 골인했지만 어깨싸움이 지적돼 실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성시백은 동료 이정수(단국대)와 이호석(고양시청)이 시상대에 오르는 모습을 구경만 해야 했다. 4년 전 토리노동계올림픽 국내 선발전에서 아쉽게 출전권을 놓쳤던 성시백은 내심 이번 밴쿠버올림픽을 야심차게 기다렸다.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몸도 마음도 최상의 상태였는데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서 메달 운이 전혀 따르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남자 1천500m 결승레이스에서 결승선을 불과 10m 앞두고 대표팀 동료 이호석에 밀려 미끄러진 성시백은 빙판을 치고 말았다.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이 눈앞에서 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성시백에게 올림픽이 끝난 것은 아니다. 27일로 예정된 500m와 5천m계주에서는 오히려 메달 획득 가능성이 더 높다. 최단거리인 500m는 스타트에서 순위가 결정될 만큼 순발력이 좋은 성시백이 오노만 제친다면 금메달도 가능한 종목이다.
“한마디로 로또 당첨된 거죠! 요즘 설화 때문에 정말 행복합니다.” 탤런트 김하은(26)은 이렇게 말하며 천방지축 귀여운 ‘설화’처럼 씩 웃었다. 화제의 드라마 KBS 2TV ‘추노’에서 여주인공 언년(이다해 분) 부럽지 않은 비중의 설화 역을 맡은 그다. 데뷔 한 지 어언 6년. 그러나 그동안 얼굴도, 이름도 알리기 힘들었던 그는 ‘추노’가 인기를 끌면서 곧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됐다. 그는 지난해 ‘추노’의 대본을 우연히 접하고 설화 역에 꽂혔다. 너무 하고 싶어서 A4용지 40~50장 분량의 캐릭터 분석 리포터를 ‘추노’의 곽정환 PD에게 냈다. 곽 PD가 2007년 ‘한성별곡’에 자신을 발탁한 것에 희망을 걸었다. “감독님은 설화는 언년이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 있는 여자 캐릭터라 이름 있는 배우를 쓰고 싶어하셨어요. 처음부터 ‘넌 안된다’고 했어요. 하지만 전 ‘기다리겠다’고 했고, 기다리는 동안 무작정 설화에게 필요한 해금 연주와 타령 연습을 시작
다음달 7일 제82회 아카데미영화제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 영화제에서 그동안 주목받았던 영화들을 조명하는 기획전이 마련된다. ㈜영화사 백두대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안에 있는 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기획전 ‘아카데미 필름 페스티벌: 아카데미의 보석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카데미가 사랑한 여배우들’(2월25일~3월3일), ‘아카데미가 극찬한 걸작들’(3월4일~3월10일), ‘아카데미를 휩쓴 대작들’(3월11일~3월17일) 등 3개 섹션을 통해 모두 20편의 영화를 조명한다. ‘아카데미가 사랑한 여배우들’은 메릴 스트리프, 케이트 윈즐릿 등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이나 조연상을 받은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를 모은 섹션이다. ‘줄리&줄리아’, ‘더 리더’, ‘라 비앙 로즈’, ‘몬스터’ 등 7편을 상영한다. ‘아카데미가 극찬한 걸작들’은 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들을 모은 섹션이다. 2008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카운터 파이터’를 비롯해 ‘타인의 삶’, ‘안토니아스 라인’ 등 7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아카데미를 휩쓴 대작들’은 역대 아카데미영화제에서 각종 부문을 휩쓴 영화들을 만나보는 섹션이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영어교육채널 EBS English의 영어말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BS English는 22일 봄 개편을 맞아 어린이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 ‘어린이 영어 말하기 대회 도전! SpeaKing!’을 신설하고, 낸시랭을 진행자로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콘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함께 말하기 노하우를 전수한다. 제작진은 “국내 최초의 본격 어린이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으로, 외부 말하기 대회와 연계함으로써 신뢰도와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EBS English는 이번 개편에서 허수경을 ‘토크 앤 이슈 - 영어강국 코리아’의 새 MC로 발탁했으며, ‘EBSe 영어회화 Situation 130’와 ‘썬킴 & 쉐인의 비즈니스 잉글리시’, ‘나의 첫 번째 영어쓰기 노트’, ‘신나는 예나의 무작정 잉글리시’ 등을 신설했다. 또 해외 우수 애니메이션을 1일 90분간 블록 편성하며, 외화를 더빙판이 아닌 자막·무자막으로 방송한다. EBS English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프로그램들은 연계 사이트인 EBSe(www.ebse.co.kr)를 통해서도 서비스된다.
‘늪’을 부른 가수 조관우(45)가 다음달 14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10살 연하의 연인 손모 씨와 결혼한다. 손씨는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고 스포츠센터 강사로 일한 경험이 있지만 현재는 신부수업을 하고 있다는 게 조관우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만난 지 5-6년 가량 된 사이”라며 “결혼 후 조관우 씨가 살고 있던 고양시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고 말했다.
북한 청진 인근에서 18일 오전 10시 13분께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진앙은 청진에서 북동쪽으로 110km 떨어진 중국 및 러시아 접경의 지하 562km 지점인 것으로 관측됐다. 아직 즉각적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베이징의 업무용 빌딩에서는 약 1분간 약간 흔들리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