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올해 첫 'KBIZ 문화경영포럼'을 개최했다. KBIZ 문화경영포럼은 문화·경영환경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 공유를 통한 중소기업계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해 개최됐으며, 행사에는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소상공인, 중소기업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공정한 보상’의 저자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MZ세대에 대한 기성세대 CEO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강연에서는 기업별 평가 및 보상제도에 대한 소개 및 사례발표와 함께 기업의 평가 및 보상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중소기업 1세대와 2세대 CEO 등 폭넓은 연령계층의 공감을 얻었다. 신재용 교수는 “MZ세대의 공정한 보상 요구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거대한 흐름”이라며 “MZ세대와 중소기업 CEO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투명한 평가 및 보상체계 확립으로 MZ세대와 기업이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주방 가전 전시회 '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AI 가전과 유럽 특화 빌트인 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로 피에라(Rho Fiera)에 위치한 유로쿠치나 전시장에 참가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 2024년형 비스포크 AI와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들을 통해 새로운 주방의 모습을 제시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는 32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주방에서도 콘텐츠를 시청하고 삼성푸드에 저장된 레시피를 불러올 수 있다. 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인식해 식재료 리스트를 만들고, 보관기한 임박 시 알림을 전달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도 유용하다. 삼성푸드 또한 AI 기술이 더해져 주방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해준다. 음식 사진 한 장만 있으면 식재료를 인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재료를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에 7형 터치
한국과 몽골 국세청장이 지난 16일 서울에서 만나 '제13차 한·몽골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의 세정협력 강화 방안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조세행정 발전을 위해 양국의 세정경험을 활발히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몽골 국세청의 주요 관심 사항인 부가가치세 운영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국세청은 전자세금계산서・신용카드・현금영수증 등 부가가치세 과세 기반 확충을 위해 도입한 여러 제도들과 운영 경험을 몽골 국세청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기 청장은 몽골 국세청이 우리 진출기업을 위한 세무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의 세무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노력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올해 5월 몽골 국세청 실무자 방문 시 몽골 국세청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몽골 국세청의 세정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 회의'에 몽골 국세청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앞으로도 능동적인 세정외교를 통해 우리의 세정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와 활발히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투자를 세정
삼성전자 직원들이 노동조합 주최 집회에 참석해 회사가 임금협상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17일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부품연구동(DSR타워)에서 임금 인상 및 노조 존중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지난해 9월 상견례를 갖고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10여 차례 임금 교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달 29일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와 임금 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작년(4.1%)보다 1.0%포인트 인상된 5.1%로 결정했다. 그러나 전삼노는 반도체(DS) 사업부의 성과급 미지급, 임금 인상률에 대한 이견을 내세워 별도로 사측과의 임급 교섭을 진행하다 결렬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6.5%의 임금 인상률과 유급휴가 1일 추가를 요구했다. 또한 노조 존중과 노조탄압 중단을 강조하며 노사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전삼노 관계자는 "단순히 임금인상률 5.1%가 불만이 아니다"라며 "노조를 존중하고 노조탄압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조합은 평화집회를 진행하기 위해 DSR 앞에 모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와 경기도 지원제도, 정책자금 활용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7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협동조합에 근무하는 임직원의 직무역량 향상 및 정보교류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성공요인과 공동사업 우수사례'와 '2024년 정부·경기도 지원제도·정책자금 활용 안내'를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협동조합 직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조합 특성에 맞는 공동사업 방향과 각종 정부 지원제도 활용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지흥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협동조합의 역량 강화를 통해 업계 경쟁력 강화 및 경영 위기를 극복할 창의적이고 다양한 공동사업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79.7% 증가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17일 ‘경기도 2024년 3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7% 증가한 13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 감소(1.5일)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늘어난 것은 2023년 9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된 경기도 수출이 7개월 연속 플러스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1월 41.5%, 2월 24.4%에 이어 3월에도 2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무역수지 또한 2월 2억 2000달러 흑자로 전환된 데 이어 3월에도 1억 9000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경기도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79.7% 증가한 46억 9000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작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플러스세를 유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디스플레이 또한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하며 전년 동월 대비 8
삼성전자가 냉각 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저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고효율 펠티어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에는 ▲김성웅 성균관대학교 교수 ▲손재성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이규형 연세대학교 교수 ▲홍순직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조중영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열전 소자를 활용해 전기적인 방식으로 냉각하는 펠티어 방식을 비롯해 차별화된 냉각 기술과 관련 공정 기술 개발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펠티어 소자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4년 신제품은 펠티어 소자와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상황에 따라 단독 또는 복합 운전하며 냉각 방식을 조절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한다. 컨소시엄은 펠티어 냉각 방식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연구에 주력하는 한편, 압축기 냉매 수준의 냉각 성능을 구현하는 신소재와 열 흐름 시스템 등 핵심 기술 발굴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발굴된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늘리고, 컨소시엄
서영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기획재정부 '경제발전 경험공유사업'의 일환인 '2023~2024 불가리아 KSP 정책실무자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불가리아 혁신성장부 차관, 지역개발공공사업부 차관 및 학계 전문가 7인이 참여했다. 이날 서영엔지니어링은 BIM 활용 및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를 선보였으며 ▲국내·외 스마트건설 현황 및 활용 방안 ▲불가리아 건설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목표와 전략 수립 ▲인력 준비 및 조직 과정 ▲프로세스 구축 등 실무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서영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시한 한국형 토목 BIM S/W인 이지로드(EASYROAD) V1.0을 활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서영엔지니어링은 이번 연수를 통해 불가리아 정부 및 건설 업계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첨단 BIM 기술과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하며, 불가리아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영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첨단 BIM 기술과 디지털 전환 경험을 불가리아에 소개하고, 양국 건설 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삼성전자가 ‘2024 월드IT쇼’에서 삼성전자관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4 월드IT 쇼'에 참가해 '갤럭시 AI'로 변화된 일상을 선보인다. 도서관, 공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재현한 전시관에서는 상황별로 유용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외국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경험하고,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사진을 더욱 다채롭게 가꿀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나이토그래피' 기능 또한 체험할 수 있다. 1020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패션 스토어와 플랜트샵에서는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원하는 아이템을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도서관 공간에서는 '노트 어시스트' 기능으로 긴 글을 요약하거나 번역하고, '음성 녹음' 기능으로 강의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등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삼성월렛'의 다양한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의 연결을 통한 삼성만의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2'도
최근 금리인상 및 규제 완화 기대감 하락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부동산 시장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 현장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관측되고 있다. 공사비가 급증하면서 성남시를 비롯한 경기도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조합원·시행사와 시공사간의 갈등이 촉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을 수행할 시공사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3일 임시 총회를 열고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업과의 가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컨소시엄측은 공사비를 3.3㎡당 445만 원에서 672만 원으로 51% 인상하고 공사 기간을 46개월에서 53개월로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합측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시공사와 조합은 협의를 시도했지만 결국 계약 해지가 불가피하게 됐다. 시공사 측에서 사업을 철회하는 일도 발생했다. 한화건설은 경기 성남시 매화마을 2단지 리모델링 사업 참여를 철회했다. 지난해 8월 수의 계약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8개월만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최근 정책상 리모델링 사업은 수직 증축 및 안전 진단 기준 강화 등 상대적으로 규제 완화에 소극적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