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 솔로가수 은지원(32)이 2살 연상의 고교시절 첫사랑 이모 씨와 결혼한다. 17일 은지원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4월 결혼을 목표로 처음 만난 하와이에서 결혼식장을 물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의 결혼은 연예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결혼식장을 알아보고 있어 정확한 날짜는 결정짓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축구선수 이동국의 처형인 여자 친구 이 씨는 은지원과 하와이 시절 같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한 사이로, 고교시절 은지원의 첫사랑이었다. 이후 헤어졌지만 은지원이 가수 제이(J)의 미니홈피에서 우연히 사진을 발견했고 쪽지를 보내 다시 만난 지 1년이 됐다. 은지원은 지난해 5집 발매 인터뷰에서도 이 씨와 결혼에 대한 뜻을 공개한 바 있다. “연인이 공개됐지만 불편함은 없다”는 그는 “여자 친구가 연상이어선지 나보다 한발 앞서 생각해 때론 존경심이 든다”며 “친구 같지만 나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때로는 엄마 같다. 여러 면에서 ‘이런 사람이 배우자구나’라고 느낀다. 특히 2세를 빨리 갖고 싶다. 결혼해도 연애하듯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 주 중 정부 부처 차관과 청와대 비서관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다음 주 중 차관 및 청와대 비서관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면서 “인사 폭은 수요가 있는 자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이 대통령의 집권 중반기 국정운영 구상의 일단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핵심측근인 박영준 국무차장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기용, ‘차관정치’란 말을 낳을 정도로 국정 실무책임을 맡은 차관급 인사를 중요시해왔다. 우선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는 내달 4일(선거일 90일전)까지 사퇴해야 하는 만큼 이들이 1차적 인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을 지낸 황준기 여성부 차관은 통합 성남 시장, 정용화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은 광주광역시장,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경북도지사에 출마를 결심한 상태다. 개각의 경우 당초 취임 2주년에 맞춰 단행되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관측도 있었으나 6.2 지방선거 이후 실시되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가계와 기업의 연간 이자부담이 6조9천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소 이태환 수석연구원은 16일 ‘신(新)3고와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한국은행 자료를 분석해 금리 상승 시 예상되는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 증가분을 이같이 계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가계는 연간 이자부담이 6조5천억원 늘어나고, 이자수입이 5조2천억원 늘어나 순 이자부담이 1조3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은 이자부담이 6조6천억원 늘어나는 반면 이자수입은 1조원 늘어나는 데 그쳐 순 이자부담이 5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특히 저소득층은 금융자산보다 금융부채 쪽에서 보유 비중이 높고, 소득이 낮을수록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더 강하다고 가정하면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는 중·저소득층의 소비를 더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를 인상하면 국채의 이자부담이 증가해 정부가 균형재정을 위한 추가적 긴축이 불가피해진다”고 덧붙였다.
공동주택의 하자분쟁으로 인한 소송비용 낭비 등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직접 하자분쟁에 대한 사전 중재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공동주택의 하자분쟁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하자심사분쟁조정제도를 도입,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자심사분쟁조정제도는 최근 공동주택의 하자보수를 둘러싼 악의적인 소송 증가로 불필요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이해 당사자를 불러 사전에 하자분쟁 조정을 시도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국토부내에 주택토지실장을 위원장으로, 업계, 학계, 법조계에서 발탁한 13명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하자분쟁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입주자와 사업주체, 보증회사 등이 하자 여부에 대한 판정을 의뢰해오면 건설기술연구원, 시설안전기술공단 등 안전진단기관의 현장 조사와 분석을 토대로 하자여부를 판정하고, 그 결과를 이해 당사자에게 통보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분쟁 조정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60일이내에 심사 조정안을 내놓고, 입주자나 시공회사 등은 15일내에 수락여부를 위원회에 통보해야 한다. 분쟁 조정에 필요한 감정, 진단, 시험 비용은 당사자간의 합
서울고법 민사29부는 A건설사가 “근거없이 부과된 광역전철 등 분담금 7억1천여만원을 반환하라”며 용인시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1심과 달리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용인시는 아파트 건설사업 승인당시 A사에 경전철 분담금 납부 의무만을 부과했을 뿐 광역전철 건설과 신갈-수지간 도로확장공사 비용 등의 의무는 지우지 않았다”며 “승인 이후 부담을 추가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법률 규정이나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 허용된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A사는 용인시의 분담금 부과기준에 따라 스스로 광역전철 건설사업과 도로확장 공사 분담금 등을 모두 포함해 분담금 액수를 계산한 뒤 납부 약속을 담은 ‘분담금 납부 협약서’를 작성, 제출했다고 재판부는 지적했다. 재판부는 따라서 “(A사는) 협약서 제출로 조건 변경에 동의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고 부과된 분담금을 무효로 할 수 없다”면서 “(또한) A사가 입주자 모집 등 후속 사업 진행과정에서 분담금을 분양가에 반영하는 등 분담금 부과에 대처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 취지를 설명했다. A사가 1999년 용인시 수지에 아파트 건설사업계획을 신청하자 시는 경전철 건설에 따른 분담금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