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2016학년도 대학 수시합격 전략설명회와 박람회’에 4천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처음 실시한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입시정보에 대한 관내 고등학교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입시 정보 부족으로 학교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자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평택시남부문예회관 대강당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시 남부문예회관에서 열린 입시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시전문기관인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의 ‘2016학년도 수시 전형 특징과 전망’에 대한 특강과 평가실장의 ‘내게 맞는 수시 전형 찾기’ 강의로 진행됐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열린 입시박람회에는 서울 중상위권 11개 대학과 경기, 인천, 충청권 총 45개 대학부스에 부스별 3명의 입학사정관이 나와 1대 1 상담이 이뤄졌다. 학부모 김모(52)씨는 “시에서 적절한 시기에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ldq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을 놓고 평택시와 용인시가 첨예한 대립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와 주민들이 평택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여서 자칫 양 지자체간 싸움으로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용인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해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한성)는 이우현 국회의원과 정찬민 용인시장, 시·도의원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1일 오전 10시~오후 2시 평택시 남부문예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평택시에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36년간 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 제한을 받으며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평택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은 평택시 진위면과 용인시 남사면의 경계지점에 ‘송탄정수장’이 설치되면서 지난 1979년 지정됐다. 이 때문에 용인시는 기존 시설의 증설이 제한되고 각종 숙박·음식점 등의 신축이 불가할 뿐 아니라 상수원 보호구역 경계로부터 10㎞지역까지 공장설립이 제한되면서 재산가치가 하락하고 세수가 감소하는 등 지역발전을 막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평택시는 해제시 각종 난개발로 인해 각종 오염원이 흘러 내려와 수질 악화에 따른 문제점 등을 이유로
평택시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세금 징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능적으로 재산을 은닉해 지방세 납부를 기피하고 있는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3명에 대해 ‘체납세 징수 전담반’을 투입, 거주지를 수색해 귀금속, 명품가방, 시계 등 총 37점의 동산을 압류했다고 24일 밝혔다. 체납세 징수 전담반은 지난 1월부터 에서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296명에 대해 철저한 원인분석과 주변 탐문조사 등을 거쳐 현장징수 활동을 펼쳐 현재까지 176명으로부터 76억7천600만원의 체납액을 정리했다. 또한 체납자에 대한 개별 체납원인 분석을 통해 상황별 징수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나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등을 유도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농가주부모임 평택시연합회는 최근 회원 40여명과 함께 이남옥 회장 농장에서 평택 관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깻잎 병조림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평택시 이원묵 지부장과 팽성농협 배연서 조합장이 함께 참여했으며 300여개의 깻잎 병조림을 만들어 평택관내 4개 지역농협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남옥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들여 병조림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이원묵 지부장과 배연서 조합장은 “활동적인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협도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지회(지회장 나경렬, 이하 에바다지회)는 지난 21일 에바다복지관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민주적 관장 선임과 성희롱 가해자를 비호하는 에바다복지회를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나 지회장과 김용한 전 이사, 성희롱피해자, 여성민우회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에바다지회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에바다복지회는 시설비리와 비민주적 운영, 인권유린 등을 해결을 위해 지난 2003년 비리 이사들을 몰아내고 민주화를 이뤄냈다”며 “그러나 지금 비리 법인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장 선임을 진행하면서 공개면접을 하는 등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일을 처리하는 듯했지만 노동자와 이용자가 반대하는 A후보를 관장으로 임명하는 등 기대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A후보는 장애인복지법에서 정한 관장의 자격 기준에 경력(8년 이상)이 충족되지 못해 자격 미달됐고 경력 증빙자료도 제출하지 못했다”며 “결국 평택시로부터 인가를 받지 못했지만 이사회는 관장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비난했다. 에바다지회는 또 올해 초 복지관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 B씨(에바다복
21일 오전 1시 50분쯤 평택시 세교동 평택공단의 한 폴리우레탄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소방 비상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 소방서 인력 328명과 소방펌프차 등 장비 99대를 동원해 오전 5시 22분께 초기진화를 완료했지만 화재 발생 7시간여가 지난 오전 9시 현재까지 잔 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폴리우레탄 공장 3개동과 불이 옮겨붙은 다른 업체 공장 2개동 등 1만4천㎡가 전소됐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차 2대도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야간에 발생해 헬기 등 장비투입에 제한을 받은데다 공장 안에 불이 잘 붙는 물질이 많아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작업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시민단체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 보건복지부장관과 평택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메르스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직무유기 혐의로 문형표 장관과 공재광 시장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 1부에 배당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오는 26일 고발인 대표 시민대책위 윤현수 집행위원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으로, 참고인 조사 후 법률위반 사항을 검토해 문 장관과 공 시장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평택지역 YMCA와 사회경제발전소 등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메르스 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메르스 사태 초기 대응 실패의 책임을 물어 보건복지부장관과 평택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지난 5월 20일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 첫 감염자가 발생한 뒤 평택에서는 3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중 4명이 숨졌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9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코레일관광개발과 평택항 관광 산업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중 FTA 시대 중국 관광객 ‘요우커(遊客)’ 및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평택항 관광산업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항만·철도 관광 산업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 ▲국내·외 관광여행 상품 개발 및 지자체 연계 산업 투어 개발 ▲상호 협력 통한 평택항 관광 활성화 및 양 기관 이익 극대화 ▲문화 및 인적교류, 교육훈련 지원 및 우수 프로그램 공동 발굴 등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상품 개발 뿐 아니라 문화관광해설사 등 정부3.0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관광개발 이건태 대표는 “관광과 물류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창조해 나가겠다”며 “산업과 문화유산 탐방이 가능한 평택만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평택경찰서는 18일 상습적으로 자전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8·몽골 국적)씨 등 2명을 구속하고 E(31·몽골 국적)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달 16일 오후 11시∼오전 1시 사이 평택의 한 아파트에 들어가 주민 연모(43)씨의 자전거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시내 아파트나 빌라에서 자전거 4대(244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일하며 알게 된 몽골 국적의 이들은 대포차량 2대를 이용해 평택 일대를 돌아다니며 절도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축산업협동조합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오성면 안화리 일원에 추진 중인 자원순환지원센터(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건립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설 설치 인근 일부 주민들과 고덕면 태평·영화아파트 주민들의 무조건적인 반대로 사업이 난항을 겪어왔지만 반대를 고집해 오던 주민들이 조건부 수용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평택축협과 시에 따르면 가축분뇨 처리장 설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최근 표결(찬성 11, 반대 2표)에 따라 가축분뇨시설을 ‘조건부 수용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시설 설치 대상지역과 가장 인접한 고덕면 해창5리 주민들도 투표(찬성 25, 반대 9, 무효 6표)를 통해 과반수의 찬성으로 조건부 수용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이후 2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자원순환지원센터 건립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비대위와 해창5리 주민들이 제시한 수용 조건은 ▲악취 없는 시설 설치에 대한 확약 ▲주민과 전문가가 시설 운영·관리에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 확약 ▲악취 발생 시 위원회가 시설 가동을 중지할 수 있는 권한에 대한 공증·확약 ▲시설 증축 및 설비 증설 금지 등이다. 이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