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에 가까운 반응을 자아내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가 약 두 달 만에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12일 IT업계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3월 이후로 국내 활성 이용자(Active Users)가 대폭 줄어든 상태다. 클럽하우스는 지인이 가입해있거나 초대장을 보내줘야 하는 폐쇄형 오디오 SNS로 올해 1월 말∼2월 초에 큰 화제를 모았다. 아이폰·아이패드 등 iOS용 앱만 있었는데도 대화방마다 최소 수십명이 모여 활발히 대화를 나눴고, 기업 대표나 연예인 등 저명인사가 있는 방은 1천명을 가뿐히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네이버·구글 검색어 트렌드 등으로 클럽하우스의 화제 정도를 확인해보니 클럽하우스는 단 두 달 만에 '아무도 찾지 않는 앱' 수준으로 추락했다. 네이버 트렌드로 보면 클럽하우스의 네이버 검색 지수는 2월 1일에 '1'에서 같은 달 8일 최대치인 '100'으로 치솟았다가 다시 며칠 만에 급락했다. 지수는 2월 말까지 서서히 낮아져 3∼4까지 감소했다가, 3월에는 1∼2 수준을 유지하더니 4월 초부터는 0을 찍고 있다. 구글 트렌드에서는 국내 클럽하우스 검색 지수가 2월 12일에 100을 찍었다가 서서히 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리그 14호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동률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2월 7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23라운드에서 득점한 이후 한동안 정규리그에서 골침묵을 지켰던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2개월 여만에 골맛을 보며 리그 14호골이자 시즌 19호골(정규리그 14골·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4골·EFL컵 1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의 리그 14호골은 2016-2017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14골)과 동률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12분 맨유의 프레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34분 에디손 카바니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승점 49에 묶인 토트넘은 7위 자리를 지켰고, 맨유(승점 63)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4)와 승점 격차를 11점으로 줄였다. 4-2-3-1 전술의
화 '미나리'로 영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고상한 체하는(snobbish) 영국인'이란 표현으로 시상식을 휘어잡았다. 윤여정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영어로 하면서 '고상한 체한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좋은 배우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고 영광이라고 말해 큰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로이터는 윤여정이 농담처럼 한 수상소감이 웃음을 끌어냈다고 전했다. 인디펜던트지는 윤여정의 그 발언에 시청자들이 매우 즐거워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에는 이미 수상소감 장면이 인기를 끌고 있고 영화 감독 에드가 라이트도 "그 말로 전체 시상식 시즌에서 우승했다"고 적었다고 인디펜던트지는 전했다. 버라이어티지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다지 칭찬은 아닌 (그러나 아마 매우 정확한) 시각이 개인 경험에서 나온 것인지'를 물었고 윤여정은 그렇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지에 따르면 그는 "영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10년 전에 배우로서 케임브리지대에서 펠로십을 했다. 모두 고상한 체한다고 느껴졌다. 그러나 안좋은 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은 역사가 길고 자부심이 있다. 아시아 여성으로서 고상한 체한다고 느꼈다
앞으로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실내'란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 수단과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돼 있어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을 포함한다. 실외에서 2m 거리 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일 때에도 마스크를 항상 써야 한다. 또 역학조사 과정이나 한 업소에서 동일인이 반복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지도 없이 곧바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종전에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 시설이 달랐다. 학원, 독서실, PC방 등 중점·일반관리시설에서는 1단계부터, 실외 스포츠 경기장은 1.5단계부터 마스크를 쓰게 돼 있었으며, 집회·시위를 비롯해 모든 실내 공간 등으로 확대되는 것은 2단계부터였다. 이번 조치에 앞서 이달 5일부터는 '기본방역수칙'이 시행되면서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콜라텍·무도장,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거머쥐며 미국 아카데미상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1일(현지시간)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개최된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윤여정은 화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감격한 표정으로 영어로 "한국 배우 윤여정입니다"라며 인사를 했다. 그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로 지명돼서 영광이다"라고 했다가 "아니, 이제 수상자죠"라고 고쳤다. 이어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 별세에 애도를 전했다. 그는 모든 상이 의미있지만 이번엔 특히 '고상한 체 한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좋은 배우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고 영광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과 박수를 끌어냈다.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SAG)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받으면서 미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한층 올라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아카데미상은 영국과 미국 영화 구분 없이 진행되는 만큼 미국 아카데미상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나리'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를 놓고 벌인 700여일간의 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싸움이 끝까지 갈 경우 최후 승자는 LG도 SK도 아니다. 두 기업이 박터지게 싸우는 사이 중국 배터리의 시장 지배력은 강화되고, 소송전에 물 쓰듯 뿌린 두 회사의 '쩐'은 미국의 로비스트와 변호사의 배만 불릴 것이다. 돈도, 고객도, 기업 이미지도 잃어 상처만 남을 바보스러운 싸움을 계속할 이유가 있을까.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배터리 싸움을 여기서 멈추자고 막후에서 전격 합의한 이유일 것이다. ◇ LG는 '2조원과 명분', SK는 '실리'를 얻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양측의 합의안을 승인했다. 합의안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배상금으로 현금 1조원과 로열티 1조원 등 모두 2조원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애초 LG는 3조원대, SK는 1조원을 주장했으나 중간선인 2조원으로 결정됐다. 양사가 서로를 겨냥해 진행 중인 모든 분쟁과 소송도 종료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지식재산권 분쟁으로는 사상 최대인 2조원이라는 천문학적 돈을 지불하기로 한 것은 지난 2월 영업비밀
접종 후 '혈전' 생성 논란으로 연기 또는 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2일부터 재개된다. 다만 유럽의약품청(EMA)과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등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30세 미만 젊은 연령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1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접종이 보류·연기됐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60세 미만 등에 대한 접종이 다시 시작된다.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보고된 특이한 혈전 사례를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백신 접종의 이득과 위험을 분석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코로나19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는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 사망자 수와 유행 규모를 줄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국내에서 영국 등에서 문제가 된 혈전 증상인 '뇌정맥동혈전증'(
'이성윤 특혜 조사' 논란으로 수렁에 빠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위기를 헤쳐나갈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에 사건이첩 기소권 문제를 둘러싼 검찰과의 힘겨루기를 그만 접어두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공공의 신뢰를 회복하고 난맥상을 풀어가야 한다고 법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 "수사로 활로 모색해야…사건 선별이 중요" 11일 공수처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공수처가 접수한 고소·고발·진정 사건은 누적 837건에 이른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특혜 조사' 논란과 검사 채용 과정에서 정원 미달, 검찰과의 갈등으로 허덕이는 동안 사건은 산처럼 쌓여가고 있지만, 수사는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검사 선발을 완료하면 즉시 수사에 돌입해 '정공법'으로 위기를 뚫고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작년 공수처 설립준비단 공청회에서 발제를 담당했던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경이 수사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사건을 위주로 선별해 수사에 빨리 착수해야 한다"며 "결과로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을 지낸 법무법인 이공 소속 양홍석 변호사도 조속한 수사 착수에 무게를 둬야 한다며 구체적으로는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는 줄었지만, 사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었음에도 6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인구 이동량이 증가하는 데다 지역사회 내 잠복감염도 상당해 당분간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2일까지 3주 연장하고,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금지 조치를 내렸다. ◇ 지역발생 594명 중 수도권 409명, 비수도권 185명…수도권이 68.9%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4명 늘어 누적 10만9천55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7명)보다는 63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채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미 '4차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다. 이달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유통업체들의 '쩐의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쿠팡이 무료 배송 서비스로 치고 나가자 이마트가 최저가 보상제로 반격에 나서고 다른 경쟁사들도 가담하는 모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다음 달 말까지 대대적인 신규 고객 확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규 가입 고객에 한해 인기 상품을 100원에 구입할 기회를 주는 '100원 딜'의 품목을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했다. 1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바비큐 백립,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인기 제품으로 구성했다. 또 첫 구매 후 제공되는 무료 배송의 기준 금액을 기존 2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낮췄다. 무료 배송 서비스 제공 기간은 첫 구매 금액에 따라 정해진다. 예컨대 첫 구매금액이 5만원이면 5만분(34일 17시간 20분) 동안, 10만원이면 10만분(69일 10시간 40분) 동안 무료 배송한다. 2019년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한 뒤 한동안 스타를 광고 모델을 쓰지 않던 마켓컬리는 배우 박서준을 발탁해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앞서 쿠팡은 지난 2일부터 익일 배송인 '로켓배송' 상품에 대해 가격이나 주문 개수와 상관없이 무조건 무료로 배송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유료인 '로켓와우' 회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