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은 금메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톱10 달성 도전의 향방을 가늠할 첫 시험무대가 민족의 최고 명절인 설 아침에 펼쳐진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17개의 금메달을 쏟아낸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 오는 1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남자부 1천500m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역시 팬들의 관심은 이번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쏠린다. ◇쇼트트랙, 금메달 전선 ‘이상무’ 한국은 쇼트트랙 남자부 1천500m에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출전 선수 명단 제출은 대회 이틀 전이어서 누가 ‘1호 금메달’의 주인이 될지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에이스 3인방’ 이호석(고양시청), 성시백(용인시청), 이정수(단국대)가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호석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계주)와 은메달 2개(1천m 및 1천500m)를 따냈던 남자 대표팀의 간판스타다. 4년 전 개인 종목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던 이호석의 목표는 역시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이다. 캘거리에서 치러진 최종 전지훈련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온 이호석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형으로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겠
18개월만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복귀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947일만에 IOC 총회에 참석했다. 이건희 IOC 위원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웨스틴 베이 쇼어 호텔에서 열린 제122차 IOC 총회 첫날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회의장으로 들어섰다. 기다리던 한국 기자들이 잇따라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자 잠시 놀란 표정이었지만 이건희 회장은 총회에 다시 참석하는 소감과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에 대해 “이제 시작이니 큰 의미는 없다”고 간단하게 답했다. 한편 이 위원은 올림픽 기간 밴쿠버에 체류하며 동계올림픽 유치 ‘3수’에 나선 평창을 위한 지원 활동도 벌일 전망이다.
전교조ㆍ전공노 조합원의 정치활동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조합원들이 민주노동당의 비공식 계좌로 당비를 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민노당 명의로 K은행에 개설된 비공식 계좌에서 최근 3년간 100억원 가량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민노당 공식 계좌로 흘러들어갔다. 이 중 증거인멸 교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오병윤 민노당 사무총장이 회계책임자로 재직할 동안 55억원이 공식 계좌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55억원 중 수천만원이 전교조나 전공노 조합원이 비공식 계좌로 보낸 것으로 보고 누가, 얼마를 보냈는지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비공식 계좌의 출금 내역은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확인했지만, 당시 입금 내역 확인은 불가능해 입금 내역을 볼 수 있는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사무총장 이전에도 수십억원이 비공식 계좌에서 공식 계좌로 빠져나간 정황을 조사하고자 전임 회계 책임자 2명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민노당 비공식계좌에서 발견된 55억원의 돈세탁 여부는 조사하지 않을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교조·전공노 조합원들의 당비 납부 의혹을 수사하다 55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톱10’ 진입을 목표로 세운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 입촌식을 치렀다. 한국 선수단은 10일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 선수촌 내 국기 광장에서 박성인 선수단장을 포함한 선수와 임원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촌식 행사를 치르고 본격적인 메달 사냥의 시동을 걸었다. 올림픽 깃발 게양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캐나다 원주민 복장으로 차려입은 환영단의 타악기 축하 연주에 이어 태극기 게양에 이르면서 절정을 맞았다. 입촌식에는 강광배(강원도청)와 김동현(연세대) 등 봅슬레이 선수단과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 선수들이 참가했고, 이규혁(서울시청)과 이강석(서울시청) 등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 선수들은 오전 훈련 때문에 빠졌다. 선수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음악에 맞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춤도 추고 사진도 찍으면서 올림픽 분위기를 만끽했다. 박성인 선수단장은 “모두 느끼는 대로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선수들의 자세와 분위기가 아주 좋다”라며 “후회 없는 경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톱10’ 진입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김동현(봅슬레이)도 “동계올림픽 무대에 섰다는 게 너무 소름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메달 ‘젖줄’이 될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촌각을 아껴가며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최종 전지훈련지인 캘거리를 떠나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밴쿠버에 도착했다. 밴쿠버 선수촌에 여장을 푼 쇼트트랙 대표팀에게 휴식은 사치.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부터 배정된 훈련시간을 위해 곧바로 퍼시픽 콜리시움으로 향했다. 캘거리 전지훈련을 통해 시차적응을 끝낸 대표팀은 밴쿠버에서 컨디션 조절을 통해 14일 예정된 남자 1천500m 종목부터 화끈한 금잔치를 벌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캘거리 훈련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베스트 랩기록’을 경신하면서 전반적으로 팀 분위기가 상승세라는 게 코칭스태프의 설명이다. 퍼시픽 콜리시움은 지난해 2월 치러진 2009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피겨퀸’ 김연아(고려대)가 우승하면서 한국 빙상 팬들에게 낯익은 경기장이다. 원래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이지만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에 쇼트트랙과 피겨 종목이 치러진다. 쇼트트랙 대표팀이 야간훈련을 감행한 이유는 하루라도 빨리 퍼시픽 콜리시움의 빙질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더구나 11일에는 퍼시픽 콜리시움이 아닌 인근의 연습 링크에서
문득 그가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요즘 같은 때 태어나 뮤지컬을 한다는 게 행운이라고. “한국인뿐만 아니라 ‘빨래’의 몽골인 역, ‘지킬 앤 하이드’의 영국인 역도 할 수 있었죠. 브로드웨이라면 피부색에 따라 역할에 한계가 있을 텐데요. 우리나라에 지금 뮤지컬이 활발히 공연된다는 것도 운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뮤지컬배우 홍광호(28)의 ‘행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뮤지컬의 전설로 통하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두 남자 주인공 팬텀과 라울을 한 시즌에 모두 연기하게 됐다. 게다가 역대 최연소 팬텀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이다. 평범한 가창력으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폭발적인 고음을 요구하는 무대여서 더 그렇다. 지난해 9월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이 작품에서 귀족 청년 라울을 연기해온 그는 내달 13일부터 윤영석, 양준모와 더불어 팬텀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영광스럽고 설레지만 한 작품에서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흔치 않아 조심스럽고 부담도 된다”며 &ldqu
가수 이승철이 6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5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다. 1985년 그룹 부활로 데뷔한 그는 25년간 함께 해준 팬들과 자축할 자리를 마련하고자, 야외 대형 공연장을 물색했고 ‘라이브의 황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무대를 준비해왔다. 이승철 측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열리기 전인 6월초 올림픽주경기장 대관을 잡아뒀다고 10일 밝혔다. 이승철 측 관계자는 “이승철 씨가 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 겨울에는 잠실체육관에서 공연하는데 이 두 시즌 공연을 정례화할 생각이어서, 25주년 무대는 가수 인생에서 큰 획이 될 의미 있는 장소를 희망해왔다”며 “올림픽주경기장은 4만 석이 넘는 큰 무대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고 이승철 씨도 이 무대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철은 올해 공연 외에도 기념 음반, 창작 뮤지컬 등 25주년 기념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기념 음반 중 첫번째 음반을 3-4월께 내고서 6월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 등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3-4개 도시에서 순회 기념 공연을 개최한 뒤 9월에 두번째 음반을 내고 다시 전국투어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