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여권의 대권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대권구도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의 대권주자급 유력 정치인이 정치 운명의 존폐가 걸린 벼랑 끝으로 내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노무현의 왼팔'로 불렸고, 2017년 대선 경선 이후 유력한 차기 후보로 떠올랐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2018년 3월 비서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자 곧바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이 일로 안 전 지사는 '권력형 성범죄자'로 낙인찍히며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다.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되며 안 전 지사 측에서는 명예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오기도 했으나, 2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데 이어 작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월을 받아 복역중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며,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는 2심 재판부에서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고는 있지만, 1심 판결 당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는 부침을 겪어야 했다. 최근 민주당 이낙연 의원에 이어 여권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0일 시민들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저마다 추모의 목소리를 냈다. 다만 박 시장이 자신의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점을 들어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등 당혹감과 실망을 나타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간 치러지기로 한 그의 장례식을 가족장으로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 "갑작스럽게 큰 별이 졌다…아직 할 일 많은데" 시민들은 박 시장의 생전 업적을 되새기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트위터 이용자 "sky***"는 "너무나 큰 별이 어이없이, 황망하게 졌다. 지금을 견디기가 너무나 힘들다"며 박 시장의 명복을 빌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 'Woo***'는 "박원순 시장을 한국 사회의 사회적 의제 설정자로, 누구보다 유연한 행동과 사고를 하신 분으로 기억하고 싶다"며 애도했다. 'oxU***' 아이디를 쓰는 트위터 이용자는 "촛불 혁명을 이끄신 의인으로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박 시장의 성범죄 의혹을 떠나 일단은 추모에 집중하자는 목소리도 있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지역 경기가 10월에 재개된다. AFC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AFC 회원국, 각국 클럽 등과 일련의 회의를 통해 2020년 AFC 경기 일정을 새롭게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이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은 코로나19 때문에 조별리그 2라운드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중단됐다. AFC는 서아시아·중앙아시아 지역과 동아시아 지역의 조별리그 재개 일정에 차이를 줬다. 조별리그 A조~D조까지 서아시아·중앙아시아 지역 클럽의 경기는 9~10월, 동아시아지역 클럽들의 경기는 10~11월에 조별리그~준결승까지 마치도록 했다.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12월 5일 서아시아지역에서 치러진다.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는 단판 승부로 열린다. 더불어 경기 장소도 상대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는 지역에서 모여 치르기로 했다. 경기 장소는 미정이지만 한국도 검토 대상이다. E조의 FC서울은 10월 19일·28일 베이징 궈안(중국), 10월 22일·25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10일 내년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시즌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4월 1일 미국 전역의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MLB 사무국은 “15개 구장에서 30개 팀이 동시에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1968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뛰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로 개막전을 치른다. 시간은 나오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팀이 개막전에서 맞붙는 인터리그 개막전은 총 3경기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매치업이 개막전에 성사됐다. 아울러 내년 올스타전은 7월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애틀랜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0년 이후 20년 만이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직 개막도 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오는 24일 개막해 팀당 60경기를 치르는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다.
배우 신현준(51)이 전(前) 매니저 김모 대표가 자신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데 대해 "큰 충격을 받았고,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지만 자세히 밝히지는 않겠다"고 입장을 냈다. 신현준은 9일 소속사를 통해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김 대표는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다. 얼마나 격식 없이 지냈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다"며 "또 친구 사이라 서로의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렸고, 김 대표 가족 중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그만둔 지 6~7년이 지났고, 그만둔 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신현준 측은 밝혔다. 앞서 김 모 대표는 연예매체 스포츠투데이에 13년간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현준과 일하면서 월급을 적정 수준으로 받지 못했고, 폭언과 신현준 가족의 갑질에도 시달렸다고 호소하며 신현준과의 카카오톡 채팅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 측은 "매니저가 20여 명이라는 보도도 사실이
손흥민이 후반전을 소화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유효슈팅 0개'의 빈공을 드러내며 본머스와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9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5경기 연속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대비 한 계단 하락한 9위(승점 49)로 내려앉았다. 4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안정권인 4위 레스터시티(승점 59)와 격차가 승점 10점이나 돼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에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토트넘은 공 점유율에서 63.9%로 크게 앞섰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경기 내내 유효슈팅을 한 개도 못 날렸다. 전체 슈팅 수는 본머스와 같은 9개였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고 해리 케인
수색 7시간 만에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10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박 시장은 경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3시 30분께 영안실에 안치됐다. 박 시장이 도착하기 전인 오전 3시께부터 그의 지인과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응급의료센터 문 앞에 서서 이송차량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들 중 일부는 차량이 센터 앞에 도착하자 오열하며 "일어나라 박원순", "사랑한다 박원순", "미안하다 박원순" 등을 외쳤다. 경찰은 추후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 시장에 대한 수색은 이날 오후 5시 17분께 그의 딸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한 이후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찰 635명, 소방 138명 등 총 773명의 인력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 44분께 종로구 가회동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10일 새벽 전해지자 서울시청사는 크게 술렁였다. 경찰 등의 수색작업 보도 등에 귀 기울이며 늦은 밤까지 청사를 떠나지 못했던 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박 시장의 사망 배경을 둘러싸고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된 상태지만,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서울시의 많은 직원들은 박 시장의 죽음을 비통해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랐는데…" 앞서 9일 퇴근 시간 무렵 전해진 박 시장의 실종 소식에 서울시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상당수가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비상 대기에 들어갔다. 박 시장이 이날 몸이 아프다며 갑자기 일정을 모두 취소했지만,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실종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박 시장의 딸이 실종 신고를 했고,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서울시청사 내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이후 온라인으로 박 시장에 관한 갖가지 '설'을 담은 지라시가 돌았지만, 직원들은 이에 관해 입 밖으로 섣불리 내뱉지 못하고 깊은 한숨만 내쉬었다. 늦게까지 남아있던 직원들은 "지라시로 도는 얘기가 사실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 신고된 지 7시간여 만인 10일 0시 2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최초로 접수된 시각은 전날 오후 5시 17분이었다. 그의 딸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했다. ◇ 유언 같은 말 남기고 집 나가…딸이 112 신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을 토대로 북악산 자락인 길상사 주변과 와룡공원 일대부터 주변을 집중 수색했다. 북악산 팔각정과 국민대입구, 수림 지역에서도 수색이 진행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5시 30분부터 대규모의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투입된 인원은 경찰 635명, 소방 138명 등 총 773명이다. 수색견 9마리와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야간 수색용 장비인 서치라이트 등도 동원됐다. 경찰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9일 오전 10시 44분께 종로구 가회동 시장 공관에서 나와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시장은 집을 나서기 전 공관에 유서 성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유서의 존재 여부는 확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9일 경찰에 들어와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경력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이날 몸이 좋지 않아 출근하지 않았으며 시가 현재 상황을 확인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전 10시 40분께 공지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원래 이날 오후 4시 40분에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박 시장 휴대전화의 전원은 오후 6시 현재 꺼져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