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제179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김기성 의원(민)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소년들의 문화와 예술, 체육에 대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평택시 관내 유·소년들의 문화, 예술, 체육 분야에 대한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고 초·중·고등학교에 지원되는 예산이 확대 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를 위해서는 평택시와 교육청, 기업체와 시민 등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유소년 협의체 구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행정지원을 위한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유소년 지원정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평택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평택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의 개정으로 평택시의회에 설치하는 상임위원회 또는 특별위원회의 ‘간사’ 의 명칭을 ‘부위원장’ 으로 ‘5분 자유발언’은 ‘7분 자유발언’으로 각각 변경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음주운전자들의 차량과 후진하는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수천만원을 뜯어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2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과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장모(5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평택과 충남 천안 일대에서 후진하는 차량과 술집에서 나와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을 따라가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고 3천2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음주운전자에게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현금을 뜯어내거나 이를 거부하면 보험을 접수한 뒤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1월 내수 9천62대, 수출 3천353대를 포함해 총 1만2천41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티볼리 판매 호조세가 지속하면서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커진 실적으로 지난 11월 올해 최대 증가율인 21.5%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티볼리 효과로 지난 11월에 전년 동월 대비 56.1%나 늘었다. 지난 10월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티볼리는 지난 11월 누계로 국내에서만 3만9천809대가 판매되면서 지난 2002년 렉스턴(4만3천134대) 이후 13년 만에 4만대에 육박하는 판매 차종이 됐다. 수출 전체로는 지난 11월에 전년 누계 대비 38.6% 감소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 상승세가 지속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해 가면서 효율적인 생산운용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현재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평택·당진항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항만공사(PA)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평택대학교 무역물류학과 이동현 교수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동북아의 새로운 물류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평택항 PA 설립 토론회’에서 평택·당진항의 항만능력과 재정능력, 정치적 실행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오는 2020년을 전후로 PA를 도입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평택·당진항의 하역능력은 인천항의 90.96%, 울산항의 132.38%를 기록하는 등 선석수, 물동량, 재정자립도, 투자회수 가능성 등이 인천항과 울산항에 비해 양호하거나 보통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체 62개 선석 가운데 임대료 수입이 가능한 부두는 15개에 불과, 항만수입의 안정성과 선박입출항 실적이 인천·울산항에 비해 절반이하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PA를 2016년 이후 설립하는데 중대한 장애물은 없는 것으로 검토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평택당진항만공사 준비협의회’를 구성해 PA도입에 따른 문제점 및 발전방안, 항만과 도시의 상생발전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항만공사(PA)는 중앙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이 항만별로 독립채산제 방식과 상업적 원
경기도시공사와 율북신재생에이엠씨㈜는 지난달 30일 경기도시공사에서 평택신재생일반산업단지의 토지보상업무에 대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신재생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청북면 율북리 일원 134만8천74㎡(약 41만평)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10월15일 실시계획승인을 받았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평택공장 착공, KTX수서~평택간 개통예정, 주한미군기지 이전, LG전자산업단지 조성, 국제항만으로의 평택항 확충 등 대형 투자호재들로 인해 크게 각광받고 있는 평택지역의 신성장 대형 산업단지개발 프로젝트다. 특히 이 산업단지는 산업단지 금융조달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화투자증권㈜이 금융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어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기대되는 개발사업으로서 저공해 첨단산업 등을 지붕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여 글로벌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드림테크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지지부진했던 이번 사업 추진에 회의적이었으나 최근 집중 조명되고 있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5㎞ 이내에 인접한 이번 산업지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관계자는 “토지보상업무에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최근 발생한 파리 테러 사건 등에 의해 테러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주요 임해 국가 시설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상 대(對)테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서해 중부 해역(경기 남부, 충남 북부)에서 ▲국가 주요 임해 시설에 대한 해상 순찰 ▲경비함정을 동원한 해상 감시 활동 ▲우리 해역에서의 테러 지원국 선박에 대한 추적 감시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상을 통행하는 국제 여객선에 대한 레이더 감시와 함께 여객선 터미널, 항포구, 무인도 등에서의 대테러 예방 해상 순찰도 강화해 벌이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최근 국제 테러 조직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해상에서도 테러 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테러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며 “해상, 해안가, 항포구에서 테러 위험이 있다고 생각될 경우 즉시 해양 긴급신고 12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하수도시설 민자 사업(BTO) ‘중도해지 협상’을 이끌어내고 본격적인 해지협상 절차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21일 민자 사업(BTO) 사업자 측인 ㈜대우건설에 민자 사업 중도해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안성시에 “귀 시와 협의하여 해지할 의향이 있음”을 밝힌 공문을 공식 접수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사업자 측에 최대한 안성시민의 입장에서 협상에 임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번 중도해지 협상은 민자 사업에 있어 전국 최초로 당사자 간 법적분쟁 없이 원활한 협상방식으로 해지를 이끌어 낸 수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 평택 시민단체가 공재광 평택시장과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공 시장과 문 전 장관이 직무에 대해 의식적으로 방임했거나 포기했다고 볼 수 없어 직무유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평택시민비상대책협의회는 201명의 시민고발단을 꾸려 지난 7월 29일 공 시장과 문 전 장관을 검찰에 고발했었다. 이들은 “공 시장과 문 전 장관이 메르스 관리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히 알려야 할 의무가 있지만 정보 제공은커녕 은폐하는 등 직무를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사업장 인근 주민 반발로 2년 넘게 표류하던 평택시 자원순환지원센터(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사업이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연말쯤 시험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평택시 오성면 안화리 74-2번지 일원 1만2천632㎡에 조성되는 이 시설은 평택축협이 국비 등 45억원과 자체 예산 35억원 등 총 80억원을 들여 1일 100t 처리 규모로 지하에 들어선다. 이로써 평택시도 가축 분뇨를 한 곳에 모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가축분뇨는 지난 2012년부터 해양투기를 전면 금지하고 육상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런던협약(해양오염방지 조약)에 따라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정책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3년 평택축협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대상자로 지정하고 사업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시행 초부터 사업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히며 그동안 답보상태로 사업이 지연됐었다. 평택축협과 시는 문제해결을 위해 현장 견학 등 주민 설득작업에 본격 나섰다. 경북 김천 등 지상 사업장의 견학과 함께 자체 예산을 들여 시설의 지하화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해 주민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호반건설은 27일 평택시 소사벌지구 B11블럭에 들어서는 ‘평택 소사벌 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 25층 8개동 총 737가구 규모다.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589가구 ▲84㎡B 74가구 ▲84㎡C 7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평택 소사벌 호반베르디움은 전체 737가구가 전용 84㎡으로만 구성됐지만, 전 타입 4베이(Bay)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 취향에 따른 자유로운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타입별로 현관 창고, 팬트리, 김치 냉장고장, 대형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자녀 방) 등의 다양한 수납 공간도 제공된다(타입별 상이).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한 주방 가구의 배치도 눈에 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어린 자녀들을 위한 키즈 카페, 북카페, 휘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 연습장, GX룸,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B11블록은 소사벌지구 내에서도 주거 편의성이 가장 뛰어난 핵심 입지로 꼽힌다.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고 개통 예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