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기도 고용지표가 회복 흐름을 보인 가운데 여성과 서비스업 부문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15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25년 3월 기준 취업자 수가 779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5만 1000명(2.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고용률은 64.1%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올랐으며, 15~64세 고용률은 70.8%로 OECD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여성 고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7.6%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상승했고, 여성 취업자는 13만 8000명(4.2%) 증가한 342만 3000명을 기록했다. 반면 남성 취업자는 0.3% 증가한 437만 1000명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부문이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도소매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등에서 총 21만 2000명이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4만 6000명, 건설업은 2만 2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지만, 청년 실업률은 1년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전체 실업자 수는 23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 명 줄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첫 출전한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개막전에서 LMP2 클래스 우승과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9일 제네시스 브랜드는 소속 레이싱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ELMS) 개막전에서 LMP2 클래스 우승과 종합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제네시스가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한 첫 레이스에서 거둔 결과로, 향후 2026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를 목표로 한 ‘제네시스 하이퍼카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됐다. LMP2 클래스는 동일한 샤시(오레카 07)와 엔진(Gibson V8)을 사용하는 통일 규격으로 치러지며, 내구성, 전략 운용, 트래픽 대응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받는 카테고리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프랑스 IDEC 스포츠와 공동 운영하며 출전했다. 특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소속 제이미 채드윅은 ELMS 역사상 LMP2 클래스에서 우승한 최초의 여성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리며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제네시스는 오는 6월 르망 24시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베테랑 드라이버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국가로 일본을 선택하며 ‘K컬처 확산’을 발판으로 한 글로벌 도약의 포문을 열었다. 9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를 방문해 그룹의 일본 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지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번 일정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이사, 이석준 미래경영연구원장, 윤상현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일본지역본부를 찾아 “최근 일본에서 다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K컬처가 글로벌로 확산될 결정적인 기회”라며 “비비고와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세계 시장으로 수요를 확대하고,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에서는 최근 식품, 뷰티, 패션 등 전반에 걸쳐 ‘K-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2030 세대가 있다. CJ그룹은 올리브영, CJ ENM 등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회장은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로
롯데그룹이 오는 19일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2025 롯데 패밀리 스카이런’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계단으로 오르는 도전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롯데 패밀리 스카이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 노사와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전’을 주제로 롯데 임직원과 가족 2200명이 참가한다. ‘롯데 패밀리 스카이런’은 2018년 처음 시작된 그룹 대표 행사로, 노사 간 화합과 공동 목표 달성을 상징하는 이색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의 최상층인 123층까지 약 2900여 개 계단을 오르며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 요청에 따라 경쟁 부문이 처음 도입됐다. 롯데물산, 롯데문화재단,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멤버스 등 5개 계열사가 남녀 각 3명씩 대표 선수를 구성해 릴레이 형식으로 경쟁에 나선다. 우승한 계열사에는 롯데 상품권 123만원이 시상된다. 참가 선수는 신입사원부터 대표이사, 외국인 직원까지 계열사 자율로 구성하며,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조직 내 다양성과 유연한 기업문화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25년 새롭게 선출된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및 단체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주요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회에서 ‘2025년 신임 이사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새롭게 당선된 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을 초청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협동조합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장선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비롯해 총 17명의 신임 이사장과 단체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 주 52시간제 개선,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대상 확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업종별 현황과 정책 건의사항도 공유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조합과 단체의 대표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회에 적극 전달해달라”며 “특히 경제 환경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업계를 위한 책임감과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올해 들어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양극화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사 중 일부는 이미 1조 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반면,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 등은 1분기 동안 단 한 건의 정비사업도 따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전체 수주잔액은 384조 원으로, 전년(377조 원) 대비 1.8% 증가에 그쳤다. 2020년 이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던 수주잔액이 최근 2년간 사실상 정체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거용 건축 수주도 위축됐다. 올해 1~2월 국내 건설사들의 주거용 건축 수주액은 7조 3581억 원으로, 전년 동기(10조 975억 원) 대비 26.8%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건설사들이 무리한 저가 입찰을 자제하고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으로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는 1분기 동안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제로’다. 이와 달리 일부 대형사는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를 선점하며 빠르게 수주 잔고를 늘리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군포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봄 이사철 수요와 금리 인하 기대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한 집값 상승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정부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향후 분양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1.1포인트(p) 상승한 84.0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26.3p 오른 99.7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비수도권도 7.8p 오른 80.6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22.6p 오른 108.3, 경기도는 27.3p 상승한 97.3, 인천은 28.8p 오른 93.3을 기록하며 전 지역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산연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강남3구를 중심으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됐고 봄 이사철 도래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비수도권도 다수 지역에서 분양전망이 개선됐다. 울산이 32.2p 상승한 93.3, 부산은 30.3p 오른 95.5, 전북은 17.
주택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BS한양이 협력사와 함께 건설현장 안전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BS한양은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동 BS한양타워에서 22개 협력사의 최고안전책임자(CSO), 안전담당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안전보건 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자율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안전문화 정착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출범한 ‘상생 안전보건 협의체’를 통해 BS한양과 협력사의 CSO, 안전 담당자들은 매월 자체 안전교육과 점검을 실시하고, 분기별로 전체 협의체 회의에서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개선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BS한양은 협력사의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추가 교육,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관련 전문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병행하며, 우수한 안전활동을 펼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고 협력사 종합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도 함께 운영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상생 안전보건 협의체 출범으로 BS한양이 주도하는 전통적인 현장 안전관리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협력사의 최고안전책임자(CSO) 및 안전담당 임원이 직접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제안하도록 하는 등 협력사의 참여를 한층 강화함으로
한신공영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 의식을 다시 한번 다졌다. 한신공영은 지난 4일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전의 날 행사는 한신공영의 전 사업장에서 실시됐다. 도선동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사업 현장의 행사에는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경영실장을 비롯한 한신공영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대표이사와 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대재해근절 결의문 선언 ▲안전 우수근로자 포상 ▲중대재해 타파 기원 시축 ▲합동 현장 안전보건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전재식 한신공영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어제의 안전이 오늘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면서 “모든 작업에 앞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사전 예방 활동을 실천한다면, 중대재해 제로라는 성과로 보답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신공영의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지난 2021년 이후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도 ‘우수이상’ 등급을 유지하는 등 자체적으로 확립한 안전문화로 꾸준한 성과를 거
KG모빌리티(KGM)가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 변경 모델 ‘토레스 EVX ALPHA’를 공식 출시했다. 주행거리를 늘리고 고급 편의사양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였다. 8일 KG모빌리티(KGM)는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개선한 부분 변경 모델 ‘토레스 EVX ALPHA’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VX ALPHA’는 기존 ‘토레스 EVX’의 전동화 디자인과 정통 SUV 감성을 유지하면서 배터리 성능과 편의사양을 강화한 모델로, 차량 이름에 추가된 ‘ALPHA’는 기존에 가치를 더한 ‘플러스 알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모델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새롭게 탑재돼 기존 73.4kWh에서 80.6kWh로 용량이 향상됐으며, 이에 따라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도 433km에서 452km(복합 기준·18인치 휠 기준)로 늘어났다. 외관에는 신규 디자인의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이 적용돼 더욱 역동적인 스타일을 갖췄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12.3인치 내비게이션에는 KGM 차세대 ‘아테나 2.0’ GUI가 적용돼 조작성과 시인성이 개선됐고, 2열 히팅 시트 조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