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13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식당-카페·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현재 밤 10시까지) 및 유흥시설 운영금지 조치도 같은 기간만큼 유지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우선 이틀 뒤 종료 예정인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를 3주 더 연장해 실시키로 했다. 지난 2월 15일부터 시행된 현행 조치는 6차례나 연장되면서 넉 달간 이어지게 됐다. 중대본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감소함에 따라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체계 대응 여력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서민경제의 피해를 고려해 현재의 방역 조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또 "6월 말까지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을 원활히 시행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유행 관리가 필요하므로 방역수칙을 완화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1주간(5.15∼21)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590.6명으로 지난주(5.8∼14) 5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성폭력을 당했거나 지명 수배자도 피해자로 인정돼 국가 보상을 받게 된다. 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5·18 민주화운동 보상 대상자에 성폭력 피해자와 수배·연행·구금자 등을 추가한 5·18 보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형사보상 청구 기간이 지났더라도 개정안 시행 이후 1년 이내에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규정도 마련했다. 5·18 민주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했다. 5·18 유공자의 형제·자매도 유족회 회원이 될 수 있도록 한 법안이다.
SK건설이 23년 만에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SK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본사 사옥에서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안건을 가결했다. 정관 변경안은 사명을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SK ecoplant Co.,Ltd)로 변경한다는 내용이다. SK건설의 사명 변경은 1998년 선경건설에서 SK건설로 바뀐 이후 23년 만이다. SK건설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법에 SK에코플랜트, SK임팩트, SK서클러스 등 3개의 '상호 변경의 상호 가등기'를 신청한 바 있다. SK건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지난해부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띄우는 트윗을 멈추지 않고 있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과 관련한 이미지와 글을 올렸고 도지코인 가격은 이 트윗 때문에 한때 15% 급등했다고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 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사이버 바이킹'(Cyber Viking)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흐릿한 1달러 지폐 이미지를 트위터에 불쑥 게재했다. 1달러 지폐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초상화가 아닌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시바견이 그려져 있었다. 이어 머스크는 자신이 올린 이미지 바로 위에 "저 도지는 얼마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머스크 추종자들이 이 트윗에 대해 도지코인 가격이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게끔 유도한 셈이다. 실제로 도지코인 투자자들로 추정되는 일부 누리꾼들은 머스크의 이 트윗에 호응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들은 "도지코인 가격을 1달러로 만들자", "도지가 미래다"라는 글과 함께 1달러 지폐와 시바견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 등을 잇달아 올렸다. 머스크는 지난 8일 미국 유명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하기에 앞서 '도지 파더'(도지코인
정부가 땅 투기 의혹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여러 기능별로 자회사를 만들어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은 이러한 방안이 포함된 LH 개편안을 마련해 당정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유력한 안은 LH의 주거복지 기능 수행 조직을 지주회사로 전환하고서 그 밑에 토지와 주택 사업 조직을 자회사 형식으로 넣는 안이다. 지주회사는 LH 산하 임대주택 공급 및 관리 업무를 하고 있는 주택관리공단을 주거복지공단이라는 별도 공공기관으로 바꾸면서 만드는 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당정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확정된 안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협의 과정에서 여러 대안도 함께 검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안 중에는 LH 조직을 기능별 병렬방식으로 쪼개는 방안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도시 등 신규택지 발굴 등 업무는 LH에서 떼어내 국토부가 직접 수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LH 직원이 개발 정보를 빼내 땅 투기에 나서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다. 조직을 슬림화해 부서장 자리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와 함께 LH 내에 준법감시인 제도를 도입해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을 빚고 있는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확고한 지원을 맹세했다고 국영 프레스TV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살라미 총사령관은 전날 수도 테헤란 이맘 후세인 광장에서 열린 반이스라엘 집회에서 한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강력한 저항력을 발휘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스라엘 주요 도시의 3분의 2 이상이 팔레스타인 로켓포 공격으로 타격을 입었다"면서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살라미 총사령관은 "이스라엘은 부활한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에 좌절했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영원히 패배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며 가자지구 공습을 규탄했다. 이스라엘 최대 적성국으로 꼽히는 이란은 연일 이슬람권이 연합해 가자지구 공습에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도 지난 16일 "팔레스타인 문제는 이슬람 공동체 공통으로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은 11일째 이어져 이날까지 가자지구 사망자는 230명으로 늘었고, 이스라엘 쪽에서도 12명의 사망자가 발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직후 총사령관 등 수뇌부의 정년 제한 규정을 없앤 것으로 확인됐다. 군부가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장기 집권을 위해 규정을 바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현지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뒤 사흘만인 4일자로 육군 총사령관과 부사령관의 정년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군부의 리더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과 소 윈 부사령관은 권력을 잃거나 자발적으로 퇴진하지 않는한 계속해서 현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총사령관과 부사령관의 정년은 65세였다. 흘라잉 장군의 경우 올해 4월부로 65세가 됐다. 군부는 새로운 규정을 지난 3월 5일자 관보에 게재했다. 미얀마 군부는 이와 함께 육·해·공군 지휘관들의 정년도 연장했다. 기존에는 4년간 진급하지 못하면 은퇴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필요시 2년간 더 현직에 머무를 수 있게 됐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1973년 이후로 장교들에 대한 정년 제한을 없앴으나 2014년 민주 정부가 들어서면서 관련 규정이 도입됐었다.
술값 시비 끝에 손님을 살해한 뒤 잔인하게 훼손한 시신을 산에 유기한 노래주점 업주 허민우(34)씨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1일 살인, 사체손괴·유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허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이날 오전 미추홀경찰서 유치장에서 빠져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검으로 이동했다. 그는 송치되기 전 미추홀서 앞에서 "유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느냐"는 물음에 "죄송하다"고 짧게 말한 뒤 "범행을 (부인하다가) 왜 자백했느냐"는 질문에는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때 '어딜 찾아가려고 했다'고 말했는데 어딜 다녀오려고 한 거냐"는 기자의 물음에는 "속상한 마음에 시신을 유기한 곳에 네 번 정도 가서 술도 두 번 따라놓고 죄송합니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허씨는 마스크 벗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마스크 벗으며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절대 싸우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허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 6분께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 A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연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28)이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며 이적을 암시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케인은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유튜브 '더 오버랩'에서 "내 경력이 끝날 때 어떤 후회도 하고 싶지 않다. 가능한 한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서 뛴다거나,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으나, 우승 트로피를 원하는 케인이 '무관'의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2골 13도움을 올리며 득점과 도움, 공격포인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으나, 토트넘은 유로파리그(UEFA) 유로파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탈락, 리그컵 준결승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EPL에서는 시즌 종료까지 한 경기를 남긴 현재 7위(승점 59)에 자리해 다음 시즌 UEFA 클럽 대항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이 가운데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은 케인이 올여름에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으며, 다른 EPL 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직접적으로 이적을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내 세력화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정책적으로 성장 키워드를 제시하며 대권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지사를 지지하는 현역 국회의원 모임인 '성장과 공정 포럼'(성공포럼)은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식을 하고 공식 발족했다. 포럼에는 의원 35명이 정식 가입했다. 민주당 의원(174명)의 20%가 정회원으로 참여한 것이다. 김병욱 민형배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고, 안민석 정성호 의원이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홍정민 의원은 연구간사를 맡았다. 초선(25명)·재선(6명)이 전면에 포진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조정식 김한정 임종성 김남국 김승원 문정복 박상혁 박성준 서영석 이규민 이수진(동작) 임오경 정일영 최기상 최종윤 의원이 참여했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는 공동대표를 맡은 민 의원을 비롯해 김윤덕 서삼석 이원택 주철현 의원 등 5명이 합류했고, 대전의 황운하, 제주 송재호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박원순계 핵심 인사로 꼽히던 3선 박홍근 의원도 이날 이 지사를 공개 지지 선언하고 포럼에도 이름을 올렸다. 행사에는 송영길 대표, 김용민 강병원 김영배 백혜련 최고위원,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