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접종 완료자에게 부여할 '인센티브'를 이르면 26일 확정해 발표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결론 날 경우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회의 결과는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설명한다. 상반기에는 60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인센티브의 혜택은 고령층에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우선 접종 완료자에 대한 경로당·복지관 출입 제한 완화 조치가 일부 지역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이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또 정부가 내달부터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의 입원·입소자와 면회객 중 한쪽이라도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났다면 대면 접촉면회를 허용키로 한 만큼 관련 내용도 구체적으로 담길 가능성이 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제외', '밤 10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의 방안이 담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두 조치는 일반인 접종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나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직할부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 예하 부대에서 격리장병에게 부실 급식이 제공된 것은 '급양감독 소홀'이 원인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계룡대 근무지원단은 25일 페이스북 '국방부가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휴가 복귀 후 코호트 격리 중인 인원의 병사 도시락으로 확인했다"며 "도시락을 포장하는 과정에서 해당 식당과 상호 소통 및 급양감독이 소홀해 반찬이 부족한 상태에서 포장하게 되어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부대는 지휘관을 중심으로 부식수령 현장점검, 매 식사시간 식당운영 실태 및 급식만족도 확인, 격리시설 합동점검 등 강화된 점검을 하고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 적용 및 모니터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지난 16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를 통해 '쌀밥과 볶음김치, 건더기가 없는 오징어 국' 등 부실한 아침 식사가 제공됐다는 제보가 올라오자 17∼18일 현장 감사를 실시했다. 다만 당시 국방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서는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감사가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아직 별다른 인사 조처는 이뤄
코로나19의 기원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최근 미국 바이든 정부 내에서 '중국 우한 연구소 기원설'에 무게를 싣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의 고위 관계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기원을 밝히기 위해 더 심층적인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해서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문가 조사팀이 올 초 우한을 직접 방문해 '박쥐와 같은 동물에서 중간 동물 숙주를 통해 인간에게 전파됐다'는 가설이 제일 유력하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조사팀은 '우한 연구소 유출설'과 관련,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평가했다. 다만 당시 조사팀은 연구소 직원의 우발적 감염을 통해 자연 발생적인 바이러스가 실험실 밖으로 나온 가설만 조사해 이런 결론을 내렸을 뿐 고의적인 실험실 유출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코로나바이러스의 고의적 유출이나 중국 당국의 은폐 가능성 등에 대한 논란을 여전히 불식하지 못한 '반쪽 결론'이 되어버린 것이다.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제이미 메츨 선임 연구원은 24일 CNBC에 "세계보건총회(WHA)가 열리는 지금, 미국은 동맹국과 함께 코
미국이 한미정상회담 계기로 한국에 장병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5만 명분을 제공하기로 한 것과 관련한 내부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측은 이날 백악관 주재로 한국군에 제공할 백신 관련 유관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며 논의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한국 국방부에 전달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24일(미국 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우리의 동맹인 한국에 백신을 제공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분명히 지지한다"며 미국의 백신 비축분에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제공될 백신의 종류와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미국에서 승인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3종류의 백신 가운데 화이자 및 모더나가 한국에 제공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백신 접종이 필요한 한국군은 30세 미만 41만여 명으로, 얀센 백신은 해외에서 '희귀 혈전증'이 발견돼 국내에서는 30세 미만 장병에게 접종이 제한될 수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한국군 접종용'이라고 한정해 지시한 만큼, 미측도 이런 한국 내 상황 등을 고려해 제공할 백신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25일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보다 한국을 먼저 접촉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세종연구소와 미국 평화연구소(USIP)가 공동주최한 화상 포럼에서 "이번에는 북한이 미국의 대화 요청에 응할 것으로 믿는다"며 "북한이 미국과 직접 하지 않는다면 한국에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한미공동성명은 미국이 북한에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 매우 듣고 싶어할 것"이라며 "북한이 남북 간 핫라인을 재가동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 이사장은 북한이 대화 요청에 응한다고 해도 협상 진전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8월로 예상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거론하면서 "첫 리트머스 시험은 북한이 대화 요청에 응할 것인가, 또 한미가 연합훈련을 시행할 것인가"라며 "연합훈련을 하면 대화가 중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공동성명에서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대화로 나올 경우 문재인 정부는 북한과 협력사업을 시도하려고 할 수도 있다"고
향후 10년 미래 철도망의 청사진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이 발표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둘러싼 논란은 확산 일로다. 지난달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 김포∼부천을 연결하는 GTX-D 노선 계획이 처음 공개된 이후 김포 등 서부권 주민은 '강남 직결'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인천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Y'자 형태의 GTX-D 노선을 요구하고, 서울 강동구와 하남시 등도 GTX-D 노선 확장을 요구하고 있어 '핌피'(PIMFY·수익성 있는 사업을 유치하려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 광역버스 평균 입석률 김포 축 7.5% 최고…교통연구원 보고서 물론 김포를 비롯한 서부권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심각한 교통난이 있다. 단적으로 김포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을 잇는 '김포골드라인'은 2량짜리 경전철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률이 28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 100명에 285명이 탑승하는 셈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GTX-D 노선을 김포에서 부천까지로 정한 구체적 근거에 대한 언급을 피
인천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혼자 살던 요르단 국적의 40대 근로자가 숨졌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2층짜리 원룸 건물 반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반지하에서 혼자 살던 요르단인 A(44)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원룸 내부 20㎡와 가전제품 등이 타 36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화재 발생 19분 만에 불을 껐다. A씨는 한국에 입국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딜러로 일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을 할 예정이며 소방당국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인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현장 감식을 통해 발화 지점을 확인한 뒤 화재 원인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윤곽이 다음 달 초 나올 것으로 보인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간사는 최근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에 본입찰 일정을 6월 7일로 통보했다. 지난 3월 말 진행된 예비입찰에서는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 SK텔레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적격후보자명단(숏리스트)에 포함됐다. 이 중 신세계그룹은 예비입찰 당시 네이버와 손을 잡고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와 신세계그룹은 3월 2천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며 전방위적인 협력을 공식 선언했다. 신세계와 네이버가 함께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성공하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쿠팡에 맞서는 연합전선을 공고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이를 의식해 본입찰 전략을 짜는 데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최근 계열사 통합 쇼핑몰인 롯데온 재정비를 마치고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지만 아직은 열세인 만큼 이베이코리아를 쉽사리 양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베이코리아 몸값은 최대 5조원 선이 거론되지만, 업계에서는 이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 후보자들은 무리
초등학교 시절 기성용(FC서울·32)의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뒤 기씨로부터 고소를 당한 후배 A(31)씨가 24일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A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A씨 등 2명은 지난 2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기씨와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했다. 이에 기씨 측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결백을 주장하면서 지난 3월 이들을 경찰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폭로 이후 기씨 측에서 사과하겠다며 폭로한 내용이 '오보'라는 기사가 날 수 있게 도와 달라는 부탁이 왔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기씨 측은 다른 후배를 통해 연락해 와서 이같이 밝혔다. 폭로 내용을 인정하고 과거 있었던 일을 사과하는 대신 지금까지 폭로한 것을 없던 일로 해 달라는 취지라고 A씨는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20여년 전 일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배구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교 폭력을 폭로한 분들이 용기를 낸 것처럼 저희
24일 오후 3시 19분께 인천시 서구 대곡동 한 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장소 인근의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