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의 신시장 개척과 신규 화물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항만공사는 9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라울 허낸데즈 주한 필리핀대사와 아이릭 아리바스 총영사, 상무관 등 사절단 일행을 초청해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라울 허낸데즈 대사를 비롯해 아이릭 아리바스 총영사, 닉 바우티스타 경제상무관, 조앤나 자라사 문화상무관 등 주요 주한필리핀대사관 관계자와 경기도 농정해양국 김익호 국장, 이왕수 해양항만정책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평택항 홍보관 관람을 시작으로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발전계획, 비전,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양국 교역 증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이어 부두현장 및 배후단지 등을 시찰하며 평택항의 경쟁력과 특장점, 필리핀 화물의 물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라울 허낸데즈 주한필리핀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수도권 및 중부권의 관문으로 전략적 물류거점인 평택항의 특장점을 알 수 있게 됐다”며 “전략적 동반자로서 평택항과 필리핀 마닐라항, 바탕가스항 더 나아가 한국과 필리핀의 교역증대에 기여하는
새롭게 출범한 제7대 평택시의회가 시작부터 삐걱거리면서 ‘제6대의 악몽이 재현되나’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7일 제168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반기 의장직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여·야가 결국 파행으로 치닫아 제7대 평택시의회 개원식도 하지 못한 채 8일로 의장 선출을 미루며 비난을 사고 있다. 총 16석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8대8로 똑같이 나눠가지면서 대화와 타협에 의한 운영의 묘가 여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화와 타협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전반기 의장을 반드시 차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양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양당 모두 의장 후보를 내정한 상태지만 동표가 나올 경우 연장자 순으로 새누리당이 의장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다선의 의원들이 포진된 새정치민주연합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은 원구성도 하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한 제6대 의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시민 서모(45)씨는 “처음부터 잘못된 관행만 배우고 실행하는 제7대 시의회 의원들 모습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을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신한중·고등학교가 혁신교육을 선도하며 평택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신한중학교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방과후학교, 평택교육지원청 지정 영재교육원 운영, 미군과 함께하는 영어회화 교육 등 다양한 학습관리로 2013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향상도 평가에서 경기도 최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동아리활동 및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1인 1특기 갖기도 진행하고 있다. 특기·적성 토요스포츠클럽 활성화로 배구, 농구, 배드민턴, 해금부가 평택시 대표로 도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사물놀이부는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휩쓸었다. 신한고등학교는 2010년 꿈과 믿음을 주는 ‘신한학사’를 준공하고 미래 한국의 리더가 될 인재를 키워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158명의 학생들은 방과후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는 신한학사 안에서 매일 시간표에 맞춰 본인 선택에 따라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있다. 명문대 탐방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체육대회와 수련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기도 한다. 신한고등학교는 2013학년부터 일반계고교 지원사업에 선정돼 매년 수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토론대회 지원, 컨설팅대회 개최, 경기남부학력경시대회 주최 등
NH농협 평택시지부와 안중농협은 지난 4일 안중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독일로 수출할 슈퍼오닝쌀 8.5잨??선적용 컨테이너에 탑재해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독일 쌀 수출은 2009년 5월 시작으로 이번까지 11차례에 걸쳐 총 125잨??물량을 수출했으며, 밥맛 좋고 품질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용범 조합장은 “이처럼 지속적인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볍씨 파종에서 재배·수확·도정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관리와 깐깐한 품질 관리 기준으로 최고의 쌀을 생산하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농협을 믿고 따라준 조합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정장선(사진) 새정치민주연합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5일 평택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7·30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평택을 인구 100만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손학규 상임고문(전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당원, 지지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평택시민이 정장선을 선택해 국회에서 같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정치 불신의 상황에서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왔지만 이제 통합과 상생의 더 큰 정치를 위해 재출마를 결심하고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평택항 개발, 고덕국제도시, 삼성산업단지 유치 등 지난 12년간 추진해온 사업들을 완성하고, 평택을 인구 100만의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김득중(사진) 무소속 진보단일노동자후보는 6일 오후 합정동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이번 7·30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직접’정치를 실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노동당 이용길 대표, 녹색당 하승수 전국공동운영위윈장, 정의당 이정미 부대표와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득중 후보는 “오늘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 반드시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겠다”며 “노동자들이 떳떳하게 일하며 불이익을 받지 않는 행복한 평택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공재광 평택시장이 직접 주요기관·단체 및 사업현장을 방문하며 책임행정과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공 시장은 취임 후 지난 4일까지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감각과 중요 현안 등을 파악하고, 주요 기관·단체들과의 만남을 통한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공 시장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소통과 융합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행정, 실천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일자리 창출을 통한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고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오직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 4일 민선 6기 출범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 브리핑을 통해 민선 5기 주요 성과와 민선 6기 시정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황 시장은 민선 5기에서 가장 큰 성과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유입을 꼽았다. 인구유입에 따른 일자리와 거주지는 물론, 교육 등의 제반 여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민선 6기에도 시의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완성하기 위한 10대 시정역점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따라 시정의 역량을 모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6기 10대 중점과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내실 있는 일자리 창출 ▲전방위적인 규제 개선 ▲읍·면·동 균형발전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농가소득 상향·안정화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 ▲체계적 도시 개발로 교통 편리 도시 구축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 도시 실현 ▲재난재해 및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
LG전자가 들어설 평택시 진위2산단 인근 수용 주민들이 당초 예상 보상가보다 터무니없는 보상가가 나오자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평택 진위 제2일반산업단지 비상대책위원회와 주민 100여명은 3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현실에 맞는 토지보상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도시공사, LG전자 등이 산단을 조성키 위해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대해 짜맞추기식의 터무니없는 감정평가를 했다”며 “평택도시공사는 현실에 맞는 재감정평가를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주거용 주택 소유자에게 이주 대책을 수립하고 피 수용주민들에게는 자족시설용지를 제공하라”며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남 위원장은 “이 사업에 대한 당초 예상 보상금액은 3천577억원이었는데 현재 결정된 보상 금액은 2천560억원으로 무려 1천억원 이상이 줄어든 것”이라며 “최초 공표된 금액으로 보상해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위2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일원 98
안성경찰의 도움으로 50년 전 헤어졌던 남매가 상봉을 앞두고 있다. 3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1965년 부모의 이혼으로 11세때 고아원에 입소하면서 동생과 헤어진 이모씨는 최근 경찰서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창구를 방문해 사연을 접수했다. 이씨는 고아원에 입소하면서 동생의 지병(소아마비)치료 때문에 서로 헤어진 후 50여년 동안 생사도 모른 채 살아왔다. 경찰은 수소문 끝에 동생의 거주지를 확인, 영상통화로 서로의 신원을 확인시켜줬다. 눈물을 글썽이며 영상통화를 마친 이씨는 “헤어진 동생을 영영 보지 못하고 죽는 줄 알았는데 경찰관 덕분에 동생을 찾게 됐다”면서 “빠른 시일에 동생을 만나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