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가 전문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서울지방조달청에 전달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5일 경기도회에서 서울지방조달청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성수 경기도회 회장과 문경례 서울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해 경기도회 회장단 및 감사, 서울지방조달청 시설계약과장과 담당 사무관 등이 참석해 전문건설업계 현안사항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성수 회장은 “조달청의 전문공사 발주방식 안내문을 준용해 합리적으로 발주하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으로 중소건설업 보호·육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회는 ▲전문공사 발주제도 개선 방안 활용 ▲공사용 자재 구매계약시 납품과 현장시공 구분 등 업계 애로사항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문경례 청장은 “전문건설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인 전장 사업의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을 통해 역대 2분기 중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6944억 원, 영업이익 1조 196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61.2% 올랐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다. 특히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미래 성장을 이끌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각각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두 사업본부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1조 534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4.7% 증가한 7761억 원을 달성했다. LG전자는 "현재 주력사업과 미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이들 사업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견조한 수익성까지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8조 8429억 원, 영업이익 694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6% 올
SK텔레콤이 AI & OI를 통해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한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유영상 CEO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고, 회사와 구성원의 성장 및 행복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AI컴퍼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CEO는 “지난 3년간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AI DC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회사의 체력과 역량을 빠르게 강화할 때”이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O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CEO는 “단단하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행복이 함께 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SK텔레콤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AI DC를 비롯한 AI B2B, AI 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존의 통신 사업(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두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2분기 매출 6조 1619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57.6% 줄어든 금액이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금액은 4478억 원이다. 이를 제외하면 2분기 실적은 영업손실 2525억 원으로 적자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및 메탈가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신규 EV 출시 물량 적극 대응, ESS전지사업부 출하량 성장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라며 “손익의 경우 수요 감소에 따른 유럽 및 중국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영향이 컸으나 북미 지역 배터리 판매 호조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효과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24.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고금리 기조의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축구와 함께한 지난 30년간의 활동을 정리한 '축구의 시대'를 출간했다. 정몽규 회장은 '축구의 시대'에서 스포츠를 좋아했던 어린 시절 소회와 1988년 현대자동차에서 시작된 사회생활과 축구와의 인연,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산업개발, HDC그룹으로 이어진 경영활동에서 경영자와 축구인으로서 고민했던 일과 결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현대자동차와 HDC그룹을 경영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어떻게 축구에 접목했는지, 구단주로 시작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와 대한축구협회 회장까지 거치며 한국 축구와 고민하고 도전했던 순간들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아울러 축구에서 얻은 이해와 통찰을 어떻게 기업경영에 적용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정몽규 회장은 기업인이자 대한축구협회장으로서 한국 축구의 발전과 더불어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크고 작은 인사이트를 얻기를 바라며 사관(史官)의 심정으로 30년의 한국 축구 역사를 집필했다. K리그 승부조작 사태, 승강제 출범을 비롯해 사면파동과 클린스만 감독 등 국가대표 감독들을 둘러싼 논란들까지, 축구사에 중요한 순간들과 이에 대한 견해를 정몽규 회장은 이 책을 통해 기록하고 있다. 책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 24일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하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설계심의에서 경쟁사 GS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태영건설(45%)은 금호건설(15%), 도원이엔씨(15%),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10%), 이에스아이(5%), 환경에너지솔루션(5%), 동부엔텍(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은 광명시 가학동 일대 1만 7320㎡ 부지에 하루 190톤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2기를 증설하는 프로젝트다. 굴뚝전망대를 비롯해 짚라인과 환경체험관, 암벽 등반장 등 주민편익시설 조성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입찰공고 이후 올해 6월 입찰을 거쳐 24일, 설계심의를 진행했다. 공사비는 약 1464억 원(부가세포함)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내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5월 착공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이번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으로 다시 한 번 환경 분야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경영정상화에도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환경 분야 노하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직원 2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원지영 수원동부지사 과장과 홍아림 안성지사 대리는 지난해 3월 경기도와 맺은 ‘위기가구 발굴 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 직원은 업무 수행 중 자녀의 소득인정액 초과로 생계비 지원이 중단된 고령 장애인 세대와 장애인 부부를 발견하고, 즉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에 제보했다. 이를 통해 해당 가구는 긴급 의료비 지원을 받고, 민간 후원과 연계되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엄호윤 본부장은 “공단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에 힘쓸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물산이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r Reactor) 프로젝트 기본설계에 참여하며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현지에서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사전트 앤 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개 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기본설계(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미국 뉴스케일, 플루어 등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 5개 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전 과정을 협력하고 유럽 지역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세계적으로 SMR 개발에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뉴스케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를 462MW 규모의 SMR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본설계(FEED) 착수로 루마니아 SMR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으며, 이로써 삼성물산은 약 1년간 기본설계(FEED)에 대한 공동 수행을 거친 뒤 향후 이어질 EPC (설계∙조달∙시공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인공지능) 콤보'에 대한 미국 유력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리뷰 전문매체인 리뷰드(Reviewed)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5.3 cu.ft(국내제품 기준 세탁 25kg, 건조 15kg)의 초대용량 세탁건조기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세탁 세제 업체 '피앤지(P&G)'와 협업으로 개발한 '타이드 팟 콜드 사이클(Tide Pot Cold Cycle)'을 단독으로 탑재한 것도 장점으로 언급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이번 세탁 코스는 냉수 세탁에 최적화된 '타이드' 기술력과 삼성전자의 세탁 기술이 합쳐졌다. 냉수 사용만으로 온수를 사용하는 표준 세탁 코스와 비슷한 세척력을 보이며, 표준 코스에 비해 2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미국 주요 매체 CBS 뉴스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세탁을 인지하고 최적화하는 똑똑한 세탁기"라며 "에너지스타 어워드를 받은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에너지를 손쉽게 절약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와 샘모바일(SamMobile)은 스마
최근 공공택지에서 사업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민간사업자들을 중심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방식의 합리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상한제 개선과 관련한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 용역에 대해 건설업계에서는 기본형 건축비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는 반면, 국토부는 이번 용역이 기본형 건축비를 올리는 것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변화된 주택공급 여건을 고려한 제도 운용과 분양가 데이터베이스(DB)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분양가 상한제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12일 사전규격공고를 올렸다. 연구용역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른 분양가 비교, 재건축·재개발·공공택지 등 사업 유형별 분양가 분석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국토부는 이번 연구 용역은 기본형 건축비 현실화와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연구용역 발주에 앞서 사전규격 공고를 통해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주택 건설 관련 기준 등을 현실성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