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7~11일)를 알리는 전야제 행사로 6일 오전 10시 서운면 불당골 바우덕이 사당에서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추모하는 바우덕이 추모제가 열렸다. 이어 오후 6시부터 펼쳐진 ‘길놀이 퍼레이드’에는 안성 남사당 공연단과 시민, 해외공연단이 함께 참여해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길놀이는 바우덕이 축제의 오랜 전통으로 해외공연단을 비롯한 31개 단체 3천여명이 참여, 안성시내 봉산로터리에서 내혜홀 광장으로 이어지는 감동과 화합의 퍼레이드를 펼쳤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하며 축제의 참여자와 구경꾼의 경계가 없는 어울림의 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길놀이 퍼레이드는 참여 단체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에는 하나원, 농아인협회 등 새로운 단체가 참여해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길놀이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곰뱅이트기(남사당패가 마을에 들어와 놀이를 벌여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 일)를 시작으로 시민단체, 읍면동 퍼레이드 팀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서인사거리에 마련된 임시공연장에서는 각 팀별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5일 “메르스 사태를 교훈삼아 신종 감염병에 대한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 안전 도시 평택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 시장은 이날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메르스 발생과 극복과정을 생생하게 그린 62일간의 현장 기록서인 ‘메르스 극복 백서’ 발간을 위한 최종 보고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재광 시장과 김인식 시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송탄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의료인, 언론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 메르스를 넘어 희망을 쓰다’ 라는 제목의 백서에는 ▲메르스 사태 62일, 그날의 기록 ▲질병보다 무서운 심리적 공포 ▲메르스 강타, 평택의 경기 침체 ▲위대한 평택시민 ▲메르스가 남긴 것 등이 담겨있다. 특히 메르스 발생부터 종식까지 전 과정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메르스 퇴치를 위해 당시 최일선에서 활동했던 의료진, 소방대원, 보건소 직원, 자원봉사자, 자가격리자 1:1전담 공무원들의 현장상황과 증언이 포함돼 있어 향후 유사 사례 발생시 실제 활용이 가능한 지침서가 될 수 있도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스마트소프트웨어과는 지난 2~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IT여성기업인협회가 주관한 제8회 이브와 ICT멘토링 수행 발표회에 참여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인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이브와 ICT멘토링 수행 발표는 지난 4월부터 5개월여 동안 전국 30여개 대학에서 40개 팀이 참여해 수행과제에 대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스마트소프트웨어과 학생드롤 구성된 O2팀은 다양한 템플릿을 이용해 자신의 개성 있는 명함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의 종이명함을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스마트폰의 NFC(Near field communication)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명함을 상대방에게 전달 할 수 있는 E.S.C(Easy Smart name Card)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용 명함 관리 앱을 제작, 현장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3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쌍용차 투쟁 승리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고 “해고자의 조속한 복직과 함께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장하나 국회의원, 문규현 신부, 최헌국 목사, 세월호참사 유족과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900여명(경찰추산)이 참여했다. 범대위는 “쌍용차 문제는 정리해고의 해악이 가장 극단적 형태로 나타난 사업장 문제이자 정치적 사안”이라며 “지난 7년 동안 정치 공방의 제물로 겪은 고단한 생활을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과 9개월 가까이 교섭을 했지만 아직 문제 해결의 완전한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사측은 해고자들의 마음을 이용하는 상식 이하의 태도를 버리고 진정한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1월부터 해고자 복직, 손배가압류 철회, 회사 정상화, 숨진 해고자 유족에 대한 지원 대
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는 3일 오후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투쟁 승리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고 해고자의 조속한 복직을 촉구했다. 범대위는 “쌍용차 문제는 정리해고의 해악이 가장 극단적 형태로 나타난 사업장 문제이자 정치적 사안으로 지난 7년 동안 정치 공방의 제물로 겪은 고단한 생활을 이제 끝내야 한다”며 “사측은 해고자들의 마음을 이용하는 상식 이하의 태도를 버리고 진정한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1월부터 해고자 복직, 손배가압류 철회, 회사 정상화, 숨진 해고자 유족에 대한 지원 대책 등 4가지 의제를 놓고 실무 교섭을 벌이고 있다. 협상이 지연되면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은 “쌍용차 해고자 복직 시점이 명시되지 않은 합의는 있을 수 없다”며 지난 8월 31일부터 34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해고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지난 2일 오는 7일부터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에 앞서 현장보고회를 열고 현장점검과 공직자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현장보고회에는 황은성 시장을 중심으로 장영근 부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행사관련자 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시설과 행사장 조성현장 점검, 축제관련 부서별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시는 올해 축제와 함께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함께 개최됨에 따라 운영되는 캠핑장 안전 점검은 물론 농·특산물 판매관, 안성옛장터, 체험부스, 메인무대, 수변공원 등의 현장 점검을 통해 행사장 안전에 대한 준비 철저에 만전을 기했다. 또 시 전 공직자들은 축제기간 중 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행사장을 제공하기 위해 각 부서별 청소담당구역을 정해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황은성 시장은 “축제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무선원격 검침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청에 특허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는 스마트폰 무선원격 검침시스템으로 수도계량기 검침이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은 RF 무선통신(평택시·KT·원격검침기·상하수도 요금 프로그램)을 이용한 검침방식과 GPS와 지도가 연동된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이용, 휴대용 무선 데이터 변환기(터미널 유닛)로 개인이 사용한 상하수도 검침자료를 수집한다. 수집한 자료는 블루투스 통신과 스마트폰에 저장되며, 100% 실시간 검침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시의 RF무선 통신은 도심 기준 100m, 시외지역 기준 200~500m 내외에서 자동검침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로써 그동안 지하에 매설된 5만3천732기(세대수 19만7천370)의 수도계량기 검침을 위해 수도계량기관리사(검침원)가 집을 직접 방문해 검침하는 불편함과 수도계량기 오작동에 따른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폰 무선원격검침기를 확대 운영하고 새로 설치되는 모든 계량기는 무선원격 검침이 가능한 기종(펄스가능)으로 설치 또는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8천106대, 수출 3천383대를 포함 총 1만1천48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디젤 모델이 가세한 티볼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9월말 현재 지난해 내수 전체 판매 실적(6만9천36대)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39.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티볼리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5천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며 누계 판매 4만대를 넘어선 4만3천523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가족 만들어주기 프로젝트가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성서는 추석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였음에도 공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무관심과 방치로 소외된 학생과 홀몸노인 등을 발굴해 1:1 멘토를 지정, 문화생활(영화관람 등) 및 외식을 함께하고 추석선물(쌀 등)을 증정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현재 안성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5명)과 홀몸노인 등(2명)을 발굴, 여성청소년과 직원들과 1:1 멘토·멘티를 지정해 활동하고 있다. 이 행복한가족 만들어주기 프로젝트는 학교전담경찰관 활동 중 경제적인 어려움보다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교사들의 제보로 시작됐다. 특히 대상 학생들은 편부모가정 및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혼자 생활하고 있음에도 학구열이 뛰어나고 바른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로, 교사들의 추천을 받아 발굴 진행하고 있다. 활동에 필요한 기금은 청소년 육성회의 지원, 쌀 등 생필품은 안성시청(주민생활지원과)의 협조를 받고, 대상자 선정은 이·통장 및 검침원 등의 발굴도우미(시청과 MOU)의 추천을 받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 김진성 경사는 “대상자들이 처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의료원이 손을 잡고 펼치고 있는 평택항 페리타고 찾아가는 진료가 탑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 기관은 평택항 복지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012년 7월부터 평택항 무료진료와 카페리 승선 무료진료를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4천600여명이 의료혜택을 받았다. 최근에는 평택항과 중국 용안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선에 승선해 소무역상인들을 대상으로 선상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선상 무료진료는 국제여객선을 통해 중국을 오가며 생계를 유지하는 의료 취약계층인 소무역상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종국 본부장은 “평택항 배후 의료환경이 열악하고 소무역상인 대부분이 노령으로 이 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의료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료원 유병욱 원장은 “장거리 이동으로 고된 시간을 보내는 소무역상인 어르신들이 이번 진료를 통해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 앞으로도 진료뿐 아니라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