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5시40분쯤 평택시 청북면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난 불이 30시간이 넘도록 꺼지지 않고 있다. 22일 송탄소방서 등에 따르면 플라스틱과 종이 등 폐기물 3천t 가량을 10m 높이로 쌓아 놓은 야적장에서 발생한 불을 소방당국이 인력 90여명과 소방차 23대 등을 동원,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큰 불은 화재 발생 당일 오전 7시 30분쯤 잡혔지만 매연과 유독가스 등이 계속 뿜어져 나오고 폐기물에 인화성 물질이 섞여 있어 완전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현재 소방대원은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일일이 폐기물 해체 작업을 벌이면서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불로 매연과 유독가스가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호흡기 질환 등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서는 폐기물 더미에서 자연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평택=오원석기자 ows@
공재광 평택시장은 21일 “누구나 믿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구현을 통해 ‘신성장 경제신도시’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시장은 이날 시청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취임사에서 밝힌 ‘신성장 경제 신도시 건설’의 미래 평택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 시장은 이어 “무엇보다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 함께하는 모습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 시장은 “평택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다”고 선언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 시장은 이날 지난 1년 동안 거둔 성과로 평택·당진항 매립지(20.4㎢) 관할권 획득과 삼성반도체 공장 조기착공(15조6천억원 투자) 등을 꼽았다. 이어 남은 임기동안 고덕국제신도시와 LG산업단지 조성, 브레인시티 사업, 평택항배후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KTX 광역환승센터 등 대형개발 프로젝트를
평택사회경제발전소, 평택평화센터 등 평택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평택시민비상대책협의회는 20일 메르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과 공재광 평택시장을 형법상 직무유기와 감염병예방법 및 지방자치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오는 29일 고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평택시민비상대책협의회는 28일까지 시민고발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은 고발취지문을 통해 “문 장관과 공 시장이 5월 20일 평택에서 처음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짜놓고 대응해야 했지만, 결과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예상해 초동대처에 소홀한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밀주의로 대응해 시민 불안감과 혼란을 더욱 커지게 했고 환자 발생 15일 만에 여론에 밀려 마지못해 평택시 메르스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무능과 무책임한 태도로 지역사회 불안과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평택시민비상대책협의회는 “문 장관은 형법이 정한 공무원의 직무를 유기하고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엄청난 피해를 줬고 공 시장은 여기에 더해 지방자치법이 정한 감염병과 그 밖의 질병의 예방과 방역 사무를 소홀히 했다”고 덧
소비자들은 올해 상반기에 국내에서 출시된 신차 중 국산은 쌍용차 티볼리, 수입차는 랜드로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 C&C ㈜ 엔카가 성인남녀 34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2.3%가 지난 1월 출시된 쌍용차의 소형 SUV 티볼리를 ‘최고의 모델’로 꼽았다. 2위는 기아차의 올 뉴 카니발 리무진 7인승(31.3%)이 차지했고 이어 현대차의 올 뉴 투싼(15.1%), 르노삼성의 SM5 노바(9.6%), 한국GM의 크루즈 2015년형(1.7%) 순이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는 최근 광명시에서 주관하는 2016학년도 대학 입시설명 박람회에 참여해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지난 18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대학 입시 박람회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를 포함 수도권 내 38개 대학과 경기도 진로직업상담교사 40명이 참여해 수험생 및 학생들의 진학 및 입시상담을 도왔다. 이날 한국폴리텍대학에 대한 입시정보가 없었던 학생, 학부모에게 대학 및 입시정보를 제공해 상담부스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는 나노측정과, CAD&모델링과, 반도체CAD과, 스마트소프트웨어과, 영상그래픽과, 통신전자과로 총 6개 학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6학년도 수시1차 원서접수는 오는 9월7~9일까지 유웨이, 진학사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31-650-7206)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4급 국·소장(서기관) 6명 등 99명에 이르는 최대 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자로 4급 승진 6명 등 99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하고 이번 주에 5급 과장(사무관), 6급이하 직원으로 나눠 순차적인 인사를 실시한다. 지난 6월 국·소장들이 퇴임하면서 5급 과장들 중 한꺼번에 국·소장 6명이 탄생하는 평택시 개청 이후 최대의 승진인사이다. 또 4급 후속 승진과 5급 직제 신설에 따라 5급 과장 13명, 6급 담당 23명, 7급 23명, 8급 34명 등 무려 99명이 승진하는 경사를 맞았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대규모 승진인사에 이어 6개월 만에 또다시 대폭적인 승진인사로 그 동안 적체됐던 조직에 숨통을 트고 활력을 불어넣는 청량제가 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평택항 살리기 등 시의 역점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시의 발전에 기여한 실적이 우수한 인재와 향후 시의 현안사항을 원만하게 해결 할 수 있는 숨은 인재를 중용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인사는 단연 환경5급 사무관인 변신철 자원순환과장이었다. 변 과장은 고시 합격후 지난 1998년 5급으로 공직에 입문한지 17년만에 4급으로 승진한 것이다
AK플라자 평택점이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나섰다. 평택점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평택지역의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다시뛰자 평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백화점 외관에 세일 등 백화점 홍보 대신 ‘다시뛰자 평택!’이란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백화점 고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평택과수농협과 함께 평택지역에서 생산된 배로 만든 배즙 과 부채 1만개 제작,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또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평택에서 생산한 슈퍼오닝 배를 증정하는 등 메르스에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 농산물 구매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AK플라자 평택점 임직원들은 평택지역 의료기관과 봉사단체 등을 직접 찾아가 배즙을 전달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평택지역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도 함께 벌일 계획이다. AK플라자 평택점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평택지역 소비 심리회복에 작은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5705가구 중 1차분 분양 85㎡ 이하 중소형 94% 차지 평택시 최초 펜트하우스도 인근에 삼성반도체 등 입주 수도권 분양시장 ‘핫’한 곳 단지내 유치원 등 4개교 신설 GS건설은 15일부터 평택시 동삭2지구에서 ‘자이 더 익스프레스’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은 동삭동, 칠원동 일원 64만2천279㎡에 지하 2층 지상 25~29층으로 총 18개동 규모로 1천849 가구를 분양한다. 이 곳에 조성되는 5천705 가구 가운데 1차분이다. 전용면적은 ▲59㎡A 623가구 ▲59㎡B 129가구 ▲72㎡ 311가구 ▲84㎡A 558가구 ▲84㎡B 114가구 ▲98㎡A 97가구 ▲98㎡B(PH) 6가구 ▲104㎡A(PH) 7가구 ▲104㎡B(PH) 2가구 ▲111㎡(PH) 2가구 등 전용 59~111㎡ 1천849가구다. 최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 전체 가구의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평택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펜트하우스 17가구도 분양된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다.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미
실종된 어선 9신화호(69t)의 선원 8명이 하룻밤 동안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5분께 국제 여객선 리자오오리엔트호(2만5천58t)로부터 인천 옹진군 가덕도에서 남서쪽 방면 22㎞ 해상에서 “부유물 위에 사람이 타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선원들을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8일부터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어선 9신화호 선원들일 것으로 보고 318경비함정과 헬기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오전 11시 25분쯤 현장에 도착한 318정은 스티로폼 부유물에 타고 있던 이들을 구조했다. 선원들은 한국인 2명, 베트남인 5명, 중국인 1명 등이다. 9신화호 선장 이모(49)씨는 해경측에 “어제(9일) 저녁 7시쯤 배가 갑자기 우현으로 기울더니 침몰했다”고 진술했다. 선원들은 건강에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충남 서산 대산항을 통해 서산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9신화호는 8명이 승선한 채 지난달 26일 충남 태안 신진도에서 출항한 뒤 지난 8일 오후 7시 5분부터 위치보고가 되지 않았다. 이에 선주는 지난 10일 오전 8시 24분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은 주변
“경기도 유일의 글로벌 진출 관문인 평택항의 관광객 유치 확대 등 관광경쟁력 기반을 구축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달 초 취임한 최광일 사장은 이 같이 밝히고 평택항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활동을 시작으로 취임 첫 행보를 시작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평택항 운영 국제 카페리선사 대표단을 초청해 메르스 진정 국면에 맞춰 그동안 위축됐던 평택항의 화객(貨客)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평택항 관광산업 활성화와 화객 증대를 위한 심도 깊게 논의 했다. 이날 선사 대표단들은 현재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 원활환 물류 활동이 전개될 수 있는 환경 마련, 민관이 함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해 나가는 민관 합동 간담회 실시, 지원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발전 의견을 제시했다. 최광일 사장은 “위축된 중국 관광객의 방한을 이끌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투어코스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자”며 “평택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