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앞두고 조직 개편에 나섰다. 그룹은 AAM본부장과 슈퍼널 CEO를 맡아온 신재원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사업 개발과 운영에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을 선임해 2단계 전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8일 현대자동차그룹은 AAM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신재원 사장(66세)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그룹은 신 사장이 2019년 합류 이후 항공기 기체 성능 확보 등 기술개발 기반을 완성했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현대차그룹은 AAM 1단계 전략으로 동력 시스템, 구조 해석, 공력 및 소음, 제어 로직 등 기체 기본 성능 확보에 집중해왔다. 앞으로는 이를 토대로 사업 개발과 운영 단계에 강점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AAM 사업화 2단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 사장은 2021년부터 미국 현지 자회사 슈퍼널의 CEO를 겸임하며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주도했다. 그는 이날 슈퍼널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현대차그룹의 AAM 사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세종대학교 교육대학원이 광개토관에서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대학원 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와 전공별 첫 만남을 진행했다. 이번 학기에는 온라인 과정 전공이 신설되며 교과·비교과 프로그램도 강화될 예정이다. 28일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교육대학원은 지난 20일 광개토관에서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입생과 전임교수, 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민경석 교육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교수진과 원우회 소개, 학사 일정과 수강신청 안내 등이 이어졌다. 이후 전공별 모임을 통해 교강사와 신입생이 직접 만나 전공 관련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대 교육대학원은 평일 야간 수업을 통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졸업 시 교육학석사를 수여한다. 특히 2025학년도에는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AI미래교육전공과 글로벌한국문화교육전공이 새롭게 개설돼 기존 6개 오프라인 전공과 함께 운영된다. 교육대학원은 전공별 우수 교수진을 확보해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현장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세미나, 포럼, 전문가 특강 등 다양
지난 6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이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전월보다 증가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 중심의 자금 유입과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이어진 반면, 비은행권 수신과 기업대출은 감소로 전환했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 수신은 3조 3127억 원 늘어나 전월(4조 1147억 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수신 잔액은 667조 9083억 원으로 전국 비중의 11.7%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여신은 1조 4287억 원 증가해 전월(2조 7930억 원)보다 둔화했으며, 잔액은 696조 4143억 원으로 전국의 21.1%를 기록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4조 1683억 원 늘며 유입세가 강화됐다. 보통예금 중심의 요구불예금이 1조 8869억 원, 반기말 법인자금 유입에 따른 저축성예금이 2조 9380억 원 증가했다. 특히 기업자유예금이 3조 2612억 원 늘어 저축성예금을 견인했다. 반면 시장성수신은 6565억 원 감소했고,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8556억 원 줄어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자산운용사·신탁회사·우체국예금이 일제히 줄었고 새마을금고도 감소폭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에서 또다시 동결했다. 과열 양상을 보였던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6·27 가계부채 관리대책 시행 이후 다소 둔화됐지만,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성급한 금리 인하는 위험하다는 판단이다. 한은은 28일 열린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했던 한은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에도 ‘동결 카드’를 선택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인 상황에서 소비 진작과 경기 회복을 위해 선제적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한은은 서울 집값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가운데 금리 인하가 되레 주택시장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실제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2조 2000억 원 늘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달(6조 5000억 원)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것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4조 1000억 원 늘어 전월(6조 1000억 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은행권(5조 1000
신협사회공헌재단이 2016년 출범 이후 아동·청소년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멘토링,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누적 4만여 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협사회공헌재단에 따르면 대표 사업인 ‘행복한집 프로젝트’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벽지·장판 교체, 기본 설비 수리 등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510가정이 혜택을 받아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부바 멘토링’을 통해 전국 신협 임직원 6102명이 멘토로 참여해 총 3만 2288명의 아동·청소년과 8867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멘토링은 협동과 경제를 주제로 한 맞춤형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며, 올바른 경제 지식과 협동의 가치를 전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대학생 120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특히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장학금을 통해 학업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협재단은 이처럼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통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빈곤 종식(1번) ▲건강과 복지(3번
현대엔지니어링이 ‘안전 최우선’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 기준 강화’를 시작으로 ‘안전조직 개편 및 강화’,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 등 다방면에서 보다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제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위험 작업에 대해 본사 사전검토 절차를 강화했다. 매주 안전품질본부장과 사업본부장이 참여하는 ‘리스크 모니터링 회의’에서 사전 승인 없이는 현장에서 공정을 진행할 수 없다. 승인 불가 시 보강 조치를 거쳐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건설기계 사용’, ‘철거’, ‘터널 굴착’ 등 사망사고 다발 공종을 포함한 ‘10대 고위험작업’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안전관리 인력도 크게 늘려 7월 말 기준 1,100여 명 이상 충원했고, 근로자 대비 안전관리자 비율은 기존 1대 25에서 1대 11 수준으로 대폭 개선됐다. 협력사 안전관리 규정도 업계 기준보다 강화했다. 법정 요건(공사비 100억 원 이상)에 더해 20억 원 이상 현장이나 주요 위험 공종에도 안전담당자를 의무 배치토록 했으며, 관련 비용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전액 부담한다. 지난 5월에는 ‘안전
오늘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전세자금보증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이어 HF까지 보증 한도를 줄이면서 수도권 전세대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세사기 예방이라는 취지는 이해되지만, 저평가된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한 보증 제한은 정책적 모순”이라고 비판한다. HF는 28일부터 전세보증금과 선순위 채권 합계가 공시가격의 126%를 넘으면 보증을 거절하기로 했다. 법인 임대인은 80%를 초과할 경우 불가하다. 기존에는 임차인의 소득·신용이 핵심 기준이었지만, 앞으로는 주택가격이 심사에 직접 반영된다. 주택가격 산정은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가격의 140%’가 기준이다. 문제는 공시가격 자체가 낮게 책정돼 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3.65% 상승에 그쳤다. 수원시의 경우 토지 기준 공시지가 상승률이 2.78%로, 경기도 평균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수원 장안구는 2.32%, 권선구 2.68%, 팔달구 2.60%, 영통구 2.18% 오르는 데 그쳤다. 실거래가와 공시가격 간 괴리가 여전히 큰 상황에서, 이를 대출 심사 잣대로 삼으면 전세대출 문턱은 급격히 높아질 수
DL이앤씨가 경남 사천시 동금동에서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 중이다. 서부경남 권역 최고층인 49층 오션뷰 단지로 조성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6년 3월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 84138㎡ 11개 타입, 총 677가구 규모다. ▲84㎡A 134가구▲84㎡B 134가구 ▲84㎡C 44가구 ▲84㎡D 91가구 ▲112㎡A 89가구 ▲112㎡B 136가구 ▲124㎡ 45가구 ▲138㎡A·B·C·D 각 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삼천포 도심을 잇는 남일로·삼상로·중앙로가 단지와 맞닿아 사천 전역 이동이 편리하다. 도보권에 버스정류장 6곳이 있으며, 삼천포 터미널까지는 차량으로 5분, 사천시외버스터미널과 사천공항도 30분대에 닿는다. 홈플러스, 이마트, 하나로마트, 중앙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문화·체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또한 단지 반경 270m 내 노산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삼천포중앙여중, 삼천포중, 삼천포중앙여고, 삼천포고, 삼천포여고, 삼천포공고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사천 제1·2산업단지, 종포산업단지, 향촌2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
DL이앤씨가 울산 남구 신정동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을 선보였다. 지하 6층~지상 35층, 총 2개 동, 전용 84㎡ 단일 평형 15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실수요자 중심의 설계와 브랜드 프리미엄을 앞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정동은 울산 내에서도 정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반경 1km 내에 대형마트, 시장, 의료·금융기관, 문화·행정시설 등이 밀집해 있으며, 인근 옥동 학원가까지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생활 편의와 교육 환경 모두 뛰어나다. 교통 인프라 역시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단지에서는 도시철도 1호선 공업탑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말 KTX-이음과 ITX-마음이 정차하는 태화강역이 개통되면서 서울·수도권 및 경남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문수로·삼산로·북부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문수로 우회도로가 단지 앞 도로와 연결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 편의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전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공간과 남향 위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2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고 건설산업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중대재해와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위기를 극복하고 “건설, 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민관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한승구 회장은 “건설업은 200만 고용을 창출하고 GDP의 15%를 차지하는 국가 주력 산업”이라며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젊은 인재가 일하고 싶은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 공급 확대, 스마트 건설기술, 해외 진출 지원으로 건설업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이성수 신우공영 대표와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111명이 정부 포상과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에는 장관, 국회의원, 건설단체장, 주요 건설사 CEO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