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며 잇따라 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엄중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향후 의료계의 집단행동 과정에서 혹시 불법적인 요소가 발생한다면 법과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일부 의료단체 등이 집단휴진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만에 하나 국민에게 위해가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이 의료체계 왜곡을 가중한다며 오는 7일 중환자실, 분만, 수술, 투석실, 응급실 등 필수 인력까지 모두 포함해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들과 별개로 개원의 위주로 구성된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 역시 이달 14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김 1총괄조정관은 향후 의료계가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를 대비해 정부 차원의 대책도 마련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이 시간당 8천7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 8천720원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달 14일 의결한 것으로, 올해 최저임금(8천590원)보다 1.5% 오른 금액이다. 최저임금제도를 도입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1주 소정 근로시간 40시간(유급주휴 포함)을 적용해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은 182만2천480원이다. 노동부의 고시로 내년도 최저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업종과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노동부는 최저임금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지난달 30일까지 노사단체가 최저임금위원회 의결 결과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의 제기를 한 단체는 없었다. 최저임금위원회 의결 결과에 반발해온 노동계는 이의 제기에 의미가 없다고 보고 최저임금제도 전반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부는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현장 안착을 위해 홍보·안내 활동, 노무관리 지도 및 근로감독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4일(현지시간) 발생한 대규모 폭발의 사상자가 4천명에 육박하는 규모로 늘었다. 현재까지 최소 73명이 숨지고 3천7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베이루트에 있는 항구에서 폭발이 두 차례 발생했으며, 이 폭발로 항구가 크게 훼손됐으며 인근 건물이 파괴됐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장관은 지금까지 73명이 숨졌고 3천70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어떻게 보더라도 재앙이었다"고 밝혔다. 실종자 수색에 나선 한 군인은 "현장 상황은 재앙과도 같았다"면서 "땅에 시체가 널려있었고 아직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1주일에 4회 이상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2회 이상 물건을 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모바일 앱서 필요한 만큼 사는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넉넉히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가 펴낸 '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 평균 4.5회 모바일 쇼핑 앱에 접속해 이 중 2.6회는 실제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에 설치된 쇼핑 앱 수는 1인당 평균 6.1개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일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이 있는 만 20~4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설문으로 실시됐다. 모바일 쇼핑 앱 이용 이유로는 '갑작스러운 상품 구매가 필요할 때'라는 답이 67.2%로 가장 많았다. '딱히 할 일이 없거나 심심할 때'(47.0%), '일과 도중 휴식을 취할 때'(24.4%), '잠자리에 들기 전'(24.0%) 등이 뒤를 이었다. 필요할 때 모바일 쇼핑 앱을 이용하는 구매 경향은 남성과 여성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구매 양에서 남성은 '필요한 만큼 산다'(57%)는 답이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넉넉하게 산다'(54.2%)가 더 많았다
혼성그룹 '싹쓰리'가 휩쓴 7월이 지나고 8월 가요계는 글로벌 K팝 스타들 컴백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여름을 맞을 전망이다. 빌보드 차트에서 활약해온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한 주 간격으로 신곡을 내놓고, 쟁쟁한 아이돌 스타들도 잇따라 출격한다. 올여름을 달구고 있는 '레트로'도 계속해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 8월 하순 빌보드, K팝 활약 기대 이달 하순에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컴백이 연이어 예고돼 국내는 물론 영미 팝 시장에서도 K팝의 존재감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전 세계에 발매한다.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과 타이틀곡 '온'으로 각종 기록을 세운 이후 반년 만에 새롭게 돌아오는 것이다. 특히 한국어로 주로 노래해온 방탄소년단이 신곡은 영어로 불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대중에 더욱더 쉽게 다가갈 만하다. 디지털 싱글 형태로 곡을 발매하는 것도 방탄소년단으로서는 새로운 시도다. 멤버들은 최근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톡톡 튀고 아주 신나는 곡"이라고 신곡 분위기를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그 다음 주인 28일 첫 정규 앨
수요일인 5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10분 기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북부에는 곳에 따라 시간당 20㎜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떨어져 나온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유입됨에 따라 이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일부 지역 시간당 12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7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에서 100∼200㎜(수도권과 영서에 많게는 400㎜ 이상),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에서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6.0도, 수원 25.6도, 춘천 24.1도, 강릉 23.7도, 청주 25.3도, 대전 25.1도, 전주 27.1도, 광주 27.1도, 제주 29.5도, 대구 25.6도, 부산 25.6도, 울산 25.4도, 창원 25.7도 등이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6∼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제주도
보컬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33)이 늦은 밤 운전 도중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쳐 사망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은평구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에 무단횡단하는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임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직후 임씨를 조사했고 추후 다시 불러 보강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장에 김병구 제주청장이 승진 내정됐다. 정부는 4일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가 발표한 인사안에 따르면 송민헌 대구청장이 경찰청 차장으로, 진정무 경남청장은 부산청장, 김병구 제주청장은 인천청장, 최해영 대전청장은 경기남부청장으로 각각 승진·내정됐다. 장하연 경찰청 차장은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내정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아래 계급으로, 경찰 조직 내에 6명이 있다. 정부는 이날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승진 인사도 함께 냈다. 우종수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유진규 서울지방청 경무부장, 김갑식 서울지방청 수사부장, 이문수 서울지방청 정보관리부장, 김준철 서울지방청 경찰관리관, 최승렬 경기남부청 제3부장, 송정애 충남지방청 제2부장은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1일부터 나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경기지역 저수지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저수량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4일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경기도 내 94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3.8%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30년간 평균값인 평년(72.5%)과 비교해 116%, 전년(57.6%)과 비교해 145% 수준이다. 이 가운데 43곳(46%)은 저수량 100%인 만수위에 도달했으며, 11곳(12%)은 저수량 90%를 넘긴 상태에서 물빼기에 한창이다. 저수량 100%를 보인 저수지는 포천 기산(116만t), 양평 대평(113만t), 화성 동방(101만t), 용인 두창(122만t), 안성 미산(182만t), 남양주 오남(243만t), 연천 백학(174만t), 포천 산정(192만t), 파주 애룡(101만t), 과천 청계(109만t) 등이다. 만수위는 수량이 일정량 이상이 됐을 때 여분의 물을 배수하려고 만든 여수로(餘水路) 상단이 기준이다. 여수로는 둑(제방)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 다소 여유가 있지만, 일시에 폭우가 집중될 경우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민들은 걱정한다. 이들 저수지는 농업용으로 평소 가뭄에 대비해 저수율에 따라 관심 단계(60~70%)부터 심각 단계(40
최근 수도권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이재민이 1천명을 넘어서면서 수해와 더불어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자 정부가 질병 예방에 더욱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수해 후 수인성 전염병 등이 우려된다"며 "음식을 먹기 전이나 홍수로 범람한 물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어달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홍수로 집이 침수된 경우 냉장고에 보관돼 있던 음식이나 동물과의 접촉이 의심되는 음식 등을 포함해 집에 남아있던 음식물은 모두 버릴 것을 주문했다. 또 상처가 난 피부에 홍수로 넘친 물이 닿았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돗물 등은 오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병에 포장된 물을 마셔야 하고 안전한 물이 확보될 때까지 포장된 물을 사용해 요리와 청소, 양치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역당국은 이날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수칙도 소개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재민) 방역수칙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 상시 착용"이라며 "타인에 전파, 타인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