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무산됐던 아산만조력발전사업 재추진 소식이 일자 환경단체 대표들이 반발하고 있다. 평택시의회 박환우(새정치)의원과 평택 환경단체 대표들은 4일 박 의원 의회사무실에서 아산만조력발전사업 재추진을 막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의영 환경시민연합 회장, 신동균 평택환경운동연합회 회장, 조선행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조정묵 평택호상수원 수질보존특별위원회 위원장,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무산됐던 아산만조력발전사업 재추진 소식에 사업 저지를 위한 대책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들은 아산만조력발전사업으로 댐이 건설될 경우 갯벌 등이 죽어가며 환경파괴는 물론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평택항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민 모두가 동참 할 수 있는 공동대책위를 만들어 강력 대응키로 하고 오는 12일 지역 정계, 환경단체들이 함께하는 회의를 갖고 오는 31일 바다의 날이나 다음달 5일 환경의 날 중 조력발전사업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 발대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박환우 의원은 “환경단체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충분히 알고 있다”며 &
안성시는 지난 1일 공도읍 진사도서관 내에 금요장터 신규 개설을 시작으로 2일에는 공도도서관 옆 산책로에 주말장터를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된 진사금요장터와 공도주말장터에는 90여 농가에서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봄 나물류, 가공식품 들이 마련돼 있다. 지난 1일과 2일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유광철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및 시의원,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장과 200여 참여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공도주말장터 개장식을 열었다. 올해 공도농업인 직거래장터는 이달초부터 11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주말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착한가격으로 상설 운영된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신규 개설한 금요장터와 주말장터가 활성화 되어 안성 서부권을 대표하는 정례 직거래장터로 거듭남으로써 안전한 밥상과 안정된 소득을 보장받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10월 말까지 안전취약 해역 전담반 투입 사각지대 해소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해상사고 예방을 위한 ‘해상안전 저해사범 집중 단속’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평택해경은 해상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관내 안전취약 해역에 형사 기동정을 집중 투입하는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단속에 주력하기로 했다. 주요 단속대상은 과적·과승·안전규정 위반, 해상교통 방해 등 안전 저해 행위, 선박 및 해양 시설의 안전 설비 위반 행위,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식품 안전 침해행위 등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범법행위에 대해 전담반을 투입, 강력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며 해양안전 위협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지난 2일 평택꽃나들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내 슈퍼오닝 홍보관 앞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 이원묵 지부장, 홍선의 송탄농협조합장과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오이 3천개를 1인당 2개씩 1천500명에게 무료로 나눠 주며 평택시 농·특산물 브랜드 ‘슈퍼오닝’ 오이의 존재감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시민들은 튤립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고 슈퍼오닝 홍보관에서 슈퍼오닝 쌀로 지은 주먹밥과 슈퍼오닝 배, 토마토, 방울토마토, 오이를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오이는 열량이 낮고 다량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숙취와 갈증해소 등에 효과가 있어 특히 무더운 여름에 건강식품으로 가장 적합한 채소”라며 “오이 데이 행사를 통해 오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오이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지난 2009년 파업 후 생계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쌍용자동차 퇴직자 2명이 최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지난 2일 2009년 희망퇴직한 김모(49)씨가 지난달 30일 전북 익산 자신의 집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쌍용차지부는 김씨의 딸(19)이 김씨 휴대전화에 등록된 연락처로 부고를 띄워 이같은 사실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김씨의 사인은 당뇨 합병증으로 추정되고 있다. 퇴직 후 고향 익산으로 내려가 부모님을 간병하며 보험설계일을 해온 김씨는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과 부모님의 병세악화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김씨가 쌍용차 노사 협상 소식을 접하고 동료들에게 자주 전화를 걸어 복직 가능 여부 등을 물어왔던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또다른 희망퇴직자 백모(48)씨가 평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했다. 백씨의 아버지는 백씨 휴대전화에 쌍용차 퇴직자 치유 공동체 ‘와락’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고, 최근 전화를 걸어 아들의 사망소식을 알렸다. 퇴직 후 마땅한 직업을 갖지 못한 백씨는 미혼으로 살아오다가 갑작스럽게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득중
평택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공재광 평택시장, 시의장, 30개 초등학교 녹색 어머니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녹색어머니회 임원 위촉, 안전한 등굣길 확립에 이바지한 회원에 대해 감사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회원들은 앞으로 스쿨존내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 등 교통안전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학중 평택경찰서장은 “세림이법 시행이후 통학차량 관련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은 깊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든든한 교통안전의 길잡이가 되어 아이들의 안전에 큰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차종별 구매에 따라 가족 캠핑비 지원과 블랙박스 증정, 가족사랑할부, 저리할부 등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렉스턴 W 와 코란도 C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족 캠핑비를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을 지원하고, 코란도 투리스모는 가족캠핑용 일체형 루프박스 또는 가족 캠핑비 100만원을 제공한다. 또 코란도 투리스모 구입 고객에게는 Extreme 출시 기념으로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동급 최장 기간인 5년 10만㎞(110만원 상당)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티볼리는 지난달에 이어 선수율 없이 5.9%(72개월) 저리할부와 선수율 15%에 5.9%(60개월) 유예할부를 적용하고 이 할부(할부원금 1천만원, 36개월 이상)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체어맨 W를 구매하는 고객 중 ‘체어맨’ 보유 및 출고 경험이 있으면 300만원을, 쌍용차 RV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면 200만원을 할인해 주며, 수입차 및 중형 승용차 이상을 보유 시 100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쌍용차의 5월 차량 판매 조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www.smot
평택시 농업정책과는 지난 29일 오후 평택시 오성면에 위치한 오성지역아동센터와 나눔·봉사 활동 추진을 위한 상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시에서 추진 중인 나눔·봉사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1시설 1부서 자매결연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산물 수확체험, 체육활동 지원, 마술쇼 및 학습지도, 농산물 지원 등 연중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숙 오성지역아동센터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커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시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갖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국권 농업정책과장은 “작은 관심에도 힘을 낼 수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과 참여로 나눔·봉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팽성읍 소재 미군부대(K-6 캠프험프리)에 인접한 팽성읍 송화2리 주민들이 수십 년째 미군 헬기와 항공기 등의 소음으로 고통을 겪어왔다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29일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미군기지 이전을 앞두고 항공기 이·착륙 횟수가 증가하면서 소음 피해는 물론 각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5년 전에는 미군 헬기 저공비행으로 함석지붕이 통째로 날아가고 대문과 담장이 넘어지는 등 11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한 집은 수리를 포기하고 타 지역으로 이주했고 지난해 11월에는 헬기 저공 정지훈련으로 밭에서 일하던 할머니가 크게 다치는 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3년 전부터 항공기 이·착륙 항로 변경을 미군기지 측에 요구해 왔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변함이 없자 주민들은 최근 ‘팽성읍 항공기 항로변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하고 지난 6일 평택시와 K-6미군기지, 국방부 등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추진위는 청원서를 통해 “150가구가 넘었던 마을이 현재 50여가구로 미군 항공기 폐해로 젊은 층의 전입이 없는 고령화 마을로 전락하고 있다”며 “미군 항공기 이·착륙 항로를 미군기지로 편입된 팽성읍 도두리·대추리
평택시 선·후배 공직자들의 소통의 장이자 각종 정책 아이디어 발굴의 장인 ‘제3회 평택시 공직자 프레젠테이션 파티’가 지난 27일 남부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5년 후의 평택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는가’라는 주제로 총 5개팀이 문화·스포츠·교육 등의 분야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 대상의 영예는 PPT(남송이, 정훈미, 이지혜, 서신영, 조성환, 정소영)팀이 안았으며, ‘미생(未生), 평택(부제:완생(完生)이 되기까지…)’란 제목으로 소풍정원(진위천)을 평택의 대표적 투어 장소로 만들기 위한 먹거리, 볼거리, 탈거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위원 평가 및 관중 평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온누리학습동호회 이우진 회장는 “올해 파티는 새내기 공직자들의 많은 참여로 서툴지만 열정 가득한 열기의 장이었다”며 “5년 후의 평택은 이들의 공직에 대한 열정으로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우리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