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권 획득 1차 목표 달성 김경문호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하고 귀국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 야구는 전날 끝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대만, 호주를 따돌리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도쿄올림픽 티켓 획득이라는 1차 목표는 달성했지만, 일본, 대만전에서 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한수 아래로 여긴 대만에 0-7의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는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결승에서 각각 8-10, 3-5로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 야구는 해결사와 차세대 에이스 발굴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내년 도쿄올림픽을 기다리게 됐다. 한국은 4번 타자로 중용된 박병호와 6번 타자 양의지의 부진이 가장 뼈아팠다. 올해 프로야구에서 홈런 33개를 쳐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가 기대했던 대포를 생산하지 못하고 타율 0.179에 2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타격왕 양의지의 성적은 타율 0.
한국인 키커 구영회(25·애틀랜타 팰컨스)가 미국프로풋볼(NFL)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애틀랜타는 1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11주 차 방문 경기에서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29-3으로 완파했다. 구영회 합류 전 6연패에 빠졌던 애틀랜타(3승 7패)는 새로운 키커가 등장한 이후 2연승을 달렸다. 게다가 같은 지구 상위 팀을 상대로 거둔 연승이라서 뜻깊었다. 내셔널풋볼 콘퍼런스(NFC) 남부지구에 속한 애틀랜타는 10주 차에서 지구 1위 팀인 뉴올리언스 세인츠(8승 2패)를 26-9로 꺾은 데 이어 11주 차에는 2위 팀인 캐롤라이나(5승 5패)를 26점 차로 제압했다. 구영회는 이날 경기에서 4차례 필드골 기회에서 3번을 성공했다. 2차례의 보너스킥은 깔끔하게 처리했다. 1쿼터 종료 6분39초를 남기고 38야드 필드골 시도에서 볼이 포스트 오른쪽으로 벗어난 것이 옥의 티였다. 앞서 구영회는 11일 뉴올리언스와의 복귀전에서 필드골 4차례, 보너스킥 2차례 등 6차례 킥을 100% 성공했다. 이로써 구영회의 복귀 2경기 성적은 8차례 필드골 기회에서 7번 성공으로, 필드골
이라크전 승리 문턱서 3-3 무승부 후반 29분·43분 연달아 레드카드 후반 43분 수비수 핸드볼 반칙 추가시간 골키퍼 반칙 줘 PK 2실점 김학범호가 2명이나 퇴장당해 9명이 뛰는 악조건 속에 두 차례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난적’ 이라크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 U-22 축구대표팀은 지난 17일 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19 두바이컵 올림픽 대표팀 친선대회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고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에만 2명이 퇴장당하고, 두 차례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황당한 상황 속에 절호의 페널티킥 득점 기회까지 날리면서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다. 2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19일 아랍에미리트(UAE)와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1차전에 나섰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이라크와 3차전에 나섰다. 대표팀은 조규성(안양)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 날개에 김대원(대구)과 엄원상(광주)을 배치한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조영욱(서울)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와 정승원(대구)이 더블 볼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귀국한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은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같은 팀에서 뛰면 특별할 것 같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텍사스 구단에 본인 영입을 추천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을 받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한국인 선수가 같은 팀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최근 미국 교민방송에 출연해 선발투수를 구하는 텍사스 구단에 류현진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류현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향후 행선지는 에이전트에 일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희망하는 FA 계약의 윤곽을 공개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3~4년 정도의 계약 기간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엔 사이영상 투표 발표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1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전 악몽에서 벗어나 다시 힘차게 뛰기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공식 팀 훈련을 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경쟁하는 6개 나라는 휴식일인 이날 팀 훈련만 진행했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2승 1패로 3위를 달리는 한국은 1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대회 2연패 도전의 중대 분수령이 될 멕시코와 일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3승 1패를 거둬 일본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멕시코 역시 미국을 따돌리고 아메리카대륙 1위로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려면 한국을 눌러야 한다. 김 감독은 “멕시코에는 강한 타자도 눈에 띄고, 불펜 투수 중에서도 강한 투수가 보인다”며 “그러나 대비를 잘해 꼭 멕시코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타순은 크게 바뀌진 않겠지만, 신중하게 라인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12일 대만에 충격적인 0-7 완패를 당한 뒤 각각 야수조, 투수조로 나뉘어 탑승한 버스에 차례로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