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이 중국산 건고추의 냉동고추 둔갑을 차단하기 위해 수입물량 전량에 대해 X-레이 검사에 나서자 수입업자들이 통관시간 지체와 특정 창고업자 밀어주기 등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22일 평택세관에 따르면 평택세관은 지난 5월14일과 6월1·14일 건고추를 냉동고추로 속여 들여오다 적발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수입 냉동고추 전량에 대해 X-레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세관은 냉동고추로 만든 고추가루가 요즘 국내에서 ㎏당 8천원선의 싼 값에 거래되자 수입업자들이 건고추를 냉동고추로 속여 들여오는 것으로 판단하고 검사에 나섰다. 수입된 냉동고추는 건조 과정 등을 거쳐 20% 가량이 고추가루로 생산되지만 건고추에 물을 먹여 수입할 경우 생산률이 80%에 달해 훨씬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 또한 냉동고추는 통관세가 27%이지만 건고추는 270%로 10배 높다. 이와 관련 세관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X-레이 검사를 통해 59개 컨테이너를 관리대상으로 판정, 13개 지정창고로 보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수입업자들은 통관시간이 하루 이상 지체되고 있는데다 관리대상 지정창고의 컨테이너 해체비용이 다른 창고에 비해 20%가량 비싸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관리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은혜고등학교 1학년 학생 144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우고 직업 및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의 7개 학과를 중심으로 7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은혜고등학교 진로진학부장 홍창호 선생님은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것 같다”며 “학생들의 참여 만족도가 높아 매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폴리텍대 김상회 학장은 “이번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키우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 및 직업 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직할세관은 지난 6월 평택·당진항을 통한 수출이 23억9천만달러(2조6천791억9천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했으며 수입은 이 기간 29억3천만달러(3조2천845억3천만원)로 15%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은 자동차가 45% 증가한 10억8천만달러(1조2천106억8천만원)로 가장 많았고 휴대폰은 5억달러(5천605억원)로 21% 증가했다. 플라스틱 제품은 5천만달러(560억5천만원)로 2%가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억7천만달러(7천510억7천만원)로 44% 늘었고 미국은 4억6천만달러(5천156억6천만원)로 25% 줄었다. 수입은 LNG 등 에너지가 7억5천만달러(8천407억5천만원)로 26% 감소했으며 휴대폰 부품이 14% 감소한 4억달러(4천484억원), 철강제품이 13% 감소한 3억9천만달러(4천371억9천만원), 자동차가 11% 감소한 3억3천만달러(3천699억3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억3천만달러(5천941억3천만원)로 9% 올랐고 동남아시아는 3억1천만달러(3천475억1천만원)로 51% 떨어졌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 수출은 143억4천만달러(16조751억4천만원), 수입은 217억1천만달러(24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8월 10일 ‘국민과 함께 하는 갯벌 체험’ 행사를 안산시 대부도 종현 어촌 체험 마을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해양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실시되는 갯벌 체험 행사는 갯벌 썰매 타기, 갯벌에서 조개 잡기, 해양관광 열차 탑승, 물놀이 안전 교육, 구명조끼 착용 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일반인 등 60명을 선발한다. 갯벌 체험 행사 참가자에게는 점심식사, 음료수, 기념품이 제공되고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7일까지 평택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031-8046-2348)로 신청하면 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며 “갯벌 생태 환경 관찰, 물놀이 안전 교육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는 만큼 어린이, 청소년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평택항 인근 마을 주민들이 ‘1만여㎡ 농경지에 심은 벼가 바닷물에 오염된 지하수 때문에 말라죽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14일 농민들에 따르면 인근 보세 활어창고에서 수년간 바닷물을 사용하면서 지하수를 오염시켜 모내기 때 이 지하수를 사용한 논의 벼가 자라지 못하고 말라죽고 있는 실정이다. 농민들은 “5년 전부터 생산량이 조금씩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다가 지난해부터는 벼의 포기 수가 늘어나지 않고 노랗게 말라죽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민 정학진(56)씨는 “보세창고 인근 지하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해 왔는데 보세창고로 유입되는 해수관과 탱크 등에서 새어나오는 바닷물로 지하수가 오염돼 모내기 한 벼가 말라죽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2필지 4천여㎡의 농경지를 경작하는 손관중(41) 씨도 “5년 전부터 벼의 생산량이 조금씩 떨어졌는데 지난해부터는 생산을 생각할 수 없게 됐다”며 “바닷물을 사용하는 활어 보세창고가 들어서고 나서 피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에 활어창고 관계자는 “지하수가 오염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창고에서 떨어진 곳에 관정을 파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0일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에서의 인권 경영’을 주제로 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인권교육은 지난달 19일 항만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1차 교육에 이은 두 번째 인권교육으로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간부급 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권존중 의무와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인권교육을 주재한 국가인권위원회 안석모 정책교육국장은 “21세기의 시대적 가치는 인권으로 그 나라의 인권수준은 국가경쟁력을 측정하는 척도로 작용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인권존중을 기업경영의 핵심정책으로 채택해 진정한 노사간 대화를 나누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노력 등을 전개하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기업과 인권 ▲기업의 책임있는 행동의 중요성 ▲인권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권경영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국가의 인권보호 의무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산단 입주기업 한 관계자는 “인권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위해 마땅히 누려야하고 반드시 보장돼야 할 권리인데 이에 반해 인권의 중요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 소속 회원 1천여명(경찰추산)이 10일 오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우리 공장앞에서 2013년 총파업투쟁승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서울을 비롯 평택, 인천, 충남, 대전, 충북, 부산, 양산, 울산, 경주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금속산업 최저임금 인상 ▲임금체계 개선 ▲정년 연장 ▲원하청불공정거래 근절 ▲사내 생산공정과 상시업무 정규직화 ▲사업장단협 효력확장 등을 요구했다. 이날 경기지부 소속 회원들은 “정부는 시간제 일자리 93만개 만들겠다며 정부가 직접 나서 비정규직을 확산시키고 통상임금 문제를 노사정 대화로 매듭지어야 한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2013년 임단협투쟁 승리와 임금체계 개선·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금속노조 6대 요구안 쟁취를 위해 전국적인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내실있는 농업인 지원사업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농어촌에 풍요와 행복, 새로운 가치와 희망을 전하는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농어민들의 소득과 희망을 창출하기 위한 맞춤형 농·어촌 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평택지사는 평택지역은 물론 화성·안성시 등 6개 시 관할 총 1만5천982㏊의 우량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75개의 양수장과 저수지 15개소, 배수장 13개소 등 총 141개소의 시설물 및 총연장 3천305㎞의 용·배수로를 관리·운영하며 1만5천여 농가가 물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개보수사업, 상습침수로부터 경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배수개선사업과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농지연금사업, 농업경영 규모확대를 위한 농지매매, 장기임대차 사업 등을 시행하며 농업인의 눈과 귀가 되고 손과 발이 되는 각종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월3일 부임한 배정호<사진> 지사장은 올해 ‘풍요로운 농어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LOVE 평택지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실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