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 지 약 한 달 만에 개설 계좌 수가 200만개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새벽 100만 계좌를 넘어선 데 이어 16일까지 100만 계좌가 추가로 개설됐다. 지난 12일 시작한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가 2030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신규 계좌 개설이 단기간 폭증했다. 주식 1주 선물받기는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무작위로 선정된 국내 주식 1주를 지급하는 행사다. 주식을 지급받은 계좌 개설자들이 저마다 다른 주식 종목의 인증샷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이벤트 후반부인 14∼16일 3일 동안에만 총 152만명이 계좌 개설을 할 정도로 신청이 몰렸다고 토스증권 측은 전했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새로운 증권사의 출현을 기다렸던 2030세대 투자자의 기대와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사용자경험(UX), 1천900만 회원을 보유한 토스 플랫폼의 경쟁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200만 계좌 중 20∼30대는 약 140만명으로, 전체 사용자의 70%에 달한다고 토스증권 측은 전했다. 토스증권은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밀레니얼 세대
미얀마 전통 설 연휴가 군경의 반 쿠데타 시위 유혈진압으로 인해 피로 얼룩졌다. 현지매체인 이라와디는 18일(현지시간) 연휴 기간에 군경의 총격으로 최소 26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군경의 유혈진압으로 인해 시위 참가자를 포함해 총 738명이 사망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연휴 기간에 실종되거나 총에 맞아 생명이 위독한 시민들도 다수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예년의 경우 미얀마 시민들은 전통 설 연휴이자 최대 축제인 '띤잔' 기간에 거리에 나와 물을 뿌리면서 행운을 빌거나 기도를 하면서 자축했다. 그러나 올해는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거리 축제 일정을 취소하는 한편 곳곳에서 반군부 시위를 벌였다. 이에 군경은 전통 명절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위를 용인하지 않고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축제는 유혈사태로 얼룩졌다. 군경의 유혈진압은 축제 전날인 13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만달레이 지역의 밍에 마을에서 5명이 숨졌다. 띤잔이 시작된 14일 같은 지역에서 시민 1명이, 밍잔에서 25살의 청년이 실탄을 맞고 각각 사망했다. 이어 15일에도 사가잉 지역의 까니 마을과 밍잔 등에서 모
'리틀 판다'로 불리는 미얀마 반 쿠데타 시위 지도자의 멍든 얼굴이 공개된 뒤 시민들은 SNS에 "그뿐만 아니다"라며 군경에 구타·고문당한 사진을 속속 올렸다. 19일 트위터에서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일-고문'으로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수없이 많은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시민들은 "군부독재 타도", "민주주의"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고, 군경은 최루탄, 고무탄은 물론 실탄을 마구 발포하고 체포 시 곤봉 세례, 발길질과 함께 총 개머리판으로 때렸다. 시위 현장 등에서 잡아간 시민들을 쇠사슬로 때리고, 고문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군경에 붙잡혀 갔다가 시신으로 돌아온 시민의 수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주검에서는 두개골과 갈비뼈 골절, 멍 자국 등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미얀마 사가잉 지역의 몽유와에서 반군부 시위를 이끌던 웨이 모 나잉(26)이 15일 오후 경찰에 체포된 뒤 멍들고 퉁퉁 부은 얼굴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웨이 모 나잉은 오토바이를 타고 반군부 시위를 이끌어 인도 신화 속 전설적인 전사인 '바후발리' 또는 애칭으로 '리틀 판다'라 불렸다. 동료들은 "민간인 차량에 탄 무장한 이들이 웨이
브라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둔화하면서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코로나19 확산 모니터' 시스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여전히 많은 수준이지만, 지난 7일부터 증가 폭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 재확산 단계가 시작돼 3월 말 정점을 지난 뒤 이달 들어 조금씩 진정세를 보인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임에도 봉쇄가 느슨해질 조짐을 보이는 데 우려를 표시하면서 "주민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면 언제든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394만3천71명, 누적 사망자는 37만3천335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4만2천980명, 사망자는 1천657명 늘었다. 주말과 휴일에 검사 수가 감소하기는 했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가 7만∼8만 명대, 하루 사망자는 3천∼4천 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작아졌다. 주요 매체로 이루어진 언론 컨소시엄이 발표하는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와 사망자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공적 돌봄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달장애인은 물론 이들을 돌보는 가족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장애인개발원 산하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발간한 '팬데믹(COVID-19) 시대 발달장애인의 생활실태와 서비스 욕구 변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돌봄 부담이 가중된 현실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보고서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보호자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전후의 일상생활 변화, 사회적 관계, 취업, 복지서비스 이용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해 777명의 답변을 받았다.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는 발달장애인의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4.9%는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응답자 다수는 병원을 찾더라도 감염 위험에 대한 걱정이 크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병원 이용에 제한을 겪는다고 털어놨다. 심리적 어려움도 두드러졌다. 장애인 당사자에게 있어 달라진 감정 두 가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답답함'이 3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분노'(22.7%), '무기력'(14.7%), '불안'(13.1
인터넷이 업무와 생활의 필수 인프라가 된 가운데 세대별 활용법은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SNS, 20대는 쇼핑, 30대는 업무를 위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0 한국 인터넷 백서'에 따르면 10대의 1주 평균 SNS 이용 빈도는 29.2회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10대가 주로 쓰는 SNS는 페이스북(49.8%), 인스타그램(29.6%), 카카오스토리(7.1%) 등 순이었다. 인터넷 이용 목적으로 게임을 꼽은 10대는 86.7%로, 역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이들의 주평균 동영상 이용 시간은 2019년 4.8시간에서 지난해 7.9시간으로 3.1시간 증가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20대는 인터넷 쇼핑 이용률이 94.7%에 달해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동영상 서비스 이용률도 99.3%로 가장 높았다. 이들이 선호하는 동영상 서비스는 유튜브(94.5%), 넷플릭스(36.7%), 네이버(30.6%) 등 순이었다. 20대는 주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16시간 12분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길었다. 30대는 인터넷 이용 장소로 회사(78%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익명 채팅방이 개설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전날 '세월호를 추모하지 않는다'는 사진을 내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이 개설됐다. '세월호 크루'라는 이름의 이 오픈 채팅방은 익명으로 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 익명의 방 개설자는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는 내용의 공지글을 작성하고, '세월호를 내가 왜 추모해야 하느냐'는 글귀가 적힌 사진을 게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 방에는 1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런 채팅방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곳에 몰려와 항의하는 글 등을 반복해서 올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는 대화가 오갈 수 없도록 하고 방을 삭제하도록 만들기 위한 행동이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사건은 장난이 아니다", "제발 생각이 있느냐" 등의 메시지로 질타하거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명단을 올리며 추모하고 있다. 전날 채팅방이 개설된 뒤로 누리꾼들의 이런 항의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톡에는 '세월호 크루'라는 이름을 단 채팅방들이 여러 개 개설됐으나 마찬가지로 누리꾼들이 의미 없는 이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가 21일 정규리그 1위 전주 KCC와 5위 인천 전자랜드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2020-2021시즌 4강 플레이오프는 공교롭게도 그동안 단기전에서 만나 ‘천적 관계’를 보였던 팀들끼리 맞대결이 성사됐다. 먼저 KCC와 전자랜드는 지금까지 플레이오프에서 세 차례 만났다. 2008-2009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맞대결해 KCC가 3승 2패를 기록하는 등 세 번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전자랜드는 2008-2009시즌과 2017-2018시즌 6강에서 모두 KCC를 상대로 2승 1패 우위를 잡고도 4, 5차전을 연달아 내주는 등 유독 KCC를 상대로 한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정규리그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3위 안양 KGC인삼공사의 대결도 비슷한 경우다. 두 팀이 지금까지 단기전에서 만난 것은 2016-2017시즌 4강 플레이오프와 2017-2018시즌 6강 플레이오프 두 번이었는데 두 번 다 인삼공사가 승리했다. 물론 예전 맞대결 상황은 지금과 선수 구성이 다르고, 감독이 다른 사람이었을 때도 있었기 때문에 참고 자료 정도의 의미가 될 뿐이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 맞대결
여야가 4·7 재보선 승패를 뒤로 하고 인사청문 정국에서 다시 격돌할 전망이다. 여야 원내사령탑 진용이 갖춰지는대로 '릴레이 청문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 새 카운터파트가 겨루는 첫 시험대이기도 하다. 18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조만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와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동시다발로 진행한다.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도 예정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로 보낸 데 이어 이번 주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안을 송부할 것으로 보인다. 임명동의안 제출 후 20일 이내에 심사를 마치도록 규정한 법률에 따라 청문회는 이르면 이번달 말부터 줄줄이 열리게 된다. 국회 관계자는 "여야가 이번 주 본회의 의사 일정을 협의하면서 청문회 일정을 가안으로 정해두고, 추후 구체적인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와 대법관 후보자는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쳐야 한다. 원내 과반인 174석의 더불어민주당은 자력으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지만, 인준 강행의 책임론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 게 부담이다. 민주당은 김부겸 후보자가 대구·경북(TK) 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인이 주식분만 11조원이 넘는 막대한 상속세를 이달 말까지 신고·납부하기 위해 분할납부(연부연납) 방식을 택할 것이 유력시된다. 이 회장의 상속 재산 중 주식분 상속세액(11조400억원)은 이미 확정됐고 고미술품 등 소장품과 부동산 등은 감정을 거쳐 상속재산가액이 결정된다. 재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에버랜드 땅과 자택 등 부동산이 2조원 안팎, 예술품이 2조∼3조원 등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과 예술품에 세율 50%를 적용하면 전체 상속세액은 13조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막대한 금액을 신고·납부 기한인 이달 말까지 한꺼번에 내기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상속인들은 상속세 분할납부 제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연부연납은 납세자가 상속세를 신고할 때 신고한 세액의 6분의 1을 내고 나머지 6분의 5를 5년간 분할납부하는 제도다. 상속세액을 13조원으로 가정한다면 2조1천억원 이상을 이달 말까지 내고 나머지 6분의 5를 5년간 5회에 걸쳐 분할납부해야 한다. 5년간 분할납부에 따라 납세자가 내야 할 이자, 즉 연부연납 가산금은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고려해 기획재정부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