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경기도 성남, 과천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 13일 보합을 기록한 이후 5월 20일부터 11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들어서는 상승 폭이 커지며, 29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0.16% 올랐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과천과 성남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39㎡는 지난달 39억 7000만 원(14층)에 매매 계약이 체결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과천 중앙동의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1억 8000만 원(5층)에 거래돼, 2월 같은 주택형이 20억 2300만 원(25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 5000만 원 이상 올랐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 27일 보합을 기록한 이후 6월 3일부터 9주 연속 상승해 지난달 29일에는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인천은 올해 들어 지난달 29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0.6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강남권의 상승세가 경기도로 확산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실수요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은 지난 6일, 경기도 내 9개 문화관광형시장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K-마켓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기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9개 전통시장 관계자를 비롯해 대학생, 청년, 주부 등 다양한 배경의 80여 명 서포터즈가 참석했다. K-마켓 서포터즈는 그동안 개별 시장별로 운영되던 서포터즈 활동을 체계적으로 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외국인 서포터즈를 적극 활용하여 해외에 전통시장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시장의 대표 맛집 탐방, 상인 인터뷰, 야시장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장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각 시장의 주요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우수한 사례는 확산할 계획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 조희수 청장은 “다양한 배경의 서포터즈분들이 참여해주신 만큼 참신한 시각에서 우리 시장만의 특색을 전파해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찬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중기청도 K-마켓 서포터즈의 우수한 활동을 확산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형 정비사업 시장이 하반기 들어 활기를 되찾으며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달에만 전국 10곳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되면서 건설사들의 사활을 건 수주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전국 10곳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린다. 올해 들어 월간 단위로는 시공사 선정 횟수가 최다(소규모 정비사업 제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은 6곳에서 시공사 선정이 예정됐다. 강남 3구 유일의 공공재개발 사업인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사업’에 삼성물산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추진 중이다. 또한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엔지니어링이 유력한 시공사로 꼽힌다. 10대 건설사 중 올해 정비사업 수주가 가장 늦었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에 ‘강서구 방화3구역 재건축’ 수주를 노리고 있다. 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사업'은 DL이앤씨와 두산건설이 참여하며, 지난 4월
경기농협이 6일 수원 광교에서 기우회 운영위원회와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는 빵이나 간편식으로 아침 식사를 대체하거나, 쌀이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는 오해 등으로 인한 쌀 소비 위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최기주 기우회 운영위원회장은 "경기농협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펼치는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옥래 경기농협 총괄본부장은 "쌀은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며 "전 국민이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경기농협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우회 운영위원회는 경기도 내 기관·단체·기업체 대표 등 180여 명으로 구성된 기우회의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기구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석유화학 A 제조회사는 최근 3년 중국 경쟁사들과의 출혈경쟁 탓에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A사는 “중국산 제품 가격이 우리의 70%에 불과해 최소 마진율 수준으로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원유가격이 조금만 움직여도 적자와 흑자를 오가는데 오래 버티기 힘들 것 같다”고 호소했다. 최근 중국 내 재고물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국산 저가공세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내 완제품 재고증가율이 올해 들어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기간인 2022년 4월 역대급 침체로 20.11% 정점을 찍고 지난해 11월 1.68%까지 떨어졌다가 올 6월 기준 4.67%까지 오른 것이다. 재고증가율은 재고량의 전년 동기 대비 변화량으로 계산한 값이다. 높아질수록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우리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졌다. 대한상의가 전국 제조업 2228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27.6%가 중국저가공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42.1%는 현재 영향이 없으나 향후 피해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SK텔레콤이 유·무선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전망을 넘어선 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6일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 4224억 원, 영업이익 5375억 원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 16%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02억 원으로 0.7% 증가했다. 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7.8% 늘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올 2분기 SK텔레콤의 매출을 4조 4428억 원, 영업이익을 5180억 원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은 증권가의 전망치보다 0.5% 적지만 영업이익은 3.8% 많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의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11% 성장하며 434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사업의 첫 수주라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온 AI 신
이달 입주를 앞둔 대구의 한 신축 아파트 사전 점검에서 다수의 하자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주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신축OO아파트 사전점검 같이 보고 가실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입주 예정자 A씨는 4년을 기다려 온 새집에서 입구 벽면 타일 파손, 주방 상부장 손상, 옥상 실금 등 다수의 하자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벽면 타일이 깨지거나, 주방 상부장과 벽면에 구멍이 뚫린 모습, 지하 주차장 배수관과 집 안 에어컨에서 물이 새는 모습, 계단과 옥상 곳곳에 금이 갔거나 파손된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또 아파트 내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이는 인분이 담긴 비닐봉지 사진도 올라와 충격을 더했다. A씨는 "4년을 기다려 만난 내 집인데 너무 실망감이 커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린다"며 "이렇게 인터넷 빠른 나라에서 통신망의 불안정으로 하자 접수를 어플로 접수 못 하고 수기로 해야 한대서 300명 넘는 입주민이 종이로 적어서 제출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새집인데, 처음부터 사기 맞은 기분"이라며 "효X해링아... 진X기업아.. 제대로 일 좀 해줘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DL이앤씨가 삼표산업과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내한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동절기 콘크리트다.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타설 작업이 불가능하다. 이에 겨울철에는 타설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열풍기와 난로 등을 사용하는 ‘보온 양생’ 작업을 진행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온도 편차에 따른 경화 불량으로 콘크리트가 적정 강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일부만 과열돼 열변형으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열풍기나 난로 사용 시 근로자의 질식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도 크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표산업과 내한 콘크리트를 직접 개발해 냈다. 방동(防凍) 효과가 있는 내한촉진제와 자극제 등을 사용해 별도의 보온 양생 없이도 겨울철 사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을 고안해 낸 것이다. 이 기술은 최근 국토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거래량 역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불패론'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9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3.444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6일 주 92.562의 지수를 기록한 이후 13주 연속 상승, 0.95% 가량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의 경우 1.97%(1.855p) 상승했으며, 경기는 0.41%(0.375p) 증가 폭을 보였다. 또, 인천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0.89%(0.815p) 상승했다. 매매거래량 역시 6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9321건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1월 1만 2083건 ▲2월 1만 3671건 ▲3월 1만 6184건 ▲4월 1만 9507건 ▲5월 1만 9842건 ▲6월 2만 1888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전세가격이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면서, 아파트 매수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DL건설이 건설 현장의 환경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전사 현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6일 DL건설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DL건설이 추구하는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DL건설은 다음달 6일까지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품작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출품 주제는 ▲친환경 경영시스템 ▲환경시설물 ▲친환경기술 및 공법 적용 ▲온실가스·에너지 절감 기술 및 공법 등이다. 제출된 작품들은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아이디어상 등으로 나눠 시상될 예정이다. 특히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DL건설을 대표해 사외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AL FORM 해체 친환경 신기술 적용 소음 저감사례’, ‘EASYMESH를 이용한 스마트 에코살수시스템’, ‘IT시스템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공정 진행 단계별 환경관리 프로세스’ 등은 각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 환경부장관상, 한국건설환경협회장상을 수상하며 DL건설의 환경 경영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DL건설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