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화장시설 설치 추진과 관련해 예산 편성과 심사가 부적정하게 이뤄진 사실이 경기도 주민감사청구에서 적발됐다. 도는 이천시가 시립 화장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투자심사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검토' 통보를 받아 예산 편성이 불가한 상황에서 2022년도 본예산(시설비 45억 원)을 부당하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차 '재검토'(2022.6.3)를 통보받아 앞서 편성한 예산을 감액 처리했어야 하는데도 부당하게 2023년도 계속 사업비로 이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천시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매뉴얼'에 따라 자체 투자심사 시 실무 투자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투자사업의 타당성 분석 및 우선순위 판단, 반려 대상 결정 등 면밀한 검토와 심사를 실시했어야 했는데 이런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수행과정에서 평가 대상 지역인 이천시와 여주시 중 이천 주민을 대상으로만 설명회를 개최해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주민 의견수렴 절차 이행을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천시에 대해 관련 직원 1명을 훈계 조치토록 하고, 시립 화장시설 추진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완료
이천시는 관광개발 및 관광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실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매력 있고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이천’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 3월 경제문화국 내 관광과를 신설하여 이천시 관광활성화에 구심점이 되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부서 신설 이후 관광과는 제9회 이천체험문화축제,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 개최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가 있고, 걷기좋은길 재정비 사업 등 주요 업무을 추진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민선8기 이천시 관광정책을 실천해나갈 구체적인 방안을 집중 논의하여 지난달 말 ‘이천시 관광개발 및 관광활성화 계획’을 완료했다. 앞서 수립한 종합계획은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며 변화한 관광환경에 대응하고자 대내외 관광여건을 조사하고 이천시가 가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이천시 관광에 대한 미래발전상을 구상함으로써 ‘매력 있고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이천’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시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이천형 관광도시 구현’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로 세워졌다. 이천시는 대규모의 강이나 높은 산 등 자연 관광자원 부족, 관광도시로서 인지도 미흡과 같은 약점이 위기의 요인도 있지만 수도권
지난 7일 여주시는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무연고 유해 중 일부 유골의 가족관계가 확돼 해당 유가족에게 인계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주시가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에 나선 지 12년 만에 나온 첫 유가족 확인이다. 유해 인계식에는 유골의 유가족인 문병하 씨와 가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여주시유족회 정병두 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72년 만에 부친의 유해를 찾게 된 문병하(76) 씨는 “아버지의 유해를 꼭 찾으라는 돌아가신 어머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 죽기 전에 자식의 도리를 다할 수 있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여주시와 여주경찰서 등 관계 기관에 고마움을 전했다. 문 씨의 부친(故 문홍래)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1월경에 실종됐다. 문병하 씨의 나이 4살 때다. 휴전 이후 문 씨는 어머니와 동네 어르신들로부터 부친이 사망한 장소로 추정되는 곳을 들어 알고는 있었으나 시대적 상황도 좋지 않고 생활고에 쫓겨 아버지의 유해를 찾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다 재작년 만년을 고향에서 보내기로 하고 여주로 귀향한 문 씨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여주시유족회란 단체를 알게 됐고, 10여 년 전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이 있었다는
이천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주택1/2, 건축물) 10만6515건 442억 원을 부과하고 기일 내 납부하도록 홍보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7월 정기분 재산세 10만6515건이 고지되며 부가세인 지역자원시설세 및 지방교육세를 포함해 총 442억 원을 부과했다. 과세 대상별 부과현황을 보면 우선 주택분 재산세가 8만2901건에 94억 원, 건축물분 재산세가 2민3614건에 348억 원이다. 아울러, 1세대 1주택 소유자에 대한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2022년 45%로 낮췄던 공정시장가액비율(공시가격을 과세표준에 반영하는 비율)을 올해는 주택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 초과 6억 이하는 44%, 6억 초과는 45%로 차등 적용해 1주택 소유자에 대한 재산세 부담이 다소 줄어들게 됐다. 주택분 재산세는 본세 기준 20만 원 이하인 경우 7월(연납분)에 모두 부과되며, 20만 원 초과인 경우 7월(1기분)과 9월(2기분)에 1/2씩 나뉘어 부과된다. 주택을 제외한 일반건축물(상가, 공장, 창고, 축사 등)에 대한 재산세는 7월에 부과되며, 토지에 대한 재산세는 9월에 부과된다. 납세의무자는 6월 1일 현재 건축물 및 주택 소유자로, 오는 16일부터 3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가 초복을 맞아 지난 5일 하남시 관내 취약계층 200여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환경에너지솔루션에서 500만 원을 기부해 진행됐으며 환경에너지솔루션은 하남시 내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환경전문기업으로 하남시로부터 환경기초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용현 환경에너지솔루션 대표는 “우리 회사는 자연과 인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하남 지역민과 상생 나눔을 실천하고자 적십자 하남지구협의회와 함께 어려운 분들을 위한 삼계탕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환경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이날 행사에는 하남시수산시장상인회에서는 삼계탕에 사용할 전복 250마리, 가나안신협과 동부신협, 선립신협에서는 쌀 60포를 기부하는 등 5개 기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뜻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현재 하남시장은 “나눔에 동참해주신 환경에너지솔루션과 하남수산시장상인회, 3개 신협을 비롯해 늘 어려운 곳에서 고생해주는 적십자 봉사원에게 감사하고 있다"며 "하남시에서도 지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복지시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 하남지구
여주시는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을 인도를 포함한 6대 구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그간 일부 지자체에서만 운영해오던 인도구역을 5대 주정차 금지구역(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소화전 5m 이내)에 포함해 6대 구역으로 일원화 및 확대 운영할 것을 권고함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이 시행됨으로써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고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문제 정비를 병행해 시민들의 과태료 부과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주민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사진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찍어 신고하면 공무원의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이 경우 주말 및 공휴일(어린이보호구역 제외), 장날 등 단속유예일과 관계없이 365일 단속을 시행해 운전자들의 주정차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7월부터 시행하는 변경 사항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운영된다. [ 경기신
광주시는 노후화된 광주시노인복지관 건물을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및 보수공사, 주차 관제시스템 신설 등을 추진 완료하고 6일 재개관 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06년 준공된 광주시노인복지관의 건물이 노후함에 따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억 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5일까지 리모델링 및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각 층 로비와 프로그램실을 리모델링하고 낮은 조도의 조명기구를 전면 교체했으며 주차 관제시스템을 신설해 어르신의 주차장 이용 시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이중창 교체공사를 통해 노인복지관 시설물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소음과 외부 먼지 유입 방지 및 단열 효과를 높였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광주시노인복지관 환경개선공사 동안 기다려준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하남시는 이달부터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지역 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형’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방침에 따라 그동안 기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가구에만 지원하던 소득기준 자격요건이 전면 폐지됐다. 하남시 난임부부 시술비 예산은 기존 ‘정부형’ 난임지원사업 예산 12억4000만원이었으나 이번에 ‘경기도형’ 난임지원 예산 2억3000만원이 추가 반영돼 총 14억7000만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경기도’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초과 난임가구이며, 경기도 내 6개월 이상 거주(여성 기준)해야한다. 난임시술은 시술종류에 따라서 총 21회까지, 시술종류와 여성의 나이에 따라 회당 20~11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모든 난임부부들이 지원받을 수 있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서는 게 제 역할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하소연할 줄도 모르고 시의원을 만나서 이야기 해 본 적도 없는 분들을 대신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천시의회 박준하 의원은 그동안 장애아 전문 유치원, 공동생활 가정, 자살예방센터, 20~30가구가 살고 있는 시골 마을 등 비교적 사람들의 관심이 적은 곳을 주로 찾아다녔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이야기를 하실 분도 이야기를 들어주실 분도 많이 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적은 곳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수 있기에 우선적으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박 의원이 지난 제233회 임시회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대표 발의한 ‘이천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조례안’도 우리 주변의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취지이다. 박 의원은 “얼마 전 신문에서 50대 남성의 고독사가 심각하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이천시의 상황도 마찬가지”라면서 “1인 가구는 주거 안정성 문제, 최저생계비 미달 등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기 쉽고 인간관계의 단절로 인한 우울감이나 고독감을 느끼기 쉬워서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심리적 건강을 유도하고자 본 조례
하남시는 지난 3일 어두운 등산로를 밝혀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덕풍골 등산로에 보안등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점등행사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시장은 행사 후 보안등 설치 구간인 덕풍골을 주민들과 함께 산책하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덕풍골 등산로에 올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보안등 61개를 설치했으며 등산로 바닥도 정비했다. 등산로 주변은 운동시설이 잘 조성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번 보안등 설치로 야간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업 진행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및 수시 현장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덕풍골 등산로 보안등은 인근 거주 시민들의 불편 및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밤 11시 이후에는 소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덕풍골 보안등 설치 공사 등 시민의 건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도시 하남이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