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 법원에 즉결심판을 청구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당사자에게 필요한 사항을 알려줘야 한다. 즉결심판은 범죄 증거가 명백하고 죄질이 경미한 범죄 사건을 신속·적정한 절차로 심판하기 위한 사법 절차로, 20만원 이하의 벌금형 또는 30일 이내 구류형 등이 예상되는 범죄를 대상으로 한다. 3일 법무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조항을 신설한 ‘즉결심판에 관한 절차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에서 통과돼 시행됐다. 개정법 제3조 3항은 ‘즉결심판을 청구할 때는 사전에 피고인에게 즉결심판의 절차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서면 또는 구두로 알려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결심판은 관할 경찰서장 또는 해양경찰서장이 관할 법원에 청구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즉결심판은 일선 수사기관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일반 국민은 그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경찰서장이 즉결심판을 청구할 때는 사전에 피고인에게 필요한 사항을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북한축구가 카타르 4개국 초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2010년을 시작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준비에 한창인 북한은 3일 오전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카타르 4개국 대회 3차전 이란과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42분 메르자드 마단치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앞선 말리, 카타르와 경기에서 간판 골잡이 홍영조(FK 로스토프)의 결승골로 각각 1-0으로 이기며 2연승을 거뒀던 북한은 이날 패배로 2승1패가 됐다. 하지만 카타르가 말리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겨 북한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카타르와 말리는 나란히 1승1무1패가 돼 2, 3위 자리를 나눠 가졌고 압신 고트비 감독이 이끄는 이란(1승2패)은 최하위로 대회를 끝냈다. 북한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5만 달러의 상금(총상금은 60만 달러)도 챙겼다. 8강 신화를 쓴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북한은 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2009~201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링컨시티(4부리그)와 홈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청용은 3일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6분 이반 클라스니치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FA컵에서는 첫 골이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포함하면 영국 진출 이후 네 번째 골이다. 지난해 12월 16일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18일 만의 득점이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볼턴은 후반 4분에 상대 자책골로 1-0을 만든 뒤 이청용의 추가골 등을 더해 4-0으로 대승, 32강에 올랐다. 전반 13분에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한 차례 링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던 이청용은 후반 6분 페널티지역 안쪽 11m 정도 거리에서 클라스니치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2-0을 만드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팀을 FA컵 32강에 안착시키는 소중한 득점을 올린 이청용은 후반 35분에 타미르 코헨과 교체됐다. 볼턴은 이어 후반 38분에 개리 케이힐, 종료 직전에는 마크 데이비스가 한 골씩 더 보태 4-0 대승을 마무리했다. 최근 다섯 경기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수원 블루윙즈에서 활약한 공격수 에두(29·브라질)가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 유니폼을 입는다. 샬케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두의 영입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13년 6월 30일까지 3년 6개월이다. VfL 보쿰(2003~2006년), FSV 마인츠 05(2006~2007년)를 거쳐 2007년 수원으로 이적한 에두는 3년 만에 다시 분데스리가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에두는 지난해까지 수원에서 뛴 세 시즌 동안 95경기에 출전해 30골 15도움을 올렸고, 2008년 수원이 K-리그와 리그 컵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차범근 수원 감독의 아들인 차두리(프라이부르크)와 마인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두는 오는 2월 6일 열릴 2000~2010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차두리와 ‘적’으로 만난다.
새해에도 출구전략의 본격적인 시행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연구원 장민 연구위원은 3일 ‘2010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는 4%대 중반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민간 부문 자생력이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기 어려우며 하방 리스크 실현 가능성도 잠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외적으로 세계 경제의 더블딥(경기가 소폭 반등 후 다시 침체하는 현상)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는 동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 국제금융 불안의 재연 가능성, 과다채무국의 채무불이행 선언 가능성, 주요국 거시경제정책의 대응 여력 악화, 출구전략 시행의 부작용 등을 꼽았다. 또 세계 경기 회복과 투기자금 유입 등으로 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설명했다. 대내적으로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저리의 달러 자금을 빌려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것) 청산으로 원화 환율이 급변동하는 외환시장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장 연구위원은 출구전략의 신중한 추진을 강조하며 “우리나라는 다른 주요국들과 달리 가계 부채가 확대되는 가운데 주택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출구전략의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계 부채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전국 9개 시·도기자협회는 구랍 3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가칭)전국기자협회를 발족했다. 전국기자협회는 내년 1월 중순 전국 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며 이후 전국 3천여명 지방기자간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지방기자들을 위한 국내외 연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전국기자협회에는 경기·인천, 충북, 대전.충남, 전북, 광주·전남, 제주, 경남, 대구·경북, 강원 등 9개 시·도협회가 참여한다. 이들 시·도협회는 2006년부터 서울지역 언론사들과 별도로 체육대회와 각종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올해 경찰관 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33%가 늘어나고 채용시험에서 인성 검사와 면접시험이 한층 강화된다. 경찰청은 2010년 경찰관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660명(33.4%) 늘어난 2천635명(공채 2천200명, 특채 435명)으로 확정했다고 구랍 30일 밝혔다. 공채의 경우 남자 일반순경 1천506명(1, 2차 각 753명)과 여자 일반순경 374명(1, 2차 각 187명), 101경비단 240명(1, 2차 각 120명), 간부후보생 50명(남 45명, 여 5명), 정보통신 30명(남 24명, 여 6명) 등이다. 특채는 전ㆍ의경 전역자 250명, 경찰행정학과 졸업자 80명(남 56명, 여 24명), 경찰특공대 29명(남 27명, 여 2명), 사이버수사요원 25명, 외사요원 15명, 피해자심리전문요원과 예비 각 11명, 남자 항공요원 7명(경위 5명, 순경 2명), 악대요원 6명, 무도 1명 등으로 구분돼 있다. 1차의 경우 2월 공고해 5월까지 시험을 치고, 2차는 7월 공고해 10월까지 시험을 본다. 특채 일시는 1월7일 이후 경찰청 홈페이지 채용코너에 게시된다. 경찰은 또 인성검사와 면접을 강화해 시험에서 반사회성이나 공격성, 자살관념, 불안, 우울
한국이 내년 3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2010 동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역대 최다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위원장 윤석용)는 구랍 30일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4개 종목의 선수 26명이 밴쿠버 패럴림픽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선수 26명은 한국이 1992년 알베르빌 대회를 시작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한국은 3명이 출전했던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다른 종목에서는 출전 쿼터를 얻지 못해 알파인스키 종목에만 한자릿수 선수만을 파견해왔다. 밴쿠버 대회에 참가하는 전체 선수단은 감독, 코치와 본부 임원까지 합하면 총 5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선수단 멤버 중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좌식스키 부문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첫 메달(은메달)을 따냈던 간판 한상민과 국제대회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냈던 박종석, 이환경(이상 하이원리조트) 등 알파인스키 3총사가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또 올해 스웨덴 월드컵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던 시각장애 선수 임학수(하이원리조트)와 강원도청 선수들이 주축인 아이스슬레지하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던 휠체어컬링 선수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