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락하며 '역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3% 하락했다. 이중 백화점의 판매액 지수는 5.2%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과 인천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경기지역 10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7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으며 백화점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 대형마트는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다. 경기지역을 제외한 서울과 인천에서는 판매액지수가 상승했다. 서울 10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 인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경기지역 백화점 판매지수가 하락한 이유로 지난해 같은 분기 백화점 실적이 크게 상승한 여파로 올해 판매액지수가 하락한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지역 내 백화점 매출실적이 크게 상승했다"며 "경기지역 백화점들이 지난해 고가의 명품을 판매하는 명품관을 확장한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월 대비
국세청이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국세청은 불법사금융을 척결하기 위해 자체 TF를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세무조사, 재산추적, 체납징수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금감원, 경찰청 등 유관기관 정보공조와 자체 정보분석을 통해 총 163명에 대한 전국 동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세청은 관계기관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자체 정보수집을 강화해 불법사금융업자에 대한 세무조사와 재산추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확산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전체 대출규모 변화는 크지 않은 상황에서 대부이용자 수 감소, 1인당 대출액 증가, 연체율 상승 추세로 불법사금융 규모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중 취약계층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해 수 천%에 달하는 살인적 고금리 이자를 뜯어가거나, 협박·폭력 등 반사회적으로 채권 추심하는 사례도 빈번하며, 심지어 불법사금융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피해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지난 9일, 대통령 주재로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세청과 여러 정부부처·기관이 참여해 불법사금융
삼성전자가 강남대로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인기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 방문 고객들을 위해 인근의 다양한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북 'Play Pass'를 오는 12월 4일부터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강남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는 쿠폰북 Play Pass는 강남대로에 위치한 패션,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Play Pass 쿠폰북을 소지한 고객은 해당 매장에서 쿠폰을 제시하면 브랜드 별로 제품 할인,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할인율과 사용 기간 등은 브랜드 별로 상이하다. Play Pass 쿠폰북에 참여하는 제휴 브랜드는 ▲라인프렌즈 ▲메가박스 ▲미쏘 ▲버터샵 ▲쉐이크쉑 ▲슈펜 ▲스파오 ▲시코르 ▲SLBS 등 총 9개 브랜드이다. 삼성 강남 관계자는 "삼성 강남 방문 고객들이 Play Pass 쿠폰북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브랜드들과 제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연구개발사업의 성장 및 발전에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국가 R&D 과제인 '문화산업 선도형 기술개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29일 개최했다. 이날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 호텔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헬셀, 딥파인, 에스프렉텀 등 총 3개 업체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LX에서 수행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연구개발사업 소개와 더불어 연구내용이 공유됐으며, 다양한 장비 및 첨단기술들을 연구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장성기 헬셀 대표이사는 "LX에서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행을 위해 다양한 업계의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업계의 아이디어를 공유해 LX의 R&D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한필 LX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LX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수행하는 연구개발사업의 성장 및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며 "향후 민간과 LX가 지속적으로 교류해 플랫폼 기반 민간 상생 공간정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2023년 귀속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를 지난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지된 종합부동산세는 내달 15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인원 및 고지세액은 총 50만 명, 4조 7000억 원으로 주택분은 41만 명, 1조 5000억 원이며 토지분은 11만 명, 3조 2000억 원이다. 주택분 기본공제금액 상향 및 공시가격 하락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인원은 78만 명, 세액은 2조 원 감소했다. 종합부동산세 납부세액(농어촌특별세 포함)이 3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별도의 이자상당가산액 부담 없이 6개월까지 분납이 가능하다. 1세대 1주택자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고령자(만 60세 이상)·장기보유자(5년 이상 보유)는 납세담보를 제공하는 경우,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주택의 양도·증여·상속 등 사유 발생 시까지 유예할 수 있다. 국세청은 납부유예 신청이 가능한 납세자(7000 명)에게 별도 안내문을 발송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홈택스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니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며 "종합부동산세 고지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합산배제·특례 신고(신청)를 하지 못한 납세자는 납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반도체 업계의 국내외 이슈 및 현황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29일 오후 2시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 내에 소재한 팹리스기업 세미파이브 컨퍼런스룸에서 경기반도체 기업네트워크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팹리스, 소부장 분야의 반도체기업 10개 사 대표와 경기중기청장, 성남산업진흥원 본부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동부지부장, 기술보증기금 경기본부장, 경기도 반도체산업팀장 등 8개 기관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업계의 국내외 이슈 및 현황을 공유하고 각 기업의 경영노하우, 위기대응 사례 등에 관한 경험을 나누며 향후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반도체 디자인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으로 주목받으며 ‘2023년 초격차기업(중기부)’으로 선정된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고성능 AI반도체를 위한 플랫폼 기반 SoC 개발’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기업의 성장과정을 공유했다. 아울러, 경기중기청 및 정부기관은 기업의 애로건의 및 정책제언을 주의깊게 청취하고 향후 제도개선과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중기중앙회가 지방조합의 지원정책 실효성 강화 및 자생적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2023년 제3차 지방조합활성화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광역 및 기초지자체의 협동조합 지원 실효성을 강화하고, 지역협동조합의 역할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5월 출범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김영석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김갑온 여수오천산업단지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지역‧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지방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정책 실효성 강화 및 자생적 성장 방안’ 발표와 함께 중기중앙회 지역본부 업무 공유 및 향후 지방조합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영석 위원장은 “위원회는 올 한해 정부 지방시대 정책에 대응하며 협동조합 지원 예산 확대 및 신규 지원사례 발굴 등 지방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며 “내년에는 정부 지방 정책 추진에 따른 지원정책 실효성을 보다 강화하고, 지방조합의 자생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위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현대건설이 어린이 재난 안전 사업을 진행하며 어린이용 재난대피가방 총 5500여 개를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포항·경주·부산지역 어린이 재난 안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3개 기관(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이 뜻을 모아 지진과 같은 재난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용품을 보급하고, 재난 안전교육 및 모의 대피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상황 대응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건설 등 3개 기관은 지난 10월 2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8주에 걸쳐 경주·부산·포항지역 총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인별 재난안전 보조가방과 학급별 재난대피가방 총 5500여 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 및 재난대피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올해 전달한 재난안전 보조가방은 가방 내부에 충격 방지용 고무패드 보호대가 삽입돼 있으며, 비상시에 아이들이 재난안전 경안전모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가방 겉면에는 차량 ‘제한속도 30km/h’가 부착돼 등·하교시 보조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9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역량강화 교육은 중소기업협동조합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역량과 교류 및 소통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효과적인 언론 홍보와 보도자료 작성법,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교육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교육에서는 '퀴즈로 엿보는 유쾌한 창의력-리더의 인식 개선'을 주제로 김광희 협성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협동조합 직원은 “솔직히 일하면서 옛날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교육을 통해 내가 좀 더 창의적으로 접근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직원은 “영세한 조합에서는 자기 발전할 기회가 적은데, 교육을 받고 내가 조금 더 발전한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하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협동조직의 역량 강화를 통해 업계 경쟁력 강화 및 경영 위기를 극복할 창의적이고 다양한 공동사업 개발에
DL그룹 이해욱 회장이 오는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해욱 회장의 국회 출석은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업계 총수로는 처음이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그룹 핵심 계열사 DL이앤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8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잇따라 중대재해가 발생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이해욱 회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요구에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참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단독 의결했다. 여당 의원들은 청문회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야당 의원들의 강력한 반발로 청문회가 성사됐다. 청문회에서 이해욱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잇따라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해욱 회장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정감사에 불참한 것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공세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DL그룹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중대재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안전보건 조직 강화, 고위험 작업 집중 관리, 안전 절차 개선, 전 구성원 인식 전환 등이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