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 침체로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사람은 107만4천명으로 전년(83만9천명) 대비 28% 증가해 역대 가장 많았다. 실업급여 지급자도 2008년(99만명)보다 31.4% 늘어난 130만1천명, 지급액 역시 전년(2조8천653억원)보다 43.7% 증가한 4조1천164억원으로 모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작년말 기준 실업급여 계정의 잔액은 전년의 5조660억원에서 3조4천억원대로 감소해 2001년(2조9천145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 실업급여 계정의 적자 규모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1조6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업급여 계정의 잔액은 2002년 3조원대, 2003년 4조원대로 올라서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6년 5조5천397억원에 달했고, 이후 5조원대를 유지해왔다. 실업자수 대비 구직급여 지급자수(연장 포함)의 비율을 뜻하는 실업급여 수혜율은 42.6%로 전년의 35.4%에 비해 7.2%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의 세계화를 위해 올해 봄 비빔밥집을 열 겁니다.” 가수 김장훈이 비빔밥을 ‘양두구육(羊頭狗肉. 선전은 버젓하지만 내실이 따르지 못함)’ 음식이라고 비판한 산케이 신문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지국장의 칼럼을 읽고 발상을 전환, 비빔밥의 세계화에 앞장설 생각이다. 이달 초 미니홈피를 통해 구로다의 글을 반박하기도 했던 김장훈은 “이번 기회에 비빔밥에 대해 공부하며 위대한 음식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비빔밥은 서민적인 음식 같지만, 각종 채소와 나물이 어우러져 맛을 내는 영양 만점의 웰빙 음식”이라며 “내 어머니는 밖에서 먹을거리가 애매하면 비빔밥을 사먹으라고 하신다. 이렇게 좋은 음식을 세계화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내 비빔밥집을 열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식업 관련 종사자인 지인과 논의 중인데, 15평대 작은 규모더라도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된 공간에서 예쁜 그릇에 담은 비빔밥을 즐기도록 할 것”이라며 “또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도 손님의 취향에 따라 고
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가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18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수상한 삼형제’는 전날 시청률 40.2%를 기록했다. 새해 들어 시청률 40%를 고지를 넘어선 프로그램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이어 두 번째다. 또 드라마가 시청률 40%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16일 42.3%를 기록한 MBC ‘선덕여왕’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수상한 삼형제’는 ‘짜증나는 드라마’,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비난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 ‘솔약국집 아들들’의 바통을 이어 지난해 10월17일 출발한 ‘수상한 삼형제’는 첫회에서 20%를 넘어서고, 한 달 만에 30%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속도로 시청률이 상승 중이다. 이 드라마는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면서 아들을 방치하고, 동서를 종처럼 부리는 엄청난(도지원 분)의 뻔뻔한 모습과 둘째 며느리를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오직 ‘장남 지상주의’를 외치는 전과자(이효춘)의 도가 지나친 모습 등으로 연일 포화를 맞고 있다. ‘수상한 삼형제’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기가막히다’, ‘짜증나서 못보겠다’, ‘정신이상자들 같다’는 등의 비난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드라마 ‘추노’가 오는 4월 일본에 상륙한다. 위성채널인 ‘아시아 드라마틱TV’는 4월부터 ‘추노’를 방송할 예정이며 첫 방송에 앞서 이르면 내달 중 드라마 촬영 현장을 찾아 출연진을 직접 취재할 계획이다. 앞서 ‘추노’는 작년 12월 일본을 비롯해 태국 등에 이미 선판매됐다. ‘추노’는 한류스타 장혁, 오지호, 이다해 등이 출연하는 24부작 드라마로, 병자호란 이후 피폐해진 조선 민초들의 삶을 노비를 쫓는 추노 꾼을 중심으로 조명하고 있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제작진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했다. 18일 서울남부지검과 문화컨텐츠 제작사 ㈜그레잇웍스에 따르면 ㈜그레잇웍스는 ㈜MBC와 이창섭 선덕여왕 기획자 등 연출진 5명이 자사의 뮤지컬 대본을 표절했다며 고소했다. 그레잇웍스는 고소장에서 “드라마 선덕여왕은 우리가 7년 동안 기획·제작해 온 뮤지컬 ‘무궁화의 여왕, 선덕’ 내용을 그대로 도용했다”며 “MBC가 최근 공연하는 뮤지컬 ‘선덕여왕’ 역시 우리의 디자인권과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드라마 선덕여왕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인물들 간의 관계, 드라마의 시간·공간적 배경, 주제와 구성 등은 모두 우리의 뮤지컬 내용을 계획적으로 따라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레잇웍스는 2005년 뮤지컬 대본을 완성하고 현재 제작을 준비 중이고 누군가가 무단으로 자사의 대본을 빼돌렸다고 말했다. 그레잇웍스는 뮤지컬 선덕여왕과 드라마 선덕여왕의 해외 판권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낼 방침이다. 이에 대해 MBC 측은 “그레잇웍스가 썼다는 선덕여왕 시나리오를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며 “우리가 그레잇웍스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다”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는 18일 민주당 강성종(44) 의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의 신흥학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흥학원의 공금 횡령 등 자금 흐름에 의심스러운 단서를 포착하고 이날 오전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강 의원은 2003년부터 신흥대학 등을 운영하고 있는 신흥학원 이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쿨러닝’ 봅슬레이 대표팀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4인승 종목에 이어 2인승 종목 출전권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봅슬레이 대표팀을 이끄는 강광배(37·강원도청)는 18일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사무총장으로부터 한국이 동계올림픽 2인승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2인승 세계랭킹이 19위였지만 상위권 국가 중에서 세 나라가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돼 출전권을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가 각각 두 팀씩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지만 이들 세 나라가 두 팀 가운데 한 팀이 세계랭킹 50위에 들지 못하면서 출전권을 놓치고 말았다. 이에 따라 2인승 종목에서 세계랭킹 18위와 19위로 동계올림픽 자력진출이 무산될 뻔했던 일본과 한국은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행운을 차지했다. 동계올림픽 출전권은 각 종목 17위까지 주어진다. 특히 대표팀은 지난해 연말 4인승 종목 출전권을 일찌감치 차지한데 이어 사실상 포기했던 2인승 출전권을 얻으면서 한국 동계스포츠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더불어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2006 토리노 대회까지 루지와 스켈레턴 선수로 변신을 거듭하며 3회 연속 동계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