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 디 엣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쏘나타 디 엣지'(이하 쏘나타)를 2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연식 변경을 통해 기존 클러스터 좌측에 위치했던 실내 지문인증 기능을 동승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센터콘솔 상단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이어 매뉴얼 에어컨에도 애프터 블로우 기능을 적용하고 열선 및 통풍 기능이 고단계에서 저단계로 작동하도록 로직을 변경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히 담아 상품성을 보강했다. 또한, 쏘나타 가솔린 모델 기준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판매가격을 20만 원 인하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쏘나타의 판매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 ▲프리미엄 2831만 원 ▲익스클루시브 3201만 원 ▲인스퍼레이션 3536만 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98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8만 원 ▲인스퍼레이션 3603만 원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세제혜택 반영 기준으로 ▲프리미엄 3240만 원 ▲익스클루시브 3595만 원 ▲인스퍼레이션 3931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장의 고객 목소리를 세심히 수렴해 상품성을 보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차세대 전동화 비전을 집약한 결과물을 대중에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소셜 미디어에 ‘현대 N 데이’ 영상을 공개하고, 고성능 롤링랩 ‘RN24’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롤링랩은 고성능 모터스포츠 기술과 첨단 기술을 실제 주행 환경에서 실험하기 위해 개발된 일종의 '움직이는 연구소'다. 이번에 선보인 RN24는 2년 전 EV ‘RN22e’와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N 비전 74’에 이은 현대 N의 차세대 모델로, 아이오닉 5 N의 성능을 한층 작고 민첩한 차체에 담아냈다. 배터리 무게로 인해 민첩성이 떨어진다는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다. RN24는 아이오닉 5 N의 최고출력 650마력 PE 시스템을 소형 차급에 적용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2014년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출전 이후 축적해온 고성능 차량 기술을 샤시 설계에 반영했다. WRC의 특수 보호막인 롤 케이지를 기반으로 한 ‘엑소 스켈레톤’ 설계를 적용, 차량 상단부의 강판을 제거하여 공차중량을 아이오닉 5 N 대비 300kg 가량 줄였다. 차체 경량화와 휠베이스 축소로 RN24는 아이오닉 5 N 대비 더욱 민첩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유럽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건설업 최고등급인 A등급을 부여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ESG 평가 결과, 2024년 통합등급이 지난해 대비 1등급 상승한 A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4개를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유도 및 투자자의 의사결정 지원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각 영역이 모두 전년 대비 1~2등급이 개선됐으며,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 등 전 분야에서 A등급 이상 획득했다. 특히, 지배구조 분야는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해 통합등급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개선 활동을 살펴보면, 환경 부문에서는 공사 중 환경영향을 저감하고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온실가스, 에너지사용량 등 환경목표 수립 및 성과관리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사업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참여기업 실무자 교육’이 참석 기업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92개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잦은 인력 변동과 전문 교육 기관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주택지원사업 서류제출 및 설치확인 ▲융복합지원사업 서류제출 및 설치확인 ▲설치확인 현장 확인 기준 ▲경기 RE100 사업 등 실무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전문가가 교육했다. 또한, 설치확인 업무상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을 발굴, 예방법을 교육하는 등 내부통제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위험(설치확인 지연에 따른 금전적 손실 등)을 발굴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모두의 실천을 독려했다. 이재용 경기지역본부장은 “이 교육은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설치확인 부적합에 따른 참여기업과 공단 직원의 업무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공단 경기지역본부가 모두 Win-Win 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 교육을 계기로 국가 탄소중립과 RE100 일선 현장에서 일하
DL이앤씨가 노후화된 분당열병합발전소를 고효율∙친환경 발전소로 전환시킨다. DL이앤씨는 분당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사업 1블록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25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2,828억원 규모이며 이 중 DL이앤씨의 지분은 90%(2546억 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4개월로 2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다. 분당열병합발전소는 분당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건설을 시작해 1993년에 1블록, 1997년 2블록 설비가 준공됐다.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해 1블록과 2블록 설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발전용량은 기존 922MW에서 1014MW로 늘어나고, 발전소 가동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이중 1블록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기존 운영 중인 발전소 부지 내 일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500MW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발주될 2블록 공사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 창립 이래 발전 프로젝트 총 57개를 성공적으
LH동탄사업본부가 화성동탄2 신도시에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한다. LH 동탄사업본부는 동탄역 인근 필지를 포함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D1,7,18,19블록) 61필지를 공급하고 오는 31일, 신주거문화타운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D15,42) 62필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중 D1,7블록은 건폐율 60% 용적률 180%, D18,19블록은 건폐율 50% 용적률 120%가 적용된다. 또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인 D15,42블록은 건폐율 50% 용적률 80%가 적용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2년 무이자 조건으로 출시돼 기존의 매수자 할부이자 부담을 완화했고, 선납시 할인(현행 연 5%)까지 가능하다. 필지별 공급예정가격은 블록별로 상이하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당 232만 원 ~ 375만 원 수준이며,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당 206만 5000원 ~ 224만 5000원이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중 D1블록은 바로 남측으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및 2026년 말에 완공
생활형 숙박시설(이하 생숙)의 오피스텔 전환을 둘러싼 분쟁이 심화되면서 생숙 시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15일 오피스텔 전환에 반대하는 분양자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계약이 해지된 수분양자는 계약 해지 시 분양금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이 몰취되는 등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시공사와 갈등을 빚었던 '힐스테이트시화호라군인테라스1차' 역시 롯데건설 사례와 유사하게 계약금 반환 소송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생숙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오피스텔로의 용도 변경 추진 과정에서는 많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힐스테이트 라군인테라스 1차의 경우 2554호실 규모의 생숙 시설로, 법적으로 요구되는 주차 대수는 2627대에 불과하지만, 이 시설은 130%를 초과한 3402면의 주차 공간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하려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대형 평형대가 많은 이 단지는 오피스텔 전환 기준에 맞추려면 700면 이상의 추가 주차면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추가 주차장 확보를 위한 대안도 만만치
LG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51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LG전자는 "올 3분기에는 장기화되고 있는 시장 수요회복 지연 외에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5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인상 발표 이후 국제 수출입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3분기 매출은 22조 17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902억 원으로 81.4% 급감했다. LG전자의 3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LG전자는 특히 B2B 사업 확장과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생활가전 부문인 H&A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 8조 33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5% 상승한 5272억 원을 기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북미 시장에서의 보증 연장 조치로 인해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 덕분에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 580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다만, 매출은 42조 92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성장률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해 현대차의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01만 180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와 환율하락, 금리인하 등 매크로 불확실성 증대와 중동·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부문별 대응책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몇 년 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내외 복합적인 경영 리스크에 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4일 ‘2024년 안전한 LH 경기북부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LH는 지난 6월 의정부로 이전한 사옥 내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초기진압 및 직원대피, 환자발생, 구급이송 등의 시나리오를 진행했다. 화재사고 초기대응 및 직원 대피훈련 외에도 소화기, 완강기 사용법 등 전문가 강의를 통해 직원 개인의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의정부소방서와 의정부시 등 유관기관 지원에 대한 실전형 훈련으로 재난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역할 및 협업체계를 점검했으며, 재난발생 시 필요한 장비와 자재, 인력을 빠르게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정부 국가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정보센터를 활용해 의정부시와 재난관리자원 이동훈련도 병행했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화재현장에서의 행동 요령 및 완강기 등 장비 작동법을 익혀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며 "의정부시 등 유관기관과의 의사소통체계 및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