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와 함께 17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알리고, 가정에서 복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수거·폐기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불법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홍보 ▲마약류 관련 OX 퀴즈 ▲인식 조사 ▲가정 내 마약류 수거·폐기 참여 독려 ▲폐활량 측정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명호 경인식약청장은 “마약류 문제는 개인의 일탈이 아닌 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올바른 약물 사용 문화를 확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인식약청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마약류 오·남용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건설이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에서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입주민 주거서비스 ‘H 컬처클럽’을 도입한다. 문화·예술·휴식·건강·생활편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플랫폼과 결합해 제공하는 것은 업계 최초이다. H 컬처클럽은 고객 니즈를 반영, 공간과 플랫폼을 융합해 현대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주거서비스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단지 내 커뮤니티에 프리미엄 영화관,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의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전문업체와 협력해 보다 내실있는 운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와 생활편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도서관에서는 아파트 단지 최초로 정기적인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북콘서트가 입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영화관에서는 신작 영화 관람 행사가 열리고, 피트니스에서는 맞춤형 운동처방과 개인PT, 필라테스, 요가 등 입주민 취향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아이돌봄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간단한 집 수리, 가구 조립, 청소, 차량 세차, 경정비, 펫 케어 등 생활편의 서비스도 마련된다. H 컬처클럽의 서비스 예약과 결제는 전용 통합주거 플랫폼 ‘마이 디에이치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그레일(Grail)에 1.1억 달러를 투자하고, 암 조기진단 사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본격 나선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그레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1.1억 달러다. 그레일은 혈액 내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 신호를 AI 기반 유전체 분석 기술로 탐지해 암 발병 여부와 발생 장기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갤러리(Galleri)’ 검사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40만 건 이상의 검사 실적을 기록했다.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와도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내 갤러리 검사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포르·일본 등 해외 시장 협력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맞춤형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우 삼성물산 부사장은 “AI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기업인 그레일과
관광 수요 회복으로 활기를 되찾은 국내 호텔업계가 인력 부족과 안전 공백 문제에 직면하자, 보안업계가 AI·IoT 기반 솔루션을 내세우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JLL코리아의 ‘2025년 한국 호텔 투자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방한 관광객은 17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호텔업계는 인력 부족과 사건사고 증가로 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4월 기준 숙박·음식점업 인력 부족률은 3.6%로 전체 산업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경찰 통계에서는 숙박업소에서만 연간 3485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보안기업 에스원이 내놓은 호텔 맞춤형 보안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는 외부인 무단출입과 폭행·도난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알림을 보내며,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또한 최근 5년간 22% 증가한 숙박시설 화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블루스캔’을 제공한다. IoT 센서가 전기차 충전소, 기계실, 흡연구역 등에서 화재 신호를 즉시 감지해 소방서 자동 신고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심정지 등 응급 상황 대응력 강화를 위해서는
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주최한 ‘제9회 AI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금융과 AI를 접목한 혁신 인재 발굴에 성과를 거뒀다. 17일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개최한 ‘제9회 AI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금융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금융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올해는 443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AI 서비스 부문 3개 팀, AI 테크 부문 3개 팀 등 총 6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네이버 초거대 언어모델 ‘HyperCLOVA X’와 API를 활용한 프로토타입 시연이 진행됐으며, 참가팀들은 4시간 동안 혁신적 아이디어를 구현해 경쟁을 펼쳤다. 대상은 ‘아이스크림을든무지’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사용자의 질의에 따라 유사한 주가 패턴을 보이는 종목을 신속히 찾아주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대상팀에는 상금 2000만 원과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며, 제안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할 기회도 주어진다. 최종 시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으로 나뉘었으며 총 상금은 5500만 원 규모다. 특히
기아가 광명시와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 업무협약을 맺고,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도시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 17일 기아는 광명시와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아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2024 강소형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에서 광명시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광명시는 ‘광명역세권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구축을 목표로 모빌리티, 데이터, 에너지, 안전 등 4개 부문에서 컨소시엄과 협력 중이며, 기아는 이 가운데 모빌리티 부문을 맡아 친환경차 공유 서비스 ‘기아 비즈’를 활용한 커뮤니티 카셰어링을 운영한다. 양측은 ▲사업지 선정 및 인프라 구축 ▲서비스 운영과 유지 관리 ▲데이터 연계 및 시민 공유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공유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과 품질 개선을 추진하고, 주행 데이터를 광명시 도시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내연기관 대비 탄소 저감 효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는 광명역 인근 ‘광명 유플래닛 타워’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EV3와 EV4 차량 5대를 우선 도입한 뒤,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열고,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방현철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 법인장, 데디 물야디 서자바주 주지사, 마틸다 앙투아네트 부이산 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세계 3위 수준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어 이에 따른 환경·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2022년 브카시에 리사이클링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 자원순환시설까지 확대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 나선다. 새로운 시설은 기존 리사이클링센터의 환경 교육, 굿즈 제작 기능에 더해 ▲폐플라스틱 수거 ▲세척·분쇄 ▲재생원료 생산 및 판매까지 수행한다. 운영은 지역주민협동조합이 맡으며, 발생한 수익은 다시 시설 운영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장기적 운영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협동조합 구성, 인력 채용과 운영 교육을 지원하고, 현지 폐플라스틱 원료 공
LG전자가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뉴욕과 런던에서 기아 퇴치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고, 대만과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 17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지난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글로벌 기아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지 시각 14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서 UN식량농업기구(FAO)가 제작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올해 영상은 ‘더 나은 음식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손을 맞잡고’를 주제로 음식 나눔을 통해 기아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활동은 2011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LG 희망스크린’의 일환이다. LG전자는 뉴욕과 런던 전광판에서 국제기구 및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 보호, 재해 구호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왔다. 지금까지 상영 시간은 약 350시간에 이른다. LG전자는 세계 각국에서 취약계층 식사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대만에서는 농촌 지역 아동 4000여 명에게 영양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공립학교 학생 6만여 명에게 아침과 점심을 지원하는 ‘라이프스굿 영양식
KB라이프가 보험상품 상담과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생성형 AI Agent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운영하며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화한다. 17일 KB라이프(사장 정문철)는 고객과 직원의 업무 환경 혁신을 목표로 ‘생성형 AI Agent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비대면 영업 활성화와 내부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추진됐다. 새롭게 구축된 보험상품 Agent는 약관과 상품요약서 등 핵심 문서를 기반으로 질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답한다. 유사 상품 자동 매칭 기능과 실시간 검색 UI를 통해 상담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였으며, 기초서류 기반 응답 체계로 오답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마케팅 콘텐츠 제작 Agent는 안내장, 광고 배너, DM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 생성한다.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문구와 이미지를 제안하며, 내장 에디터 기능을 통해 빠른 제작이 가능하다. KB라이프는 이번 AI Agent 도입으로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향후 교육을 통해 AI 기반 업무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AI Agent 서비스는 고객 상담과 마케팅 효율성을
KB국민카드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문화소비 활성화 행사를 진행하며, 문화시설 이용 고객 2000명에게 지원금을 제공한다. 17일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진흥원과 협력해 ‘문화가 있는 날’의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며, 제3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 지역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등 300여 곳에서 KB국민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1만 원의 문화지원금(캐시백)을 지급한다. 이번 행사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던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경주로 확대 운영해 지역 문화시설 이용과 문화소비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많은 국민이 문화를 즐기고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문화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