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르자 '미나리'가 오스카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과 아시아계 미국인 중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한국계 스티븐 연이 오스카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며 이들의 수상 가능성에 주목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미나리'는 역사적인 오스카 후보"라며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나리'가 신기원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맹크'에 이어 "한국계 이민자 이야기를 다룬 '미나리'가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공동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고, 로이터통신은 "1980년대 미국에서 생계를 꾸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오스카 후보 지명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지는 "미나리는 낯선 곳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가족 이야기이지만, 이민자들이 어떻게 미국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평했다. 외신들은 이어 윤여정과 스티븐 연의 오스카 연기
화요일인 16일은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내몽골고원·고비사막·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북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영향권에 둘 것으로 보인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황사가 17일 점차 약화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지속될 가능성은 있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에서 '매우 나쁨', 강원권, 영남권에선 '나쁨'으로 예보됐다. 강원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8도, 인천 6.7도, 수원 7.8도, 춘천 10.0도, 강릉 13.5도, 청주 10.3도, 대전 11.8도, 전주 10.7도, 광주 12.0도, 제주 14.9도, 대구 12.6도, 부산 13.8도, 울산 13.2도, 창원 11.8도 등이다. 중부지방은 전날(-1∼8도)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4∼6도 올라 10도 안팎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0∼22도로 예보됐다. 맑은 날씨에 햇볕에 의해 낮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 1 2021 개막 4경기째 승리가 없는 대구FC, 수원FC(이상 2무 2패), 강원 FC(1무 3패)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향해 5번째 도전장을 내민다. 올 시즌 K리그 1은 개막과 함께 예상대로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이상 3승 1무)의 '현대가(家)' 경쟁 체제로 4라운드까지 치러졌다. 울산(10득점)과 전북(7득점)은 나란히 개막 4경기 무패로 승점 10을 따낸 가운데 다득점에서 앞선 울산이 박빙의 선두로 나섰다. '명가 재건'을 노리는 수원 삼성(2승 2무·승점 8) 역시 무패 행진으로 선두권을 넘보고 있다. 하지만 개막 4경기째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지 못한 대구·수원FC·강원은 10~12위로 밀려나며 '강등권 싸움'에 몰렸다. 시즌 초반인 만큼 '슬로 스타트'라고 위로할 수도 있지만 대구·수원FC·강원의 지난 4경기 결과를 보면 상황이 급박하다. 지난해 5위를 차지한 대구는 4경기 동안 4득점에 8골이나 내주며 뒷문 단속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지난 시즌 7위를 차지한 강원은 개막 3연패 뒤 4라운드 무승부로 겨우 승점 1을 따냈지만 11실점(3골)이나 내주며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하고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까지 잃게 되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파울루 벤투) 10년 만에 성사된 일본 축구대표팀과 친선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은 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한일전(25일·일본 요코하마)에 나설 24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표정이 썩 밝지 못했다. 대표팀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3월에 치러져야 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6월로 미뤄지는 통에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이후 실전을 치를 기회가 사라질 뻔했다. 우여곡절 끝에 일본축구협회의 요청으로 3월 평가전 일정을 어렵사리 잡았지만 벤투 감독은 선수 차출에 난항을 겪어야만 했다. 더군다나 핵심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은 설상가상으로 이날 새벽 치러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전반 19분 만에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벤투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손흥민을 한일전 24명의 명단에 포함했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 소집하지 못할 가능성도 생겼다. 여기에 황희찬(라이프치히)은 소속팀과 주 정부가 선수의 목적지와 여정을 확인한 뒤 귀국 이후 격리 면제를 논의하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 참사가 발생한 다음 날인 15일에도 미얀마 군부는 시위대에 대한 탄압을 이어갔다. 쿠데타 한 달 반 가량이 지났지만 약화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반(反) 쿠데타 운동의 기세를 완전히 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지 언론 및 SNS 그리고 외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휴대전화 인터넷(모바일 인터넷)이 끊겼다. 네트워크 모니터링 업체인 '넷블록스'는 트위터를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가 미얀마 전국적으로 차단됐다"면서 "대부분의 사용자는 일상 생활과 시위에서 휴대전화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곤의 한 교민도 연합뉴스에 보낸 SNS 메시지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이 이미 끊겼다. 인터넷 전용선만 겨우 작동되고 있다"면서 "이마저도 곧 끊길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앞서 미얀마 현지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무기한 차단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SNS에서 흘러나왔다. 군정의 휴대전화 인터넷 차단 조치는 유혈진압과 각종 폭력을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이를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해 휴대전화 상에서 각종 SNS에 올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올린 동영상은 미얀마의 현 상황을 국제사회에 가장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부는 단호한 의지와 결기로 부동산 적폐 청산 및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남은 임기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투기 의혹 사건을 접하면서 국민은 사건 자체의 대응을 넘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불로소득으로 자산 불평등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 불공정의 뿌리인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 분야의 적폐 청산을 이뤘으나 부동산 적폐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저 시장 안정에 몰두했을 뿐"이라며 "이런 반성 위에서 (부동산 적폐 청산이) 우리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정신을 구현하는 일이자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라는 인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치권도 이 사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기를 바란다"며 "정부가 일차적으로 책임질 문제지만, 우리 정치가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초당적 과제"라며 "입법으로 분명한 성과를 내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중국계 공장이 방화로 불에 타는 등 반중감정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미얀마에 영향력이 큰 중국이 쿠데타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사실상 군부를 두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시위대의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보이다. 15일 미얀마 주재 중국대사관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미얀마 수도 양곤에 있는 중국계 공장 여러 곳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중국이 투자한 공장 여러 곳이 불에 타고, 중국인 직원들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방화 피해를 본 공장은 대부분 섬유 관련 공장이라고 중국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 이후 중국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연일 커지고 있다. 국제사회가 쿠데타를 비판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자국의 전략적 요충지인 미얀마에 대해 '대화와 협상'이라는 원칙만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미얀마 쿠데타 규탄 성명에 중국이 러시아와 함께 반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위대는 중국을 군부의 '뒷배'로 지목하기도 했다. 특히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쿠데타 발생 직전인 지난 1월 미얀마를 방문해 아웅산 수치 고문과 더불어
미얀마 군경의 무차별 발포로 쿠데타 이후 최대인 최소 39명의 시민이 숨진 14일 이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동료들과 가족들의 절규가 허공에 메아리쳤다. 시민들은 양곤에서만 42명이 숨졌다며 사망자가 훨씬 더 많다고 주장하며 군부를 향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양곤 등 주요 도시 시위 현장은 시민들이 흘린 피로 전쟁터 같았고, 시민들은 비통함과 분노로 "이날을 잊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15일 트위터 등 SNS에서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일'(#WhatsHappeningInMyanmar)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전날 군경의 시위대에 대한 무자비한 유혈진압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지난 11일 미얀마 군사정권 대변인인 조 민 툰 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얀마 소요사태는 국제사회가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 서방세계가 잘못 추측하고 있다"며 "도발로 인해 쌍방 폭력이 있을 수 있지만, 군경은 필요할 때만 무력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민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군경은 새총과 고무탄, 최루탄은 물론 실탄을 난사했다. 14일 양곤 산업지대인 흘라잉타야 시위 현장에서 노란색 헬멧을 쓴 시민이 바닥에 쓰러져 있고, 동료가 그의 옷깃을 붙잡고 마치 "일어나"
LH 투기 의혹 사태가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83만호 주택 공급을 비롯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해야 할 LH는 신뢰를 상실했고, 정책의 두뇌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시한부' 장관으로 리더십을 잃었다. 정책의 토대인 민심은 싸늘하다. 분노한 민심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LH 직원 2명에 대한 반응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동정은 드물고 오히려 비판적 댓글이 넘쳐난다. 전문가들은 이런 총체적 난맥을 일거에 해결할 묘수는 없다고 얘기한다. 정부와 여당이 진정성 있는 접근으로 우선은 민심을 수습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의견이 많다. ◇ 국토부 장관, 조속 교체인가 어정쩡한 시한부인가 '시한부'인 변창흠 장관의 위치가 어정쩡하다. 변 장관은 지난 12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으나 "변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공급대책과 관련한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달 임시국회에서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도입을 위한 공공주택특별법과 공공기관 직접 시행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주거환경 정비법 등의 처리가 예정돼 있다. 또 주택 공급 확대와 관련해 이달 말 서울 도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4월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로 진행된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접종이 먼저 시작되는데 그중에서도 7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먼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접종 후 건강 상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75세 이상에 대해서는 관찰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5일 오후 2분기 접종 대상과 시기 등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발표한다. ◇ 2분기 고령자·보건의료인·취약시설·특수-보건교사·승무원 등 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국민 1천200만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세웠다. 2∼3월 접종 대상자의 10배 규모 국민에 대한 접종을 2분기에 마치겠다는 계획으로, 전국의 의료기관을 동원해 속도전을 벌여야 가능한 일이다. 국내 백신 접종은 지난달 26일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65세 미만(31만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후 코로나19 전담병원 종사자(2월 27일·5만8천명), 상급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3월 4일·35만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3월 7일·7만5천명)으로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