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팀 모두 ‘죽음의 조’서 생존 내일 오전 0시30분 16강 대결 U-20, 역대 43전 28승 9무6패 한국이 절대적 전력 우위 점령 日, 세경기 동안 1골 실점 뿐 주축 멤버 두명 부상으로 귀국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가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월드컵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쳤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0시30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일본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강호들 틈바구니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경쟁해 2승 1패를 거둔 우리나라는 골 득실 차에서 앞선 아르헨티나(2승 1패)에 이어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일본 역시 이탈리아, 에콰도르, 멕시코와 같은 만만찮은 팀들과 조별리그를 치러 1승 2무, 무패로 이탈리아(2승 1무)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하고 16강 한자리를 꿰찼다. 한국과 일본이 FIFA U-20 월드컵 무대에서 격돌하는 것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2003년 아랍에미리트 대회 16강전 이후
‘핫식스’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달성했다. 이정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단독 6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이정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유소연(29), 에인절 인(미국), 렉시 톰프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하고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이 9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해 더욱 뜻깊다. 이정은은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1억 9천만원) 잭폿도 터트렸다. US여자오픈은 올해부터 우승상금을 역대 최다인 100만 달러로 인상했고, 이정은이 이 상금의 첫 주인이 됐다. 이정은은 우승 트로피, 금메달과 함께 US여자오픈 10년간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정은은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빛나는 집중력을 발휘해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잉글랜드)이 리버풀(잉글랜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처음 나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토트넘은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전반 2분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고 후반 42분 디보크 오리기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창단 이후 처음 도전한 UCL결승에서 무너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4-2-3-1 전술로 나선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 FA컵 1골, 리그컵 3골, UEFA 챔피언스리그 4골)로 시즌을 마감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대회 결승전 무대에 뛴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앞서 박지성은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선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지만 20
우승컵에 발 올린채 기념사진 일부선수 컵에 소변보는 시늉 “축구보다 예의부터 배워라” 주최측 엄중항의에 단체 사과 김정수 감독 “나의 잘못, 죄송”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소변 보는 시늉을 하는 등 대회를 모독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중국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청두(成都)에서 열린 2019 판다컵 우승 후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우승컵에 발을 올린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다른 대표팀 선수는 우승컵에 소변을 보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러한 행동은 중국의 한 사진 애호가가 촬영한 사진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주최 측은 한국 대표팀의 행위를 확인한 뒤 한국 축구협회와 대표팀에 엄중한 항의와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주최 측의 항의에 한국 U-18 대표팀은 다음날(30일) 새벽 단체로 사과를 했다. 한국 대표팀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과를 드린다”면서 &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대한탁구협회 회장 보궐 선거가 31일 열린다. 탁구협회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후보자 소견 발표에 이어 선거인단 투표로 회장을 선출한다. 새 회장은 내년 12월까지 조양호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1년 7개월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 탁구협회 선거는 2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유승민(3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윤길중(61) 윤길중탁구클럽 관장이 경쟁하는 가운데 두 후보는 22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으로 표밭을 다져왔다. 탁구협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는 건 1997년 박홍기 제일모직 고문이 삼성-현대간 경선 끝에 당선된 이후 22년 만이다. 조양호 전 회장의 뒤를 잇는 후임 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유승민 후보는 ▲탁구협회 조직 안정화 ▲내년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 성공 개최 ▲생활 탁구 랭킹에 따른 부수 등록제 추진 ▲실업 탁구 프로리그 출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는 회장은 1년 7개월 동안 임기를 수행하기 때문에 협회를 안정적으로 이끄
토트넘, 리버풀과 챔스리그 결승전 선발출전 득점에 우승까지 정조준 팀 결승 이끈 맹활약 정점찍을 기회 “최상 모습 보여주고 싶은 간절함” 두 팀 다 준결승서 대역전 드라마 EPL팀 끼리 ‘기적 완결판’ 승부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손흥민(27·토트넘)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을까.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6월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격돌한다. 토트넘은 아약스(네덜란드)와의 4강에서 1차전 0-1로 졌다가 원정 2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두고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사상 처음으로 ‘꿈의 무대’인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루카스 모라가 2차전 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세 번째 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기적 같은 승부를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클럽이던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상위권 팀으로 올라선 것은 물론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까지 일궈냈다. 이 때문에 팬들은
공석인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임도헌(47·사진) 전 남자팀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배구협회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경기장 내 협회 회의실에서 전임감독선발인사위원회를 열고 남자대표팀 전임 감독에 단독 응모한 임도헌 후보를 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인사위원회는 지난 28일 열린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류중탁) 회의에서 평가된 자료를 토대로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임도헌 후보의 그간 경력과 책임감, 성실성을 높이 평가해 전임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배구협회는 다음 달 중순 이사회를 개최해 임도헌 감독의 선임을 보고하고 이를 확정하기로 했다. 김호철(64)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전임 감독 공개모집에 유일하게 참여한 임 신임 감독은 김호철 전 감독을 보좌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계획이다. 임 감독의 임기는 다음 달부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이며, 2020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가 결정된다. 임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고, 2015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을 역임했다.그는 앞서 면접 때 &ldq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내건 정정용호가 1차 관문인 조별리그 통과의 갈림길에 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1일 오전 3시30분 폴란드 티히에 있는 티히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0-1로 졌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차전에서 1-0으로 이긴 우리나라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아르헨티나(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포르투갈도 1승 1패(1득점 2실점)를 기록 중이지만 우리나라(1득점 1실점)가 골 득실 차에서 앞서 2위다. 하지만 16강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와 대결하지만, 포르투갈은 2연패를 당한 남아공과 싸운다. 24개국이 6개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 대회에서 각 조 1, 2위 12개 팀은 16강에 진출한다. 또한 조 3위 6개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도 16강 대열에 합류한다. 한국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아르헨티나는 16강행을 확정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국(6회)인 아르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