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회 최대 규모 15억 걸린 하나금융챔피언십 오늘 인천 개막 세계 1위 고진영·최혜진 등 출전 우승 상금 3억7천만원 놓고 경쟁 10월 한달 하이트진로, KB금융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줄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골든 먼스(Golden Month)’가 시작됐다. 2019시즌 KLPGA 투어에는 총상금 253억원이 걸려 있는데 그중 4분의 1에 가까운 60억원이 10월 한 달에 몰려 있다. 3일 인천 스카이72 오션 코스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국내 대회 최대 규모인 15억원의 총상금이 걸린 것을 비롯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각각 10억원씩 우승 상금을 책정했다. 여기에 24일 부산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200만달러에 이른다. 이를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24억원 정도가 된다. 또 폐막은 11월이지만 10월 마지막 날인 31일에 시작하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도 총상금 8억원이 걸려 있다. 폐막일 기준으로 따져 앞선 4개 대회 상금만 더해도 우리나라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준비하는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10월 우즈베키스탄과의 2연전을 위해 26명의 소집 명단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독일에서 뛰는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을 비롯해 K리그2(2부리그)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13골로 K리그2 득점 3위에 올라있는 조규성(FC안양)이 포함됐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활약한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이유현(전남 드래곤즈)도 합류한다.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의 주전 골키퍼 송범근도 9월에 이어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은 10월 7일 화성시에서 소집한다. 이어 11일 오후 8시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 후 15일 해산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중국, 이란과 함께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예선 C조에서 만날 상대다. 이 대회는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김학범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AFC U-23 챔피언십 우승팀이며, 이번 대회에 같은 조에 속한 만큼 훌륭한 실전 상대&r
LPGA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달성 2위와 4타차 벌려 여유있는 승리 최종합계 21언더파로 시즌 2승째 시즌 누적상금 84만달러로 15위 한국선수 올 26개대회서 13승 합작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30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내아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허미정은 2위 나나 마센(덴마크)에게 4타나 앞서며 나흘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6천만원)를 받은 허미정은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뒀다. 투어 통산으로는 4승째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허미정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지난달 스코틀랜드 오픈 등 ‘5년 주기’로 LPGA 투어 3승을 쌓았다. 그러나 4승째는 불과 7주 만에 따내며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
샌프란시스코 원정전 선발 등판 7이닝 7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 체인지업 결정구 위력 시즌 14승 타석서도 5회 1타점 결승타 활약 디그롬과 사이영상 경쟁 재점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로 역대 아시아 투수 최초의 평균자책점(ERA) 1위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실점 없이 던졌다. 안타는 5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한 점도 안 줬다. 류현진은 공 97개를 던졌고 땅볼 아웃을 9개나 유도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춰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2.43)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다. 또 ‘토네이도’로 빅리그를 휘저은 일본인 노모 히데오가 1995년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24년 만에 새로 썼다. 노모는 당시 그레그 매덕스(1.63),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에 5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세르비아가 주요 선수를 제외하고 20대 초반의 선수를 주축으로 대표팀을 꾸리긴 했지만, 한국에게는 자신감을 안기는 1승이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일본 도야마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8차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 스코어 3-1(25-21 25-18 15-25 25-23)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승(4패)째를 거뒀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2014년 마카오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 이후 5년 만에 세르비아를 꺾었다. 한국의 세르비아전 상대 전적은 3승 11패다. 이날 한국의 최다 득점자는 21점을 올린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이었다. 승부처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이 폭발했다. 김연경은 19득점 했다. 이재영(인천 흥국생명)도 15득점 하며 김연경, 김희진과 삼각 편대를 이뤘다. 이다영(수원 현대건설)이 휴식을 취해, 코트에서 공격을 조율한 세터 염혜선(대전 KGC인삼공사)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한국은 1세트 17-13으로 앞서가다 세르비아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에 막혀 17-15로 추격당했다. 이때 김연경이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