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쌍용자동차 살리기 일환으로 ‘쌍용차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으나 실효성 없는 헛구호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말 현재 관용차량 정수 292대 중 278(95%)대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는 18대(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지난 2005년 쌍용차가 어려움을 겪자 통·리장 체육대회에서 ‘쌍용차 팔아주기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2006년부터는 상공회의소, 시민단체와 함께 관용차 구입시 쌍용차 우선구매를 비롯한 대시민 쌍용차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7년이 다되도록 관용차 가운데 쌍용차는 카이런 5대, 로디우스 4대, 뉴렉스턴 3대, 체어맨·코란도C·무쏘 각 2대 등 모두 18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헛구호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평택시의 관용차 가운데 당장 교체가 가능한 차량은 대형승용, 중형승용, 다목적 승용, 소형 승합, 소형특수승합 등 29대에 달한다”며 “지역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시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평택시 관용차 대부분이 소형승합 또는 소형화물차량으로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제15회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해 ‘렉스턴 W’<사진>를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한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20일 상하이 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제15회 상하이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SUV ‘렉스턴 W’를 공식 출시한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에서 ‘렉스턴 W’는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소형 SUV ‘코란도 C’ 디젤 및 가솔린 모델과 함께 SUV 라인업을 완성함으로써 판매 확대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716㎡ 규모의 전시관에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W’를 비롯한 양산차와 콘셉트카 ‘SIV-1(Smart Interface Vehicle)’ 등 모두 7개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는 자연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움직임 등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IT와의 융합을 통해 운전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지향한다”며 “이번 렉스턴 W는 규모가 커지고 있는 중국의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용(47·사진) 해양수산부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이 지난 10일 취임했다. 서울대학교 서어서문 학사와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졸업한 김 청장은 해양수산부 어업자원국 국제협력과, 기획관리실 행정관리담당관실, 해양수산부 정책홍보관리실 행정법무팀, 해운물류본부 해운정책팀, 부산항만청 항만물류과(해양환경)장을 역임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문화행사총괄부장을 지냈다.
평택경찰서는 11일 오후 평택시 신장동 소재 국제교류센터에서 원유철 국회의원, 장호철 도의회 부의장, 이희태 시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장 및 협력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4대악 근절을 위한 협력방안 및 여론수렴’이라는 주제로 평택지역 치안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분야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4대악 근절 방안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평택지역 치안만족 향상을 위한 여론수렴을 하고자 마련됐다.
평택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1천900여 만원을 챙긴(사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일당 14명을 붙잡아 송금책 조모(32)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조씨 등은 지난 1일부터 5일동안 중국 청도지역에 콜센터를 설립한 뒤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해준다고 속여 23명으로부터 대출보증료와 인지세 명목으로 1천900여 만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송금책과 인출책, 대포통장 명의자로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배정호)는 9일 평택시 오성면 소재 길음양수장에서 안정적인 농업용수공급으로 고품질 쌀 생산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오택영 평택부시장, 경기도 관계자, 관내 유관기관장, 농업관련 단체장, 운영대의원을 포함한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지사는 본격적인 급수 체제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농업용 용·배수로 3천300㎞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고, 이달부터 165명의 수리시설관리인을 위촉해 각종 비상사태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관할지역 2도 6개시 1만6천㏊의 농경지에 맑은 물을 공급함으로써 모내기에서 수확까지 순조로운 영농이 이뤄지도록 대 농업인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배정호 지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정적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휴일비상근무 및 고품질 쌀생산 대책추진 상황실 근무 등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농업인이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8일 평택항을 찾아 현안사항 및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현장 점검단은 이날 평택항 마린센터, 여객터미널 등을 방문해 대중교통 불편 해소 방안, 의료지원, 항만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도의회 장호철 부의장은 “평택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도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교통·보건·문화가 합쳐진 상시화된 종합대책기구를 구성해 현안사항들을 점검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꾸준한 운영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평택항 현장 점검단은 평택항 여객터미널로 이동해 평택시 항만지원사업소로부터 국제여객터미널 현황과 리모델링 사업 계획 등을 청취하고 전반적인 여객터미널 시설을 점검했다.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소무역상인, 항만근로자, 지역주민 들을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하는 등 이용자의 복지증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보다 근본적인 대책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경제부지사는 “경기도의 유일한 글로벌 창구인 평택항이 한층 발전의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큰딸에 이어 작은딸을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로 A(41)씨를 구속기소하고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9년 큰 딸(당시 15세)을 강간한 전력이 있는 A씨는 지난 2010∼2012년 자신의 집에서 처가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해 15회에 걸쳐 강간 또는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가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 있어 진술의 신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큰딸도 성폭행 충격으로 가출한 상태다. 검찰은 피해자를 여성아동조사실에서 조사한 후 성폭력전문가에게 진술분석을 의뢰하는 등 진술의 신빙성을 확보해 이를 근거로 A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검찰은 심리치료 전문기관과 공조해 작은딸이 정상적으로 사회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성폭력전담검사가 공판을 직접 담당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정당공천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합니다.”평택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시민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평택시의회 권영화 자치행정위원장(사진)은 “공천을 받기 위해 정당의 눈치를 살피게 되는 것이 정당공천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을 만나 올 한 해 의정활동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정당공천제 폐지 주장 이유는 정당공천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각 지역을 대표해 일꾼이 된 시의원들이 정작 시민을 생각하기 보다 소속 정당의 논리를 대변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또한, 정당공천제는 지역에 있는 많은 인재들의 등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 소선거구로 전환된다면 많은 시민들의 정치 참여로 이어질 것이며 젊은 인재와 정치신인 발굴 등 지금과는 다른 역동적인 지방정치로 많은 부분들이 개선될 것이다. 정당공천제가 폐지되면 중앙당의 줄서기가 없어질 것이다. 시의원들은 ‘소신 있는 정치’,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정치’, ‘시민들에게 신뢰 받는 정치’를 할 것이고, 그로인해 시의회가 더욱 건실하고 튼튼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현재 많은 시의원들이 정당공천제 폐지에 공감하고 있기도 하다.
경찰의 진심어린 설득이 가정불화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4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평택경찰서 서탄파출소 박병철 경위와 조돈원 경사는 지난 1일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수월암리 저수지 부근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박모(47)씨를 발견하고, 대화와 설득을 통해 자살시도를 포기하도록 했다. 평소 주말부부로 지내던 박씨는 이날 인터넷 게임중독에 빠진 아들을 훈계하다 아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이로인한 부부싸움 중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남긴 후 집을 나갔다. 박 경위 등은 신고접수 후 1시간30분 가량의 수색끝에 박씨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했다.