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과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대결을 벌일까.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 추첨식이 26일 오후 5시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김학범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한국은 U-23 챔피언십 포트 배정에서 일본, 북한, 이라크와 같은 2번 포트에 묶였다. 포트 배정은 작년 이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했고, 당시 4위를 차지한 한국은 개최국 태국이 1번 포트에 들어가면서 2번 포트로 밀렸다. 같은 포트 팀끼리 맞붙지 않기 때문에 한국은 일본, 북한, 이라크와 예선 대결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1번 포트의 베트남, 3번 포트의 중국과는 예선에서 맞닥뜨릴 가능성이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작년 U-23 챔피언십 결승에 올라 우즈베키스탄에 1-2로 졌지만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김봉길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베트남과 예선 대결에서 2-1 역전승을 낚았지만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4로 완패했고, 3~4위전에서 카타르에 0-1로 졌다. 이번 U-23 챔피언십에서는 16개국이 참
잘츠부르크, 헹크와 조별 1차전 황, 4골 6도움 활약 출격준비 완료 발렌시아, 첼시와 H조 원정 첫경기 이, 18세 7개월 최연소 데뷔 기대감 한국 축구의 ‘젊은 피’ 황희찬(23·잘츠부르크)과 이강인(18·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황희찬의 소속팀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는 헹크(벨기에)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팀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사진 한가운데서 동료들과 환한 미소를 지은 채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으로 ‘꿈의 무대’ 출격 준비를 마쳤음을 알렸다. 18일 오전 4시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헹크전은 황희찬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가 유력한 경기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2017~2018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은 경험해봤지만, 당시 팀이 3차 예선에서 탈락, 본선 무대는 밟지 못했다. 2018~2019시즌엔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임대를 떠났다가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로 돌아간 그는 정규리그에서만
“최근 4경기서 부진 했을 뿐 슬럼프 극복 다시 호투 이어가 평균자책점 2.35 여전히 1위” 강력 경쟁자 디그롬과 비교땐 “짧은 부진보다 시즌 전체보라” 주저않고 “당연히 류야” 강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 오렐 허샤이저 스포츠넷LA 해설자가 류현진(32·다저스)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로 점쳤다. 허샤이저는 “시즌 전체를 보라. 류현진이 (제이컵 디그롬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했다. 미국 TMZ닷컴은 17일 허샤이저와의 기습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TMZ닷컴은 허샤이저에게 다가가 “누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까”라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허샤이저는 주저하지 않고 “당연히 류현진”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 마음과 심장이 그렇게 말한다.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류현진은 NL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독주하는 듯했지만, 8월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9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4경기 연속
오클랜드전 3타수 3안타·1사구 전날 경기이어 이틀간 7출루 활약 타선 침묵 텍사스 1-6패 아쉬움 최지만, 에인절스전 대타 삼진당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시즌 막판 무서운 타격감으로 과시하고 있다. 추신수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하며 ‘4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9경기 연속 출루, 3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3출루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멀티출루에 성공하며 이틀 동안 무려 7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8(530타수 142안타)로 올랐고, 출루율은 0.365에서 0.370으로 상승했다. 그는 1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첫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 숀 마네아가 던진 시속 146㎞ 직구에 허리를 맞고 1루로 걸어 나갔다. 3회엔 첫 안타를 만들었다. 1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0-5로 밀린 6회엔 선두 타자로 나서 유격수 내
토트넘, 팰리스전 4골 중 2골 넣고 2골 간여로 ‘MOM’ 팀 동료 오리에 함께 뽑혀 손흥민(27·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라운드별 베스트 11인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16일 손흥민이 포함된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이 주의 팀을 발표했다. 공격수 출신의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뽑은 이 주의 팀은 4-3-3 포메이션으로 손흥민은 태미 에이브러햄(첼시),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공격수 부문에 들었다. 손흥민은 14일 오후 킥오프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1·2호골을 몰아넣었다. 아울러 나머지 두 골에도 관여하면서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크룩스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적이 없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면서 “손흥민은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일곱 번의 홈 경기에 출전해 네 골을 터트렸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