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비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옌타이(煙臺)시를 방문해 평택~옌타이 간 카페리선 취항 문제와 화물 및 여객 창출을 위한 포트세일즈를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된 물류대표단은 지난 25일 평택~옌타이 카페리항로 운항사업자인 연대발해윤도유한공사를 방문해 평택항 내항 동부두에 준공을 끝낸 화객처리시설 현황을 소개하고 선박 조기 투입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지난 26일에는 연대보세항구 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보세항구 및 각 나라별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연대보세항구 관리위원회와 양국간 교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양 항의 발전 방안과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의 대중국 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자유무역지역 내 전시관 공동 설립 방안 협의 ▲경기도 G마크 우수 농특산품 중국 판로개척 협력 ▲상호교류 및 물류합작, 벤치마킹을 통한 발전 방안 모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승봉 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간담회와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미 육군의 무장정찰 헬기를 보유한 항공정찰 부대가 한반도에 처음 배치됐다. 미2사단은 항공정찰 부대를 평택 미군기지에 순환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부대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9개월 동안 주둔할 예정이며 병력은 380여 명이다. ‘OH-58D 카이오아 전사’(Kiowa Warrior) 헬기 30대를 운용하며 공중 수색정찰, 경계, 공격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 무장정찰 헬기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히드라 로켓 발사기,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 12.7㎜ 기관총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미군 관계자는 “이번 병력 배치는 엄격히 방어적 목적이며 한반도에서 위협을 제거하는 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급성장하는 중국 SUV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지난 27일 ‘뉴 코란도 C’ 등 대규모 신차 발표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한 경원 예술중심(Jingyuan Art Center)에서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쌍용차 임직원과 현지 판매 대리점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Pang Da Automobile Trade Co., Ltd.)의 류홍웨이 부총재, 현지 기자단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신차발표회와 함께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와 기존 2.7ℓ모델의 다운사이징 버전인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2.0 모델도 첫 선을 보였다. 쌍용차는 연간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 체험을 위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유의 사륜구동 기술을 비롯한 상품성을 적극 알리는 한편 SUV 전문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현재 80여개인 판매 대리점 역시 내년 말까지 100개로 늘려 중국 전역에 고객 접점을 추가 확보하고 판매 역량을 한층 더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
평택항이 울산항을 크게 제치고 2010년 이후 자동차 처리 1위를 기록하며 자동차 허브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25일 평택항은 자동차 수·출입이 2005년 74만6천대에서 2012년 137만8천대로 8년 만에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09년부터 BMW·벤츠·아우디 등 수입차와 자동차 환적화물이 가능해지면서 명실상부한 자동차 전문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입차 처리량은 2009년 2만2천218대, 2010년 7만1천171대, 2011년 10만7천428대, 2012년 13만3천901대로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환적화물도 2009년 11만2천30대, 2010년 15만8천573대, 2011년 32만8천65대, 2012년 38만74대로 급상승하고 있다. 평택항의 자동차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위치해 자동차 항만으로 불리던 울산항을 제치고 2010년 이후 자동차 처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74만1천대를 처리해 울산항(53만4천대)과 인천항(25만1천대)을 제치고 1위 달성이 무난한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항은 2010년 92만8천대, 2011년 108만대, 2012년 111만2천대를 처리해 평택항에 비해 2
술값을 안준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주먹과 발로 무참히 폭행해 숨지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25일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 등)로 아들 최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 35분쯤 평택시 장당동 소재 H아파트 자신의 집에 술에 취한 채 들어가 집에 있던 아버지 최모(79)씨에게 술을 사 마실 돈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격분, 아버지의 얼굴과 가슴 등을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장애등급을 받진 않았으나 지적장애가 있고, 언어 구사 능력이 일반인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대학교는 오는 28일 음악 꿈나무들을 조기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제16회 전국 음악 콩쿨을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유치부,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입시준비생까지 참가가 가능하며, 24일까지 평택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대상수상자는 본대학 입학시 2년간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수상자들에게는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평택대 관계자는 “전국 음악 콩쿨을 통해 우수한 음악 영재들을 발굴하고,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콩쿨대회의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며 “올해 대회도 성황리에 개최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