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서울과 경기남부 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7일 오전 출근길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평소보다 서둘러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눈 쌓인 도로에서 거북운행을 했으며, 눈길 걱정에 차를 두고 나온 시민들의 지각 사례가 속출했다. 직장인 방모(35)씨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집에서 회사가 있는 화성 동탄 일반산업단지까지 20여㎞ 구간을 가는 데 1시간이 넘게 걸렸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방씨는 "제설작업이 안 돼도 이렇게 안 돼 있을 수가 있나 싶었다"며 "도로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가속페달을 밟았다가는 차가 미끄러질 것 같아 시속 20∼30㎞ 서행해야 했다"고 성토했다. 수원시 장안구에서 수인산업도로를 이용해 안산으로 출근하는 김모(55)씨는 "집에서 나온 지 40분째 산업도로에 올라타지도 못했다"며 "제설작업이 하나도 되지 않은 도로에 차량이 몰리다 보니 고작 7∼8㎞를 이동하는 데에 이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선택한 시민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광역버스 등도 도로 위에서 발이 묶여 옴짝달싹을 못 한 탓이다. 용인시 기흥구에서 수원 광교 지식산업센터로 가는 정모(33)씨는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나와 버스를 탔
7일 신축년 새해 벽두부터 전국에 몰아친 북극발 한파에 강풍까지 불면서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혹한의 추위에 밤사이 많은 눈까지 내린 탓에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으로 중무장해 출근길에 나섰지만,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뤄 극심한 교통 불편이 빚어졌다. 한파와 폭설, 강풍이 몰아친 삼중고에도 각 지자체에서 1만7천여 명이 동원돼 비상근무에 나섰다. 전국 야외 선별진료소나 농촌마을은 최강 한파에 맞서는 고단한 하루를 시작했다. ◇ 혹한에 '꽁꽁'…설악산 영하 27.7도·체감온도 41도 이날 강원 영서와 산지, 경기 북부 아침 기온은 영하 20도까지 내려갔고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25도 안팎까지 뚝 떨어졌다. 아침 기온이 영하 27.7도까지 떨어진 설악산의 체감온도는 영하 41.9도까지 곤두박질쳤다. 인제 향로봉 영하 26.2도, 철원 임남 영하 25.6도, 경기 포천 선단동 영하 19.5도, 대관령 영하 19도, 양주 백석 영하 18.6도, 연천 미산 영하 18.5도, 파주 판문점 영하 17.6도 등을 기록했다. 경기 남동부·충남 북동부·충북·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로, 중부지방과 전북·전남 북부·경북 남부·경남 북서 내륙은 영하 1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 경기 남부지역에 많게는 10㎝ 이상의 눈이 내려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적설량은 경기광주 16.2㎝, 과천 15.6㎝, 성남 14.6㎝, 용인 12.3㎝, 오산 11.1㎝, 수원 10.6㎝ 등이다. 도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25개 시군 중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9개 시군에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으며, 다른 지역의 적설량도 5㎝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차례로 해제됐다. 눈은 그쳤지만, 도내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인다. 이날 6시 기준 기온은 하남 영하 17.1도, 용인 영하 17도, 이천·양평 영하 16.7도, 수원 영하 15.2도, 성남 영하 14.8도 등이다.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생겨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경찰에는 교통 불편 신고가 평소의 2배 이상 접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가 있는 사고나 다중추돌 사고는 없었다. 현재 도내 도로 통제 구간은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변전소 삼거리∼남한산성로(3.2㎞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이틀 전 21점 차 역전패 아픔을 12점 차 승리로 털어냈다. 전자랜드는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0-78로 승리했다. 15승 14패가 된 전자랜드는 삼성(14승 14패)을 제치고 단독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위 울산 현대모비스(15승 13패)와는 0.5경기 차이다. 전자랜드는 이틀 전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3쿼터 한때 61-40으로 21점이나 앞서다가 이후 역전을 허용, 78-79로 졌다. 또 당시 4쿼터에는 현대모비스 숀 롱이 전자랜드 김낙현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 오심 논란까지 불거지며 전자랜드로서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이틀 만에 코트에 나선 전자랜드는 애꿎은 삼성에게 화풀이했다. 1쿼터를 18-13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에 35점을 몰아넣고 삼성에 16점만 내주며 점수 차를 20점 이상으로 훌쩍 벌렸다. 전반이 끝났을 때 두 팀의 점수는 53-29로 전자랜드의 24점 차 리드였다. 특히 2쿼터에 전자랜드는 2점 야투 9개를 던져 8개를 성공, 89%의 성공률을 보였고 3점슛은 4개를 던져 100% 꽂았다. 자유투 역시 8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 대거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최종 확정을 위한 상·하원 회의는 전격 중단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의원들이 급히 대피하는 등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의회의사당이 시위대에 의해 한순간에 무법천지로 변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상·하원이 이날 의회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는 오후 1시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수천명이 의회로 몰려들었다.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주변을 둘러쳐진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가까이로 진입했다. 경찰이 제지했지만 막지 못했다. 이들 중 일부는 의사당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상원 회의장에 난입한 이들은 상원의장석을 점거하고 "우리가 (대선을) 이겼다"고 소리쳤다고 외신은 전했다. 하원 회의장 문앞에서도 무장 대치가 이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와 후추 스프레이까지 동원했으나 시위대의 난입을 막지 못했다. 바이든 당선인 승리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는 개시한 지 1시간 정도만에 급히 중단됐다. 상
목요일인 7일은 낮에도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는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전날 밤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떨어진 탓에 곳곳에 빙판길이 나타나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4도 낮아 매우 춥겠고, 낮 기온 역시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0도, 인천 -14.2도, 수원 -13.9도, 춘천 -14.2도, 강릉 -9.2도, 청주 -11.7도, 대전 -10.5도, 전주 -7.7도, 광주 -6.2도, 제주 0.3도, 대구 -6.9도, 부산 -3.1도, 울산 -5.9도, 창원 -4.8도 등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24.2도, 인천 -25.8도, 수원 -22.6도, 춘천 -20.6도, 강릉 -17.3도, 청주 -18.6도, 대전 -15.5도, 전주 -14.7도, 광주 -10.4도, 제주 -6.5도, 대구 -15도, 부산 -8도, 울산 -11.9도, 창원 -8.6도로 더 쌀쌀하다. 낮 최고기온은 -13∼-3도로 예보돼 한낮에도 매우 추울 전망이다. 하
미국의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새해 들어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고지를 눈앞에 뒀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장중 4.8% 이상 올라 시가총액이 7천300억달러(약 793조원)를 돌파했다. 반면 페이스북 주가는 2% 하락해 시총도 7천560억달러(약 821조원)로 쪼그라들었다. 작년 한 해 동안 무려 740% 이상 폭등한 테슬라 주가가 이런 기세를 이어가면 조만간 시총으로 페이스북을 제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된 테슬라는 시총 기준으로 현재 6위 규모다. 페이스북을 추월한다면 시총 2조2천억달러의 애플과 '1조달러 클럽'에 올라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S&P500 기업 중 5위가 된다.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 승리 가능성으로 민주당의 상원 장악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리면서 테슬라의 상대적 우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내다봤다.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다수당이 되면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친환경 드라이브가 탄력을 받고, 전기차 선두기업인 테슬라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디지털 광고
6일 오후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눈으로 대중교통과 자가용으로 퇴근에 나선 시민들의 발이 도로에 묶였다. 각 지자체는 눈을 치우기 위해 제설차와 공무원들을 긴급 투입했으나, 폭설이 내린 시간이 퇴근 때와 겹치면서 도로로 나온 많은 차로 제설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장인 김모(31)씨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 퇴근 후 매서운 칼바람을 견디며 한 시간 동안 버스를 기다렸다. 평소 버스는 20분마다 오지만, 이날 버스정류장 상황판에서 확인한 배차 간격은 116분이었다. 김씨는 "겨우 버스를 탔는데도 눈이 많이 내린 탓에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해 거북이걸음으로 집에 갔다"며 "내일 출근길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자가용을 이용해 퇴근에 나선 시민들도 도로에 꼼짝없이 갇혔다. 이모(35)씨는 수원시 인계동에서 매탄동까지 2㎞ 거리를 이동하는 데 40분이 걸렸다고 전했다. 직장인 황모(36)씨는 "성남시 중원구 직장에서 용인시 기흥구까지 경부고속도로를 타면 평소 40분이면 가는데, 오늘은 2시간이 걸렸다"며 "5차로인 도로가 눈 때문에 차선이 안 보여서 차들이 4줄로 나란히 달리는 풍경이 연출됐다"고 했다. 이 밖에 인터넷 맘카페와 SNS 등에도 극심한 교통체증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희정(21)과 박지영(25)이 한국토지신탁과 후원 계약을 했다. 한국토지신탁은 "5일 서울 강남구 코레이트타워에서 후원 조인식을 개최했다"며 "이번 후원 계약으로 임희정과 박지영은 한국토지신탁 로고가 들어간 모자,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며 기업 및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골프단을 창단한 한국토지신탁은 기존 박현경(21), 김민선(26)과 함께 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임희정은 2019년 3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 4위에 올랐고, 2020년에도 상금 순위 8위를 기록한 선수다. 박지영은 2015년 신인왕 수상자로 통산 2승을 거뒀다. 한편 임희정은 올해부터 브리지스톤 골프와 공, 클럽 사용 계약을 맺었고, 박현경 역시 브리지스톤골프와 2021년 클럽 사용 계약을 연장했다.
워커 로켓(27)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재 소속팀'을 두산 베어스로 변경하며 한국프로야구 KBO리그행을 알렸다. 워커는 6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자기 소개란에 'Doosan Bears'를 적어넣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이날 "SNS에 자신을 두산의 일원으로 소개한 걸 보면 로켓과 두산의 계약이 결렬될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고 논평했다. 이에 대해 두산 구단 관계자는 "이적료 등 세부 사항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워커는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40인 로스터에 등재된 선수로, 워커를 영입하려면 토론토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두산과 토론토의 이적료 협상이 끝나야 '계약 확정'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로켓은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3년 연속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우완 투수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로켓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20경기 54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7.67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4경기에 등판해 28승 41패 평균자책점 4.11을 올렸다. 로켓은 빅리그에서 선발과 중간을 오갔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붙박이 선발로 뛰었다. 브룩스베이스볼이 측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