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시행되는 부동산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부동산 정책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개편됐으며, 최근 기록적인 저출산의 여파로 정부도 혼인·출산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개했다. 정부는 신생아 특례대출과 특별공급,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법 등 여러 부동산 정책을 도입함으로써 저출산 해소, 재건축 완화, 전세 사기 근절 등을 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크게 6가지로 세분화해 지원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세제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 1월부터 신혼부부가 증여세 부담 없이 양가에서 3억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지난 1일 증여분부터 적용된다. 부모나 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혼인신고일을 기점으로 전후 각 2년 이내 총 4년간 재산을 증여받는 경우 기본공제 5000만 원(10년간)에 1억 원을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 -주택청약저축 납입액 소득공제 범위 확대 주택청약저축 납입액 소득공제 범위도 한도 연 24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상향된다. 이는 2024년 1월 1일 이후 납입분부터 적용된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확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GS건설이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의 중요성을 전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GS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각 조직 별 CP 활동을 평가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최우수조직 및 3개 우수조직에 대해 시상을 했다고 3일 밝혔다. GS건설은 2021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도입을 선포하고, CP 전담부서를 신설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계속해 왔다. 이번 시상은 2023년 한해 동안 CP 교육 참여, CP 운영규정 및 자율 준수 편람 활용,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 등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활동의 세부항목을 평가해 선발했다. GS건설은 지난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운영에 대한 등급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하며, 지난 12월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는 CP포럼에서 공정거래위원회 한기정 위원장으로부터 등급평가증을 수여받았다. GS건설 담당자는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고도화를 추진하여 기본과 내실을 강화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재도약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새해를 맞아 반려가구를 위한 알찬 선물을 준비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총 300여 개의 반려동물용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슈퍼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행사로 롯데마트 전 점, 롯데슈퍼는 언남점을 포함한 150여 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양육 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간식과 사료 260여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식품 외에 40여 개의 배변 패드, 장난감과 같은 반려동물용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몰 단독 프로모션과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 대상 할인권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윤정현 롯데마트∙슈퍼 PET팀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연 4회 이상 정기적으로 텅장위크를 기획해 반려가구가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게끔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OLED 글레어 프리(Glare-Free) 기술을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 3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32형∙4K U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G60SD)'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4년형 '오디세이 OLED G9(G95SD)' 등 총 3종이다. 신제품 3종(G95SD, G80SD, G60SD)에는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중 오디세이 OLED G9(G95SD)과 오디세이 OLED G8(G80SD)은 ‘멀티 컨트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멀티 컨트롤은 하나의 마우스와 키보드로 삼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난 2일 “불법 사금융 탈세 행위는 불법 사금융 척결 TF를 중심으로 세무조사·재산추적·유관기관 공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고의적 탈세 근절을 통한 공정한 세 부담 구현은 우리 청의 존재 이유”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청장은 지능적 역외탈세, 대자산가의 편법적 탈세, 불성실 공익법인, 고액·상습 체납자 등을 지목하며 “성실한 국민들로 하여금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탈세 행위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교묘한 수법으로 재산을 은닉하여 세금납부를 회피하고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도 끝까지 추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청장은 또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는 환급금 조기지급, 납기 연장 확대 등으로 따뜻한 세정의 온기가 필요한 곳에 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수출 및 신산업 분야 등에서 국내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세금문제 걱정 없이 사업경영에만 전념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세무검증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제·감면 세무컨설팅과 R&D 세액공제 사전심사를 우선처리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은 상반기 약세, 하반기 반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상반기까지는 집값 하락과 거래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 하강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는 금리 하락과 신규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인해 회복세가 점쳐진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고금리·원자잿값 상승·공급불안 등 시장불확실성 지속으로 집값 하락은 물론 거래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 하강 추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점진적 물가 둔화 흐름이 읽히고 있지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올해 상반기 조속한 금리 인하 시점과 큰 인하폭 기대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당분간 낮은 조달 금리로 인한 주택 수요의 풍부한 유입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특례보금자리론(일반형) 중단에 따른 자금조달 어려움 증가, 내달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등으로 매수·매도자의 거래 희망가격 간극이 벌어지며 매물 적체와 가격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함 랩장은 "올해 아파트 매매값의 경우 전국적으로 –2%~-5% 하락이 예상되고, 서울 및 수도권은 –2%, 지방은 –2%~-5%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
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CEO)는 2일 “올해는 건설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열린 시무식 행사에서 올해 경영 방침으로 ▲기반사업 내실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 및 전사 비전 재수립 ▲조직역량 강화 등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반사업 내실 강화에 대해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 역량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면서 “고객과 시장 이해에 기반한 사업 방향으로 재정비하고, 수익성과 수행능력을 감안한 선별 수주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디지털 툴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투명성 있는 현장관리와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며 현장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안전경영과 품질경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건설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관련해서는 “선택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경기 평택 공장 공사현장에서 하청근로자 1명이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고용 당국은 즉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경 경기도 평택시 소재의 삼성엔지니어링 신축공사장서 50대 하청근로자 A씨가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작업 중 8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현장에 출동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사고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먼저 “올해는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한 내실경영과 함께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을 통한 새로운 미래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자율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급변하는 대외여건과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리더 자신의 생각도 바뀔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미래사업준비팀을 신설했으며, 그룹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 우량자산 확보와 함께 건설업 AI 신기술 발굴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타파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컴플라이언스에는 타협이 없다는 자세를 갖춰 준법경영을 선도하고 고객과 파트너사에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생명존중 안전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키고, 현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근로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 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영준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세지에서 “올해는 민간 투자 위축으로 국내 시장이 다소 정체되는 반면, 해외시장은 고유가의 영향으로 대형 플랜트 공사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중동, 동남아뿐 아니라 유럽, 미국, 인도도 주력시장으로 바뀔 수 있다”며 해외시장에 새로운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윤 사장은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기술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집중도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 원전이나 소형모듈원전(SMR) 등 우리의 핵심사업에서 차별적인 기술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한층 더 힘써야 할 것”이라며 “수소 및 탄소 포집 후 활용·저장(CCUS) 분야 같은 미래기술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원천기술의 개발을 위해서는 글로벌 전문 인재의 육성이 선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전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안전, 품질은 매일매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2024년을 중대재해 제로, 품질 하자 제로의 해로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