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4방향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4면 360도 방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공간 전체에 고르게 내보내는 기술을 갖췄다. 더욱 빠른 청정과 공기 순환이 필요할 때는 제품 상단에 위치한 '팝업 청정 부스터'가 작동해 필터를 통과한 청정한 공기를 최대 11m의 먼 곳까지 보낸다. 이 부스터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회전 각도 범위를 설정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을 맞춤 케어하는 것도 가능하며, 작동하지 않을 때는 내부에 숨겨지도록 디자인돼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어울린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에는 극세필터·항균 집진필터·숯 탈취 강화필터로 구성된 일체형 'S필터'가 적용돼 초미세먼지 기준인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0.01㎛ 크기의 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생활 냄새부터 펫 냄새까지 최대 99% 제거해준다. AI 기술을 적용한 통합 맞춤 청정 솔루션도 특징이다.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면 미리 실내 공
지난해 국민연금 운용 수익이 126조 원을 기록하면서 13.6%라는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금 적립금도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했다. 6일 국민연금공단 북수원지사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이 적립금 1036조 원, 수익금 127조 원으로 집계돼 13.59%(잠정)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이 설치된 1988년부터 기금 투자를 통해 조성된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578조 원으로, 전체 기금 적립금의 절반 이상(55.8%)이 운용 수익으로 채워졌다. 국민연금 측은 “지난해 초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국내외 증시와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연간 수익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자산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 22.12%, 해외 주식 23.89%, 국내 채권 7.40%, 해외 채권 8.84%, 대체 투자 5.80%로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 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와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부각됐으나, 개별 기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 채권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인플레이션(물가 오름세) 둔화에 의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경기도 평택과 파주가 집값과 일자리를 바탕으로 31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며 '젊은 도시'로 떠올랐다. 5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경기도 인구는 1363만 821명으로 1992년 집계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단 한번도 인구 감소 없이 매년 인구가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택은 1992년 8만 7630명에서 2023년 59만 1022명으로 6.74배 증가하며 도내 가장 큰 인구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어 용인(5.89배), 남양주(5.26배), 화성(5.21배) 등이 평택에 이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파주는 3.02배 증가하며 31개 시군 지역 중 12번째로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2088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4047만 원), 경기도(1865만 원)에 비해 세종시(1760만 원), 부산(1529만 원)이 저렴한 편이지만, 평택(3.3㎡당 1217만 원)과 파주(1240만 원)는 수도권 내에서도 부담 없는 수준의 집값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두 도시는 대기업 공장이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평택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시상식에서 ‘미드니켈 Pure NCM’으로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올해 처음 제정된 상으로 참가 기업 제품 가운데 기술리더십과 혁신성,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로 ‘자동화 솔루션 부문 최고 혁신상’도 함께 수상했다. 올해 어워즈에서는 총 50개 기업의 78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총 9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니켈 Pure NCM은 고전압에서 구동이 가능한 미드 니켈(NCM613) 소재를 발굴하고 적용한 노트북 배터리로 단결정 양극 소재를 사용해 고전압 환경에서 전극의 장기 내구성을 확보한 기술이 높게 평가됐다. 노트북 배터리에 미드니켈 Pure 100%를 적용한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 최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리튬코발트산화물(LCO) 조성 중심의 노트북 배터리 시장에서 미드니켈 Pure NCM 100% 배터리로 라인업 다양화가 가능해지고, LCO 대비 NCM의 낮은 메탈가 변동성을 통해 가격 안정성 또
김재록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이 취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전국 1만 8000여 명의 건축사 회원을 대표해 협회를 이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5일 서초동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우제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최창식 대한건축학회 회장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신우식 건축사공제조합 이사장 ▲신경선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 ▲김상언 대한여성건축사회 회장 등 약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재록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회의 최우선 과제는 협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일"이라며 "회원 1만 8000여 명 시대에 합당한 새로운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이고 공정한 협회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협회 운영의 중심인 원장단 및 각 분과위원회별 책임이사제를 도입하고 모든 인사는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실천방향에 대해 ▲협회 대변인직 신설 ▲건축연구원 기능 확대 ▲민간대가기준 법제화 ▲건축사 업무실적 신
경기도 중소기업들이 총선 정책과제를 들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차례로 방문해 적극적인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북부지역본부는 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오전 11시)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오후 2시)을 방문해 '제22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송석준 경기도당 위원장, 김영진 의원(수원시병), 염태영 예비후보(수원시무), 공영운 예비후보(화성시을), 경기도의회(김선영 의원, 신미숙 의원, 김태형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 중소기업계에서는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중소기업회장, 한영돈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 등 경기지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혁신촉진 ▲노동시장 균형 회복 ▲공정과 상생 기반 마련 ▲중소기업 활로 지원 ▲민생회복과 협업 활성화 등 5대 아젠다, 10대 핵심 정책과제와 함께, 업종별 과제 43건, 지역별 과제 157건 등 총 290개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특히, 경기지역 중소기업 현안 과제로 ▲경기도형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 ▲국가산업단지 관리업무 위탁기관으로 中企협동조합 허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동부건설이 신입사원의 입사를 축하하며 인재로 성장하도록 격려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이번 상반기 채용에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안전 ▲사무 등 총 35명의 신입사원 채용했다. 주요 경영진과 신입사원 등이 참석한 이날 입사식에서는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함께 신입사원들이 회사 배지를 수여받는 행사를 가졌다. 신입사원들은 입문 교육과정 등을 거쳐 이후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탁월한 자질을 갖춘 젊은 인재들의 입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동부건설이 신입사원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부건설은 최근 5년간 매년 약 100여 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꾸준히 채용해오고 있다. 이는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 외형적 성장과 함께 내실경영을 위해 새로운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우수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동부건설의 인재 중심 경영방침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지속가능기업들은 불황 속에서도 인재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와 시군농업기술센터의 핵심사업으로 처음 실시되는 이 사업은 1300ha 농지(과수원, 논, 밭 등)에 사업비 16억 8200만 원을 투입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영농부산물의 퇴비자원화를 목표로 한다. 영농부산물 파쇄단은 16개 시군 각 농업기술센터별로 구성되며 읍·면별로 예약을 받아 파쇄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쇄 대상은 고춧대, 과수 잔가지 등의 식물잔재이며, 분쇄된 부산물은 마을 퇴비로 재활용된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가의 영농부산물 소각은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위험을 증가시키고,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도 배출돼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며 “영농부산물 처리 지원은 노령화에 따른 파쇄작업의 어려움도 해결하고, 퇴비 활용을 통해 병해충 발생 예방과 자원순환 효과가 있어 현장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CEO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고경영자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0일까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인 'KBIZ AMP (Advanced Management Program)' 18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KBIZ AMP는 중소기업계 대표 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CEO의 경영역량 강화와 휴먼네트워크(Human Network)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개설했다. 17기에 걸쳐 약 10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창의적인 사람과 조직을 키우는 존경받는 리더’를 양성하는 중소기업 대표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타 AMP과정과 달리 중소기업 대표기관이자 법정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직접 운영하며, 합리적인 비용,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풍성한 콘텐츠, 중기중앙회 중심의 강한 소속감, 활발한 총동문회 활동 등으로 중소기업인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KBIZ AMP 18기 과정은 '불확실성과 리스크의 세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찾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5월 2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18기 과정에서는 ▲리더십과 소통(리더십·변화관리·소통) ▲
대우건설이 중동에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5일 CGIF 보증으로 1억 500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484억 원)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은 이 채권은 5년 만기로 3.88% 고정 금리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등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 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금액 대비 2.87배의 초과청약률을 기록했다. 금리도 최초제시금리(4.1%) 대비 최종발행금리(3.88%)로 22bp 낮춰서 발행했다. CGIF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다. 아시아내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적을 갖고 있으며, 아세안(ASEAN)을 비롯 한중일 13개국 금융시장에서의 회사채 발행에 대한 보증이 주된 역무이다. 이번 금융 주선은 싱가포르 소재 대형 은행그룹인 UOB(United Overseas Bank)가 단독으로 리드매니저 역할을 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며 준공까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