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해 어린이 및 가족 고객을 겨냥한 대규모 유스 마케팅에 나선다. 브랜드 전용 캐릭터 콘텐츠부터 체험형 전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8일 SAM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하 티니핑)을 활용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유스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티니핑 세계관 내에 현대차 전용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스핀오프 필름 제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직접 만든 현대차 전용 차량을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브랜드 콘텐츠가 애니메이션 본편 세계관에 접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10분 분량의 해당 영상은 오는 5월 1일(목) 현대차와 티니핑의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앞서 8일에는 티저 영상, 17일에는 예고편이 순차적으로 선공개된다. 현대차는 또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유스 어드벤처 2025’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협업 콘텐츠 외에도 브랜드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와 콜라보
기아가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3년 연속 참가해,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주제로 한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 기아는 7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설치미술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는 밀라노 도심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서 진행된다. 올해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설치 작품 3점을 공개한다. 첫 번째 작품 ‘마키(Marquee)’는 현대미술 작가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와 협업한 작품으로, 공중에 설치된 옛 극장 간판 형태의 조형물을 통해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표현했다. 이어 아티스트 듀오 A.A. 무라카미(A.A. Murakami)와 협업한 ‘더 케이브(The Cave)’는 물 웅덩이와 고대 악기에서 착안한 소리 장치가 결합된 작품으로, 동굴 속 울림을 시각화했다. ‘비욘드 더 호라이즌(Beyond the Hor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6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4%, 전 분기보다 4.24%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이어졌던 반도체 부진을 딛고 주력 메모리 사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근거한 잠정 수치로, 결산이 완료되기 전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된 것이다. 최종 실적은 향후 이사회 승인 이후 공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사전 제공해왔으며, 2010년부터는 IFRS를 조기 도입해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정보 공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실적 발표 후 진행되는 콘퍼런스콜에서 사전 접수된 질의에 대해 답변할 계획이다. IR팀을 통해 경영 현황에 대한 문의사항을 접수받고 있으며, 주주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설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중산층·서민층 등을 대상으로 매입임대 주택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전국 총 3003가구로 청년 매입임대 1666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 1337가구다. LH가 시행하는 매입임대 사업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신축·기존 주택을 직접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지난해 청년 매입임대는 평균 53대 1, 신혼·신생아 매입임대는 6대 1을 기록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았다. 청년 매입임대는 만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767가구, 그 외 지역에 899가구가 공급된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 시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학업·취업 등으로 잦은 이동이 불가피한 청년층을 위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인 가구 맞춤형 빌트인 시설도 갖춰 놓았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는 결혼 7년 이내의 (예비)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수도권 654가구, 그 외 지역 683가구가 공급되며, 소득·자산 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과 신혼·신생
LG전자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구독, 웹OS, B2B 등 전략 사업이 힘을 발휘한 결과다. 7일 LG전자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4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이 22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조 2590억 원으로 집계됐지만, 6년 연속 1조 원을 넘기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LG전자는 “기존 주력 사업의 탄탄한 성장세에 더해 구독형 모델, 웹OS 기반 플랫폼, B2B 등에서 질적 성장이 더해진 덕분”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영역에서 매출이 늘어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H&A)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B2C 제품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고, 빌트인 가전 등 B2B 부문과 모터·컴프레서 등 부품 수출도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원자재·물류비 안정화와 글로벌 생산 유연성 확보도 수익성 제고에 힘을 보탰다. 특히 구독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LG전자는 올해 구독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확대해 해외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수원 행리단길에서 개최한 ‘건강이네 놀러와! No Smoke, New Life’ 팝업스토어가 약 15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건강보험공단이 추진 중인 담배소송 항소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담배 없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담배소송 관련 퀴즈 및 경품 이벤트, 스피드터치와 인형뽑기 게임 등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금연 메시지에 공감했다. 건이강이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과 SNS 응원 메시지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윤정욱 본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금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담배소송의 취지에 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한민국 아파트의 표준을 제시하며 주거문화 혁신을 주도해 온 현대건설이 ‘현대아파트’에 얽힌 고객들의 60년 추억을 소환한다. 현대건설은 '현대아파트 공모전'을 개최해 고객들의 생생한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통해 주거 트렌드 변화를 조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아파트(현대홈타운, 현대홈타운스위트, 하이페리온,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포함) 에 거주했던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대아파트에서 경험했던 의미있는 추억이 담긴 사진과 물품을 간략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특히 2000년 이전의 과거 사진과 물품은 우대해 선정할 예정이며, 응모 내용의 인스타그램 업로드 이벤트가 함께 실시된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이며, 우편 또는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힐스테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작 중 총 1000명을 선정해 1~3등은 백화점 상품권(100만 원, 20만 원, 5만 원)을 시상하고, 인스타그램 참여상은 음료 기프티콘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수상 작품은 추후 온라인 영상,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현대아파트 고객들이 ‘살아온 곳
동부건설이 봄철 공사 본격화에 앞서 전국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강화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7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보건 비상사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또는 급박한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자체 매뉴얼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 체계와 조치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훈련은 다양한 상황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동부건설은 현장별 사고 유형을 세분화해 약 20여 개의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이에 따른 세부 행동 지침을 마련해 실질적인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작업 중지, 근로자 대피, 위험요인 제거 등 현장 초기 대응 조치 ▲중대재해 발생 시 긴급 구호 및 보고 체계 ▲추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후속 대응 등 단계별 행동 매뉴얼을 통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동부건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은 물론, 상황 발생 시 현장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동부건설은 전사 안전보건 목표로 ▲중대산업재해 Zero ▲안전보건 점검 개선 및 철저한 이행 확인 ▲위험성 평가 기반의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를 설정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사업에서 1조 2000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면서 신용등급 전망이 결국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NICE신용평가는 정기 본평가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신용등급(ICR)을 기존 ‘A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 이는 지난 1월 22일 하향 검토 대상에 올린 뒤 약 72일 만으로, 이번 본평가에선 하향 검토 등급 감시 대상에서 제외하되 결국 전망을 낮추는 결정을 내렸다.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을 내며 재무 안정성이 흔들렸고, 현금 창출 능력도 약화해 차입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 영업적자만 1조 2000억 원에 달하면서 부채비율은 2023년 말 108.0%에서 지난해 말 241.3%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총차입금도 357억 원에서 561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NICE신용평가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계열사 공사 물량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국내 부동산 시장 둔화에 따른 실적 저하 리스크는 무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예정된 분양 물량 가운데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K-City 네트워크 2025 해외실증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부는 K-City 네트워크 2025 해외실증형 사업 공모 결과, 5개국 6개 도시(태국 콘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탈리아 밀라노·베로나, 영국 버밍엄, 페루 리마)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4월부터 약 23억 원 규모의 현지 실증사업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K-City 네트워크는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을 해외 도시의 현장에 적용해 국내 기업이 보유한 혁신솔루션을 실증하고, 나아가 정부 간 협력까지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 선정된 도시들은 교통 혼잡, 쓰레기 수거, 시민 안전,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안고 있어, 우리 기업의 AI·디지털 트윈·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볼 수 있는 최적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태국 콘캔에서는 도심 곳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AI로 실시간 분석해 범죄나 재난 등 이상상황을 신속히 탐지·통보하는 솔루션을 시범 적용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도심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