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비수도권 전국 자치단체가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나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4일 비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4차 대유행 이후 최다인 628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부 광역자치단체는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절반으로 줄이고, 유흥시설·노래방 영업을 24시간 금지하는 등 보다 강화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중인 대전에서는 하루 평균 7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뒤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고 있음에도 8일간 확진자는 총 585명이 나왔다. 하루 73.1명꼴이다. 시는 시민들의 이동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5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외곽 노선이나 배차 간격이 20분 이상인 노선을 제외한 48개 노선을 감축 운행한다. 오후 10시 이후 운행 횟수가 286회에서 164회로 42.7% 줄어드나 막차 운행시각은 그대로 유지된다. 지하철 운행 간격도 오후 10시 이후에는 12∼14분에서
열 손가락을 잃고도 히말라야 14좌 완등 도전을 달성한 김홍빈 대장에게 정부가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김 대장 분향소가 마련된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을 찾아 고인의 영정을 모신 제단에 청룡장을 안치했다. 대한민국 체육훈장은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등 5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김 대장에게 추서된 청룡장은 맹호장 등보다 상위인 1등급이다. 황 장관은 청룡장 추서식을 거행하고 나서 “김 대장이 살아오신 치열한 삶과 끝없는 도전정신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망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김 대장 발자취를 남기고 업적을 보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불굴의 산악인으로 불리는 김 대장은 전남 고흥 태생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산을 동경했다. 산과 본격적인 인연은 산악부에 들어간 대학 시절 맺었다. 고인은 대학 2학년 때 광주·전남 암벽대회에 출전해 2위에 올랐고, 1989년 에베레스트 등정에 이어 이듬해 낭가파르바트 원정에 참여할 정도의 산악인으로 성장했다. 그는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천194m)를 단독 등반하다가 조난돼
◆과도한 부/마르틴 쉬르츠 지음/권오용 옮김/세창미디어/320쪽/2만2000원 자산불평등 현상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하루 1달러로 생계를 유지하는 동안, 극소수의 과도한 부자들은 수백억 달러의 자산을 소유한 채 감정적 동요를 불러일으킨다. 이런 터에 정치는 부자들의 자산집중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들에게 유리한 감정정치를 펼친다. 그 결과 사람들은 부자들의 과도한 특혜를 수용하는 경향을 갖게 된다.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이자 개인심리분석가인 저자는 과도한 부에 대항해 일보 전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편중된 부에 대한 올바른 논의가 사회적으로 일어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명확한 자산자료의 확보를 제시하면서 이를 통해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한다. 저자는 “소수의 손에 집중된 과도한 부는 오래전에 사회를 갈가리 찢어 놓았다”며 “과도한 부자들에 대한 이미지와 우화에 맞서 가난한 사람들, 노숙자, 난민들에 대한 현실성 있는 이야기가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경기 지역에 새로운 라디오 방송 사업자를 선정한다. 방통위는 4일 제31차 전체 회의를 열고 신규 사업자 선정에 관한 정책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책 방안에 따르면 신규 사업자는 99.9㎒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계양구·강화·옹진군 제외) 등에서 라디오 방송을 해야 한다. 뉴스 보도를 포함해 방송사항 전반을 송출해야 한다. 방통위는 초기 자본금 규모를 제시하지 않고 사업자별로 조달계획의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지역 라디오 방송이라는 성격을 고려해 '지역적·사회적·문화적 기여 실적 및 실현 계획'도 제시해야 한다. 방통위는 지난해 3월 경기방송의 방송 중단 이후 지역의 목소리를 들려줄 새로운 지역 방송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신규 라디오 방송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정책 방안을 토대로 8월 중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기본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방통위는 한국방송공사(KBS)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지원자 중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고, 제이디투자의 ㈜광주방송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 심사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국민의힘의 유력 대권주자들이 4일 이준석 대표가 마련한 경선후보 이벤트에 일제히 불참했다. 이날 오후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김태호 안상수 윤희숙 원희룡 장기표 장성민 하태경 황교안 후보(이름순) 등 후보 8명이 참석했다. 윤 전 총장 외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불참해 반쪽짜리가 됐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예정된 출마선언 준비 때문에 행사에 직접 오지 못하고 부인 이소연 씨가 대신 참석했다. 윤 전 총장은 권성동 의원의 청와대 앞 1인 시위 현장 방문과 인재 영입 관련 비공개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도 다른 일정을 불참 이유로 밝혔다. 그러나 이들 주자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도 감지된다. 대중 인지도가 있는 중량급 주자들로서는 10명이 넘는 주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보다는 각자의 전략에 맞는 개인 일정을 통해 캠페인 효율을 극대화하는 편이 낫다는 목소리를 낸다. 이날 행사에 불참한 한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후보들의 각자 일정도 경쟁력의 한 부분인데 왜 자꾸 당이 일정을 통제하려고 하느냐"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주일 전에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대학생 1천106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카카오'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매년 하반기 취업 시즌을 앞두고 지주사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선택지로 하는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이번 설문에 참여한 전체 대학생 중 15.3%(이하 복수선택)의 선택을 받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삼성전자[005930](9.0%)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4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올해 2계단 올라섰다. 3위는 지난해 2위였던 네이버(6.5%)였다. 이어 ▲ 아모레퍼시픽[090430](6.4%) ▲ 넷마블[251270](6.3%) ▲ 대한항공[003490](5.3%) ▲ 기업은행[024110](4.0%) ▲ 엔씨소프트[036570](4.0%) ▲ LG이노텍[011070](3.9%) ▲ 삼성물산[028260](3.9%)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인터넷 기업이 취업 선호 기업으로 매년 강세를 보인다"며 "올해는 최근 IT 개발 인재 유치 경쟁 등 영향으로 게임사 취업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5% 넘게 늘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4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6조8천885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5.1% 증가했다. 이는 2001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네 분기 내내 10%대 증가율을 보이다가 올해 1분기 22.0%, 2분기 25.1% 각각 증가했다. 이민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온라인쇼핑 시장 자체가 계속 커지고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온라인쇼핑 증가의 촉매 역할을 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도 28.1%로 1년 전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료품(34.4%)과 농축수산물(34.2%),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58.7%)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도 105.2%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구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줄었던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문화 및 레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판이 부동산 정책 대결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4·7 재보선 참패 원인으로 꼽혔던 부동산 문제가 이번 대선 정국에서 역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다퉈 '묘책'을 내놓으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 명-낙 부동산 대전…"기본주택 100만호" vs "대체 어디에 짓나" 우선 양강 주자인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부동산 정책 전면전을 펴면서 양측의 공방도 격화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3일 임기 내 기본주택 100만호를 포함해 총 25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재명표 부동산 정책인 기본주택은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들이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 좋은 위치의 고품질 주택에서 30년 이상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공공주택이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4일 곧바로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을 이전, '스마트 신도시'를 구축해 3만호를 공급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그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후보들이 주택 공급 공약을 내놓는데 주택을 어디에 지을지에 대한 말이 없다"며 "처음으로 대규모 부지를 제시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밝혔다. 군이 서울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마이크를 통해 흘러나오는 배구대표팀 에이스 김연경(중국 상하이)의 목소리는 쩍쩍 갈라져 있었다. 경기 중에 어찌나 소리를 지르며 후배들을 독려했을지 짐작이 갔다. 김연경은 코트 안팎에서 대표팀의 중심을 잡으며 팀을 올림픽 4강 무대로 끌어올렸다. 김연경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 '강적' 터키와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한 뒤 활짝 웃었다. 그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림픽 개막 전엔 누구도 우리의 준결승 진출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하나의 팀이 돼 4강 무대를 밟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직히 처음 8강 상대가 터키로 결정된 뒤엔 나도 준결승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어젯밤엔 (오늘 경기가 올림픽 마지막 경기인 줄 알고) 잠이 전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밤 10시에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안 와서 계속 뒤척였다"며 "잠깐 눈을 감고 뜨자 새벽 5시더라. 한 시간 정도 잤다"고 고백했다. 도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출전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은 터키전에서 말 그대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풀세트 접전 끝에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에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7-25 18-25 15-13)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국제배구연맹(FIVB)이 업데이트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3위, 터키는 4위였다. 세계 최정상급 리그를 갖추고, 국제무대에서도 점점 힘을 내는 터키를 상대로 한국은 정말 잘 싸웠다. 주장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레프트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공격에서 김연경을 도왔다. 리베로 오지영(GS칼텍스)은 몸을 날려 터키의 맹공을 버텼다. 김수지(기업은행)는 센터 임에도 여러 번 놀라운 디그(상대 공격을 수비로 받아내는 것)를 성공하며 한국 대표팀에 힘을 실었다. 세계적인 센터 에다 에르뎀, 제흐라 귀네슈의 빠르고 강한 이동 공격, 날개 공격수 메리엠 보즈의 화력도 대단했다. 그러나 한국은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고, 마지막 세트에서 터키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 여자배구는 1976 몬트리올 대회에서 한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