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소기업은 29일 오전 6시부터 제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신청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 대상은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규제를 받거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지급 대상자는 약 385만명으로, 지급액은 총 6조7천억원이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중대본·지자체의 집합금지 조치가 6주 이상인 사업체(실내체육시설·노래방 등)는 500만원을 받는다. 6주 미만인 사업체(학원 등)는 4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했고,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사업체(식당·카페·숙박·PC방 등)는 300만원을 받는다.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규제를 받지 않은 일반업종의 경우 매출감소 유형과 경영위기업종으로 나눠 피해 정도에 따라 100만∼300만원이 지급된다. 구체적으로는 ▲ 매출 60% 이상 감소(여행사·청소년수련시설 등) 300만원 ▲ 매출 40% 이상~60% 미만 감소(공연·전시 등) 250만원 ▲ 매출 20% 이상~40% 미만 감소 200만원 ▲ 기타 매출 감소(연 매출 10억원 이하 업체) 100만원이다. 그러나 사회적
내달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이상반응 접종자를 위한 '백신 휴가제'를 도입해 향후 접종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백신 휴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사실상 휴가 사용이 힘든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했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별도의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 없이 신청만으로도 휴가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접종 후 10∼12시간 이내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접종 다음 날 하루 휴가를 쓰고, 만약 이상반응이 있을 때는 하루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보통의 이상반응은 2일 이내에 호전되는 만큼 그 이상 이상반응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는 접종 원칙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달 첫째 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보건교사, 6월 접종을 앞둔 경찰·소방·군인 등 사회필수인력은 물론 항공 승무원 등 민간 부문에서도 백신 휴가가 시행될 전망이다. 사회복지시설에서는 병가, 유급휴가, 업무배제 등의 조치
한국 피겨 남자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글로브에서 열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90, 예술점수(PCS) 82.94, 감점 1점을 합해 154.84를 받았다. 여기에 쇼트프로그램 점수 91.15가 더해지면서 최종 총점 245.99로 10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출전권 최소 1장, 최대 2장을 확보하게 됐다. ISU는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토대로 나라별 베이징올림픽 티켓을 부여한다. 한 국가에서 한 명이 출전했을 때는 준우승까지 3장, 3~10위까지 2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다만, 2018년 6월에 개정된 ISU 규정, 룰 400 A.4-b에 따르면 올림픽 쿼터 2~3장을 획득한 국가에서 2~3명의 선수가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지 못했을 경우엔 그 차이만큼의 올림픽 출전권을 다른 대회에서 획득할 수 있게 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 차준환 1명만 출전했고, 프리스케이팅도 1명만 뛰었기 때문
포르투갈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세르비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승골이 될 뻔한 마지막 슛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포르투갈의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주장 완장을 던지기도 했다. 포르투갈은 2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씩을 더한 양 팀은 승점 4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포르투갈(골 득실 +1·3득점)에 앞선 세르비아(골 득실 +1·5득점)가 조1위에 자리했다. 전반에는 포르투갈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오구 조타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6분에는 조타가 한 골을 추가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세드리크 소아르스가 올린 공을 조타가 또 한 번 머리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세르비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분 네마냐 라도니치의 크로스를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격의 고삐를 죈
드라마 '조선구마사'를 둘러싼 역사 왜곡·친(親)중국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YG엔터테인먼트와 SBS 등 관련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7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반(反)중국 여론이 한층 확산하면서 중국과 연관된 엔터테인먼트 등 종목들의 리스크가 한층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선구마사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의 모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 방송사인 SBS의 시가총액은 26일 현재 1조2천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선구마사 1회가 방영된 지난 22일 종가 기준(1조3천14억원)보다 716억원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 YG엔터테인먼트는 5.63%, SBS는 5.24% 각각 하락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 PLUS도 2.64% 내리면서 시총이 101억원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5.22%, JYP엔터테인먼트는 0.85% 각각 올랐다. 앞서 조선구마사 1회가 방영된 이후 역사 왜곡 및 친중국 논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거세게 일었다. 이에 놀란 광고주들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제작 지원을 줄줄이 철회하자 결국 지난 26일 SBS와 YG스튜디오플렉스 등은 조
여성 심판이 사상 처음으로 남자 월드컵 예선 주심으로 활약하면서 축구계 ‘유리천장’이 하나 깨졌다. 프랑스 출신의 여성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38)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2차전 네덜란드와 라트비아 경기에서 휘슬을 잡았다. 여자 월드컵이 아닌 남자 선수들이 겨루는 월드컵 예선 경기 주심으로 여자 심판이 활약한 것은 축구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프라파르는 흠잡을 데 없는 판정으로 경기를 무난하게 마쳤다. 파울 16개를 잡아냈고,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에 옐로카드 2장씩, 총 4장을 꺼내 들었다. 영국 BBC는 “프라파르는 꼬투리 잡을 만한 실수를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결승전 주심을 본 프라파르는 여자 축구계에서는 이미 ‘최고’로 인정받는다. 2019년 4월부터 프랑스 리그1 심판으로 활동하고, 그해 8월에는 리버풀과 첼시(이상 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주심을 보는 등 남자 축구계 최고 무대에서도 점차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지난해 12월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주심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법원이 최근 '사법농단'에 연루된 전직 법관들에게 첫 유죄 선고를 내리면서 사건의 최종 책임자의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의 공모를 인정해 향후 재판의 향방이 주목된다. 재판 개입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새로운 법리와 판결이 다른 재판부에서도 받아들여진다면 양 전 대법원장의 처벌 가능성이 상당히 커지기 때문이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민걸·이규진 두 전직 판사에게 적용한 6가지 혐의 중 5건에 대해 양 전 대법원장을 공범으로 공소장에 기재했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이 5건 중 4건을 일부 유죄로 판단하면서 3건에 대해서는 양 전 대법원장과의 공모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 법원, 양승태의 재판 개입 인정…통진당 사건은 제외 양 전 대법원장과의 공모가 인정된 3건의 혐의는 ▲ 헌법재판소 파견 법관들에게 헌재 내부 정보를 파악하도록 한 혐의 ▲ 서울남부지법 재판부가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취소하도록 한 혐의 ▲ 국제인권법연구회 등을 와해시키려 한 혐의다. 이 가운데 재판 개입과 관련된 부분은 서울남부지법의 위헌법률 심판 제청을 취소하도록 한 혐의로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게 적용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후 두 달 넘게 심혈을 기울인 조직 구성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김진욱 공수처장이 공언해왔던 '4월 초 수사'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 공수처, 조직 구성 마무리…검경과 사건이첩 등 놓고 협상 28일 공수처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 1월 21일 출범 뒤부터 공수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해 총력을 쏟아왔다. 2개월 넘는 작업 결과 하드웨어인 검사·수사관 채용 등 인적 구성 작업은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지난주 19명을 뽑는 평검사 임용을 위해 면접과 대통령 추천을 1차로 완료했고, 다음 달 2일에는 4명을 뽑는 부장검사 추천 절차도 매듭지을 예정이다. 공수처가 예정대로 검사 후보자 추천을 마무리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공수처 검사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검사 후보자를 추천하는 인사위원회에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 때처럼 야당 위원이 '비토권'을 행사하며 공전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비교적 순탄한 상황이다. '소프트웨어'인 사건·사무규칙 마련 작업도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 수사 시작부터 기소·공소 유지 등 전 과정의 세부 절차를 규정하는 이 규칙의 시안은
여야가 명운을 건 4·7 재보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총유권자 수 1천135만명에 달하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모두 여야 일대일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범진보 대 범보수 진영 간의 사활을 건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을 내세워 지지층을 총결집하겠다는 생각이고, 국민의힘은 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정권교체의 길'을 열겠다고 벼르고 있다. 28일 현재까지 초반 여론조사상으로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각각 민주당 박영선, 김영춘 후보보다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집값 상승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까지 터지면서 여권 전체 지지율이 하락한데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국민의힘이 대안세력으로서 인정받았다기보다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야당 후보들의 부동산 비리 등의 의혹 공세에 집중하며 "이명박(MB) 시절로의 회귀는 안 된다"는 논리로 여권 지지층에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LH 사태에 대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반전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이른바 '샤이 진보'(숨은 진보 지지층)를 투표장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강북의 30년 이상 된 공공임대주택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공공주도만 고집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 시장 시절 정책을 추진한 것을 보면 성격이 굉장히 급하고, 토론과 공감 없이 하고 싶은 대로 막 밀어붙이는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에는 "거짓의 베일이 벗겨지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다음은 박 후보와의 일문일답. -- 최근 여론조사에서 열세다. 하루에 2%씩 따라잡겠다고 했는데. ▲ 현장에서 변화를 분명히 느끼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그동안의 정책, 내가 발표했던 공약 중에 미진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성찰을 담아 '서울선언'을 매일 발표하고 있는데 유권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 -- 아무래도 부동산 정책에 집중되는 듯하다. ▲ 서울시장에 출마해서가 아니라 도시지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도시와 부동산 문제를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관심 있게 봐 왔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쭉 진행돼오는 동안 금융쪽(정책)을 더 포함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든지 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